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투명제갈연-(4)

2004.10.14 04:31

조회 수:1128

에어라는 유명한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뭐든 보거나 들은 것은 거의 잊어먹지 않았다. 에어에 대한 소문을 들은 투명제갈연은 에어를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왜 에어한테 가기로 했을까? 투명제갈연의 생각은 그의 몸처럼 투명한 것 같다. 어쨌건 투명제갈연은 순간이동을 했다. (그럼 전편에선 왜 뛰어간거지?)

투명제갈연은 에어의 집앞으로 왔다.(좌표가 어쩌니 하는데, 그딴 거 안 키운다.) 투명제갈연은 문을 그냥 뚫고 들어갔다. 에어는 자고 있었다. 투명제갈연은 투명을 풀고 에어를 불렀다.

"야."

그러나 에어는 잠만 자고 있었다. 투명제갈연은 열받아서 소리쳤다.

"야!"

그래도 에어는 잠만 자고 있었다. 열받은 투명제갈연은 힘을 개방하면서 말했다.

"감히 이 (투명)제갈연의 부르심을 무시하다니!"

일부의 힘을 개방한 투명제갈연은 외쳤다.

"야!!!!!!!!!!!!!!!!!!!!!!!!!!!!!!!!!!!!!!!!!!!!!!!!!!!!!!!!!!!!!!!!!!!!!!!!!!!!!!!!!!!!!!!!!!!!!!!!!!!!!!!!!!!!!!!!!!!!!!!!!!!!!!!!!"

그러자 에어의 집이 날라갔다. 에어는 깜짝 놀라 잠에서 깨고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열받은 투명제갈연은 에어를 보고는 눈을 번뜩였다. 그리곤 천천히 입을 열었다.

"니가, 에어냐? 난 (투명)제갈연이다."
"어…어…ㅅ."
"너는 내 말을 10는 중죄를 저질렀기에 집을 날렸다. 복수하고 싶거든 날 기억해라."
"이…이보…"
"그럼 난 가겠다."

에어는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에어는 원수의 이름을 기억해두기로 했다. 원수인지 아닌진 모르겠다. 집이야 워낙에 낡았기에 앞으로 삼십 분 뒤에 집을 새로 짓기로 했기 때문이다.(사실 일꾼들도 고용해뒀다. 삼십 분 뒤에 오기로 했었다.) 그런데 이전의 집을 없애고 터를 닦을떄의 비용이 상당했기 때문에 고심하고 있던 중이었다. 오히려 투명제갈연은 에어에게 있어 은인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그냥 기억하라고 해서 기억했다. (-_-)

"기억이 안 나는군. 이상해…"

사실 에어의 두뇌는 완벽했다. 하지만 용량에는 한계가 있는 법, 그는 필요없는 자료(?)는 그때그때 말소해가면서 기억했던 것이다. 물론 자료(?)의 조합 및 통계는 순전히 본인 능력이었지만.

어쨌건 에어는 투명제갈연이 기억하라고 해서 이유없이 급하게 기억하다 보니 중대한 것을 잊어먹고 만 것이다.

"그 자칭 원수라는 작자가 어디로 간다고 했지?"

투명제갈연이 행선지를 밝히지 않았다는 것을 잊어먹고는 행선지도 기억해둬야 한다는 생각에 한참을 고심하고 있던 에어였다. 딱히 기억할 필요도 없는데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투명제갈연의 힘이 절대적이었던 걸까? 아니면 에어가 단순했던 걸까? 복수를 하고 싶었던 것은 절대 아닌데 말이다.




한편… 투명제갈연은.

"음… 다음번엔~ 어디로오~ 갈까나~"

라는 말을 하며 또 걸어가고(!) 있었다.
□□□□□□□□□□□□□□□
이 소설은 각 실피르분들의 '닉네임'만을 뽑아다가 쓰고 있는겁니다.

개인적인 원한 같은 건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나오는 닉네임은 거의가 다 망가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추억의 실피르넷 게임 커뮤니티 오프닝 멘트 [9] 실피르넷 2010.10.19 481438
10327 파랜드택틱스1에 대한 질문입니다. 웃대인 2004.10.15 1753
10326 심각한 상황입니다. [4] 2004.10.15 387
10325 우와아악!$^&&##@&(&%$#! [5] blade 2004.10.15 370
10324 용사제국에 대해서 질문 있습니다. 이련 2004.10.14 1218
10323 슈퍼패미콤에 대한 질문 ㅜ.ㅜ [1] mini 2004.10.14 1538
10322 한달만 아르바이트를 하고싶은데.. [6] 빛바랜사진 2004.10.14 717
10321 미친나...내가 미쳤다~우하하하 [2] 살라딘ispart2 2004.10.14 366
» 투명제갈연-(4) [3] 2004.10.14 1128
10319 스을스을 맵 제작을 시작해야 하건만.. [2] Long-Rifle 2004.10.14 717
10318 하핫~ 올인. [3] l음유시인l폴트 2004.10.14 348
10317 DJ MAX하시는분 계신가요? [2] 살라딘ispart2 2004.10.13 485
10316 하아...시험 끝! [2] blade 2004.10.13 388
10315 왜 그러는지 정말 궁금합니다!!꼭 좀 읽어 주세요 [1] 멋진남자 2004.10.13 658
10314 으악 왜 아무도 내 소설을 안보는 거야-_-;.. [4] 고구마 2004.10.13 754
10313 고전게임이 실행 되다가... [2] ☆하늘사랑☆ 2004.10.12 841
10312 지쳐버렸어요.. [6] kei 2004.10.12 424
10311 아아... [2] 이미르 2004.10.12 563
10310 시험은 GG 를 싣고. - 최저 점수 기록 갱신 - [3] Anais 2004.10.12 420
10309 시험 끝나고 집필(?) 재개하겠습니다. [3] 2004.10.12 367
10308 어쩐지 점점 회의적이 되어가네요. [2] 2004.10.12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