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엠페러는 제법 긴 연재분량을 가지고 있다. 총17권.
현실세계->무협 세계 -> 판타지세계 -> 우주
상당히 방대한 스케일의 소설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너무 질질 끌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재미는 있으나 그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면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잃어간다는 것은 일반화 된 사실이라고 나는 알고있다.
내가 본 소드엠페러 역시 그러하다.
적당한 선에서 끊은것이 아니라 너무 오래 끌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듣기로는 출판사 측에서 인기있는 소설은 더 쓰라고 압력을 가하기도 한다고 하지만 10권이 넘어간 수는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도 근본적으로 먼치킨 소설이라고 평하겠다.
주인공 역시 불패의 신화를 가지고 있으며 초인의 몸을 가진데다가 인맥또한 엄청나다. 아름다운 여인에게 사랑받고 자신을 믿고 따르는 동료들까지 있으니 이 또한 금상첨화 아닌가?
그것이 나는 단점이라 하겠다. 사람은 마음속으로 영웅을 원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 자신의 소망이 표출된 것이 자신의 글의 주인공일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완벽하지 않기에 완벽을 추구하는 존재라고 나는 믿고있다. 하지만 자신의 속에서나마 완벽해 지려는 생각마저 잘못된 것일까?
물론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여러 사람앞에 내놓게 된 순간 작가는 자기 자신이 하고싶은대로만 글을 썼다가 욕을 얻어먹기 쉽상이다. 그런것이 오늘날 국내판타지 소설계의 3류 판타지라고 욕을먹고 있는 작품들 이라고 하겠다.
소드엠페러는 꽤나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고 알고 팬도 상당수 있다고 들어왔다. 그리고 그분 또한 실력이 있는분이라고 나는 알고있다. 작가분의 최대한의 실수는 역시 스토리를 너무 길게 한 것과 주인공이 먼치킨이라는 점 이라고 나는 말 하겠다.
너무 완벽한 인간은 배척받을수도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