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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전기 2화 엘루탄 영지 (1)

2004.01.16 01:25

眞아수라 조회 수:837

2화 엘루탄 영지(1)

조그마한 영지에 검은색의 옷을 입은남자들이 내려왔다. 마을은 별달리 그들을 경계하지 않았고  그들은 밤이 해질 무렵이 되자 학살을 시작했다.
새빨간 선혈이 대지를 적셨다.
수십의 남녀가 순식간에 목숨을 잃었다.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 흑의 인들은 전문가들로 보였다. 보물이나 값나가는 물건을 하나도 챙기지 않았다. 단순 강도는 아닌듯 했다. 그러나 조금도 챙기지 않는 모습을 보아하니 기강도 제법 엄해보였다.
"이 마을에는 아이들이 한명도 없습니다."
"이런병신같은 것들 아이들을 화근을 완전히 없애야 할 것 아니냐 사냥을 할때는 항상 흔적을 남기지 말아야 하는법! 확실하게 수색해 모두 척살하도록!! 이 사실이 알려지면 좋을것이 없다!
수많은 흑의인들이 달려나갔다. 한편


10명이 조금 넘어보이는 수의 아이들이 냇가에서 마을로 향하고 있었다.
"우와 존형 오늘 고기 진짜 많이 잡았다.헤헤헤"
7세쯤 되었을까,조그마한 아이가 만면에 웃음을 띄고 무리의 가장 커 보이는 소년에게 말했다.
"야 대장님이라고 부르랬지? 하여간 부모님들이 좋아하시겠다."
"알았어 대장 헤헤헤"
그들은 마을을 내려다 볼수 있는 언덕에 도착했다.
"어 존 형! 저게 뭐야?"
대장이라고 부르라고 방금전에 말했는데, 존이라고 불린 소년은 불쾌한 듯 말했다.
"야이 자식아! 방금전에 대장이라고 부르랬잖아! 뭐가 있다고 그래?"
존은 마을을 처다보았다. 마을은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으아 큰일이다! 불이야!"
"엄마랑 아빠는 어떻해 으엥~~"
어린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렸다.존은 아이들을 간신히 진정시켰다.
"부모님들은 무사하실거야."
"아니 무사하지 못하단다. 너희들도 부모님 곁으로 보내주마"
병사 하나가 피에 쩔은 롱소드를 들고 아이들 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으앙~~무서워"
"사..살려주세요"
"후후후 하지만 아저씨도 나라에 메인 몸이라서 말이야...아프지 않게 보내주마"
존은 무언가를 결심한 듯 눈을 질끈 감고 병사에게 돌진했다.
"얘들아 도망가!"
"이 애송이 새끼가!"
한참동안 혈투 가 시작됐다. 존은 또래아이들에게 비해 힘이 매우 세서 누런 경장의 병사도 갑작스런 돌격에 정신을 못차렸다. 그러나 곧 훈련받은 동작으로 존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야이 나쁜놈아 존 형을 놓아줘!"
"죽어라!"
나머지 아이들이 돌맹이와 나뭇가지를 들고 나타나 흑의 인에게 마구 던졌다. 흑의 인이 존의 배에 올라타 있어서 존은 한 대도 맞지 않을수 있었다.
"아이쿠 이 애새끼들이! 죽여버리겠다."
그런데 병사의 눈에 매우 단단해보이는 자갈 하나가 명중했다. 그리고 머리통에도 커다란 돌이 부딪쳤다.
"악!"
병사가 짧은 비명과 함께 기절했다.
"얘들아 도망가자!"
존은 병사가  쥐고있던 롱소드를 뺏어 들고 나머지 물품(먹을 것 따위)를 들고 도망가기 시작했다.

'아마도 부모님들은...'
지금은 그런 것을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
어떻게든 가까운도시로 아이들과 도망가야 했다.   먹을거라고는 부모님이 점심먹으라고 준 빵6개와 흑의인이 가지고 있던 흑빵1개와 조그마한 물통 그리고 아까 잡아놓은 물고기 몇 마리를 가지고 도시까지 가야했다. 식량도 많이 모자랐다.
'나 혼자라면 도망갈수 있어..'
그러나 존은 그 생각을 곧 떨쳐버렸다. 어쨌거나 자신은 이 많은 아이들을 책임져야 했다.어렸을때부터 골목대장 노릇을 하며 아이들을 지켜 왔지 않은가.
어렸을 때 가본 도시로 가는길이 별로 변하지 않았기를  진심으로 빌면서 그는 아이들을 재촉해 도시로 달리기 시작했다.



아직 수햏이 부족하군요..
그럼 버닝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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