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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베라모드의 독백.

2004.04.11 09:07

Ruin-폴트 조회 수:1364

그 동안의 세계를 이끌어 온건 한 사람의 의지가 아닌 생명이 갖는 가장 순수한 본능.
태고적부터 이어져 내려온 변치않는 삻을 향한 황금같은 의지.
불완전한 존재들은 서로를 보완하기 위해 결합 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그들 사이에 새로 생겨나는
미묘한 오차여. 그것은 곧 삶으로의 욕구, 진화.
난 또다시 새로운 내가 되고 새로운 나는 보다 더 새로운 나로 진화해 갑니다.
삶으로의 욕구는 언제나 쉽게 좌절 되가지만 그런 고통 속에서 비로소 진화로 탈바꿈 할 수 있죠.
죽음과 탄생이란 서로 볼 수 없는 두 면이 뫼비우스의 띠가 되어 나란히 달리다가 결국 하나로 이어지기에 내가 살고 세계가 살고 모든게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무한히 살게 되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그래서, 이제야 겨우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을거란 예감이 들어요.
불완전한 나를 채워주는 당신의 존재. 당신과의 만남. 그 차제가 삶을 향한 나의 의지이며, 삶을 위한 나의 진화 입니다.
그 때문에 돌고도는 세계라 해도 그 안에서 늘 변화하는 미지 속 진화가 있기에 이 모든게 결코 무의미 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제 당신이 나에게 주었던 만큼 내가 당신에게 돌려줄 차례가 오겠죠.
그때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고 당신에게 말하겠어요.
물론 그때의 나는 그 의미를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안에서 진화하는 나의 일부는 그 말의 의미를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가슴 아프게 실감하고 있겠죠.
그러니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궤도가 달라져도 결국 돌고도는 세계라면 분명 당신과 재회 할 수 있겠죠.
이름도 모르는 어느 장소.
어느 때에....



당신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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