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어느날 당신의 핸드폰이 상태가 이상하다 싶더니 이상한 메세지가 올라왔습니다.
당첨을 축하한다더니 난데없이 이온케논 위성의 '1회' 사용권을 단돈 1250원에 판다는 어이없는 내용
이였죠. 그리고 남은 수량 3개, 빨리 사가시라는 재촉 섞인 안내가 붙어있었습니다.

또 무슨 어이없는 사기냐 싶어 넘어갔지만 잠시 뒤, 긴급 뉴스속보가 세계를 휩쓸었습니다. 미국의 어느
관공서가 난데없는 벼락을 맞아 완전히 파괴되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이로인해 테러다 뭐다해서 미국이
술렁거리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잠시 뒤 다시 한번 당신의 핸드폰에 메세지가 수신되었습니다.

'벌써 어떤 분이 자신의 행운을 써버리셨군요. 사용자는 미국의 애리조나주의... 어느 신사분이십 니다.
아무래도 주차위반 딱지를 떼인게 불만이였던 것 같군요. 동기는 어찌되든 상관 없습니다. 현재 이 행운
의 기회는 국적을 가리지 않고 전세계의 단 100명에게만 핸드폰을 통해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 수량은 오직 2개. 2개 입니다.'

당신은 잠시 당황했습니다. 당신에게 온 메세지는 분명 한글이였습니다. 누가 어이없는 장난을 치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잠시 뒤 날아온 메세지는 당신으로 하여금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방금 중국의 어느 숙녀분이 구입하셨습니다. 아직 어떻게 쓰실지 결정하지 못하신 듯 하군요. 구입하시면
알려드리겠지만 이온케논은 구입후 30분이내에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용권은 소멸해버
립니다. 자, 이제 6000만 달러의 행운은 단 하나 남았습니다.'

이것을 본 다음, 당신은 제대로 생각도 못해보고 이 터무니없는 제안을 수락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핸드폰엔 세계지도가 표시되고 그 위에 당신이 있는 지역(아마도 한국)이 깜빡거리고 있는 것
을 발견합니다.

'행운을 손에 쥐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마커는 2번이 윗쪽, 4번이 왼쪽, 5번이 아랫쪽, 6번이 오른쪽으로
이동시킵니다. 1번은 지도확대, 3번은 지도축소를 시키는 키입니다. 목표물이 결정되면 0번을 누르십시오'

도대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런 짓을 하는 것일까요? 아니, 그 이전에 당신은 이것을 어떻게 쓰시겠습니까?


<출처: SFwar, 무한발상 게시판의 엑시리언님 글.>

-=-=-=-=-=-=-=-=-=-=-=-=-=-=-=-=-=-=-=-=-=-=-=-=-=-=-=-=-=-=-=-=-=-=-=-=-=-=-=-=-=-=-=-=-

- 본인은 일본으로 마음을 굳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추억의 실피르넷 게임 커뮤니티 오프닝 멘트 [9] 실피르넷 2010.10.19 582642
17347 최신 아기염소 [2] nirvana 2006.01.28 6819
17346 방학패턴 [1] nirvana 2006.01.01 5979
17345 빚독촉문 [1] nirvana 2006.01.01 8740
17344 개그개그~ [1] nirvana 2006.01.01 6006
17343 복학생 nirvana 2006.01.01 3911
17342 2컷만화 nirvana 2006.01.01 5298
17341 사랑해 사랑해 하지만... [2] nirvana 2006.01.01 5856
17340 빨간옷만 보면.... nirvana 2006.01.01 4776
» 당신의 휴대폰에 이온캐논이 결제되었습니다? [4] Anais 2005.12.28 8268
17338 개소주 [5] nirvana 2005.12.09 9449
17337 SVC Chaos에서의 재미있는 대화. [1] 2005.12.09 8798
17336 흐흐흐 [1] nirvana 2005.12.06 5126
17335 요즘 고3들이란 쯔쯔쯔 [1] nirvana 2005.12.03 7176
17334 수능생이 오늘 가장 갔고 싶은것 nirvana 2005.11.23 6073
17333 점하나 찍어서 낭패 [1] nirvana 2005.11.23 5934
17332 나 하나 살겠다는 의지의 대가는? [1] nirvana 2005.11.23 4347
17331 수능생(재수생?)의 책상 nirvana 2005.11.23 4096
17330 월희-아키하님이 보고계셔.. (중단편?) [1] nirvana 2005.11.16 5888
17329 11월11일 공개공지 nirvana 2005.11.12 3956
17328 여자친구 잘못사귀면 이렇게 된다! nirvana 2005.11.11 1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