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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서시 (序詩)

2004.01.26 16:35

신선 조회 수:1319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시인 윤동주 (尹東柱:1917∼1945)의 대표시
저자 : 윤동주
장르 : 시
발표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