.. 오전 11 : 00
올때가 됐는데...........-_-a.....
라고 생각하는 순간 어김없이 문이 열리며...
부시시한 머리에 까만색 조영남-_- 뿔테 안경을 쓰고
초록생 츄리닝을 입은.......
그 청년은 어김없이 겜방을 찾았다.....
항상 저시간만돼면 그는 당당히 문을연다
완벽한 인간 시계인셈이다
마치 지가 칸트인 마냥 .....-_-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다.....
그는 오늘도 여전히 다음에 들어가더니 메일을 확인한다
항상 그의 메일에는 이러케 적혀 있다...
#받은편지함에 새편지 0 통#
#받은편지 보관함 0/1#
(이한통은 필시 가입 추카 메일일 것이다-_-)
-_-
벌써 5일째다 항상 0통이다
다른 광고가 올법도 한데 절대안온다
그래도 그청년은 꿋꿋 하게 항상 확인을 한다
내 예상이지만........
아마 내일도 할 것이다-_-
그리곤 그청년은 자판기로 향하여 자신을 늘 즐겨마시는
콜라가 아닌 비락식혜를 뽑아 들고 온다
그리곤 그청년은 스타크래프트를 접속한다
로딩이 돼는순간......그의 입가엔 살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저 미소는 고수에게서만 나오는 미소일 것이다
역시 나의 예상은 확실하게
빗나갓따-_-
그는 프로토스를 선택했고 질럿을 뽑았다
그리고는 어느누구도 감히 생각지 못한 전술을 쓰는것이었따....
자신의 질럿을 상대편 오버로드한테
열라게 어텍을 찍는 것이었다
당신 같으면 감히 이런전술을 쓰겠는가 그건 아닐께다-_-
그 게임은 그의 패배였다...
그리곤 그청년은 먼가 깨달 았다는듯이
이번엔 저그를 선택 하였따
그리곤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게임에 열중하기 시작 하였따.........
나는 자판기에 음료수를 채워너코
다시 그청년을 바라 보았다-_-
나는 또 한번 그청년에 화려한 전술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의 기지에는 오버로드가 한
40마리정도가 이리 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따
-_-
역시 당신 같으면 감히 이런 전술을
쓸수 잇겟는가??? 훗 아닐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