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성당에 미사보러 갔다가 청소년 주보에서 봤습니다. -_-.; )
한 여름,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둘은 여행 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 나왔을 떄 그는 이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준 후에는
돌에자가 적었지?"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 우리는 모래에 그 사실을 적어야해 .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일을 하였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