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1 21:46
우리나라의 경우 막연하게 이스라엘에 대해 환상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우리가 지난세월 자주국방을 강조하면서 이스라엘을 모범케이스로 공교육 받을 때 부터 시작해서
군복무할때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편향되거나 짜집기한 정보들을 주로 일반에 주입시킨 것이 가장 크고 또 +알파의 알만한 이유도 있죠.
중동전쟁 때마다 해외의 이스라엘 청년들은 참전을 위해 모두 귀국행 뱅기에 오르고 아랍 청년들은 잠수타기 바빴다는 유명한 유언비어 부터 시작해서 이스라엘은 군이나 예비역들이 도심에서 총기를 자유로이 휴대하고 다녀도 총기사고가 전무하다, 이스라엘 청년들은 군복무를 명예롭게 여기고 모두 군대가고 싶어 안달났다는 등 등
먼저 콩깍지를 벗겨나가자면 총을 쉽게 구하고 휴대할 수 있는 만큼 이스라엘 역시 지금 강력범죄들과 총기범죄들로 몸살을 앓는 나라입니다.
마피아라고 하면 이태리나 미국 뭐 기타 삼합회나 야쿠자 정도로 아시는 분들 많은데 이스라엘 마피아도 유명합니다.
얘네 지네나라 뿐아니라 유럽 미국 그리고 중동에 퍼져서 지부를 꾸리고 있고 거서 무기밀매에 인신매매 마약 다양하고 이스라엘 국내에서도 마피아간의 전쟁으로 민간인들 매년 부지기수로 죽어나가는 사고들 외신에 자주 나오고요.
텔아비브의 한복판에서 조직들간의 폭탄테러랑 총싸움으로 길가던 애들 죽어나가고 범죄 희생자 변호하던 변호사 총맞아 죽고 하는 거 일상이니 평소에 외신 보던 분들은 아시겠죠.
조직들간에만 총싸움하는게 아니라 미국애들처럼 민간인들도 서로 골목에서 총질하고 총기범죄율이 미국보다 조금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총리가 정치적 반대세력에게 암살당하고 그외 야당이나 온건파 정치인들도 암살위협 많습니다.
이스라엘 인구의 20% 던가? 정확한 수치는 기억안나는데 암튼 얘들 인구의 상당수가 비유대인이거나 아랍계인데 이유없이 단지 증오심 때문에 아랍계 애들이 유대인들 사이로 길가다 총맞아 죽는거 비일비재하구요.
세계최악의 총기사고 중에 3위로 선정된 이스라엘 민간인이 아랍애들 기도하는데 뛰어들어가서 한큐에 29명을 싸죽인 유명한 일화부터 해외 뉴스뒤져보시면 많습니다.
이스라엘에 관광오거나 성지순례오는 외국인들이 많은 만큼 외국인에 대한 범죄도 장난아니라서 특히 도로에서 히치하이킹하는 외국인들 대상으로 강도짓하는 게 한때 사회문제로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이스라엘 애들은 군대 못가서 안달나고 군대 못다녀오면 난리가 나는 애국심으로 뭉친 엄친아나 엄친딸들로 말하는 분들도 많은데.
걔네들도 우리만큼 지금 병역거부랑 징집기피로 매년 잡음이 끊이지 않고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너무 심해서 군이 직접 병역기피 막으려고 사설탐정까지 고용하는 지경입니다.
그리고 얘네들 애국심이랑 의무감 하나로 군대다녀오냐?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제대군인 처우문제나 병사들의 대우에 대해 이스라엘애들은 조건없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기사들인 마냥 비교를 하는데 얘들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전쟁을 안고살아야 하는 한반도와 함께 최악의 화약고에 징집국가임에도 모병제 하는 나라들 뺨칠 만큼 군복무에 대한 혜택 장난아니구 특히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군복무 마치고 대학다니면 등록금을 군이 직접 지원해줍니다. 간부말고 사병제대자들한테 말입니다.
그럼 이스라엘애들은 돈이 남아도는가? 1인당 <B>GNP가</B> 1만 6750불 정도에 GDP는 우리의 8분의 일정도 입니다.
전쟁노이로제에 걸린 나라답게 전체 GDP의 8%군사비지출, 무기수입 세계 6 위를 매년 유지하고 그 와중에 군복무혜택 다 주는데도 병역기피가 국가의 존폐에 가까워서 징집대상자 남자54% 여자43% 만 작년에 입대한 지경입니다.
그 외 이스라엘의 국방력이나 자주국방에 대해서도 미국이 이스라엘에 얼마나 상상을 초월하는 군사적 지원과 특혜를 베푸는지를 안다면 그닥 경이로울 일도 없습니다.
아무튼 이스라엘에 대한 환상은 끊이지 않아서 최근의 가자사태 등을 보면서도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승전을 마치 이스라엘이 대단한 군사국가나 되고 온국민이 유대교와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현대판 스파르타로 많이 국내에 비춰지는데 애초에 민병대랑 육해공 다가진 정규군간의 쌈질에 아프리카 막장군대가 아니고서야 왠만한 나라의 군대는 그정도 승전은 다합니다.
밑에 게시물 읽고 또 평소에도 관련 게시물에서 하도 이스라엘에 대해 환상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한번 써봅니다.
추신> 뭐 글타고 이스라엘을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갠적으로 본인도 이스라엘군과 독일연방군을 가장 좋아하는 팬으로서 인정할건 인정하되 쓸데없는 유언비어에 너무 콩깍지를 붙이고 다니시지는 말란 취지입니다.
이스라엘도 병역기피 ‘골머리’ | |
[조선일보 2008-01-02 0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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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병역의 의무를 ‘신성시’하는 국민들로 구성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다? 그러나 실제로는 18세 남성 중 54%만 군에 입대하는 등, 갖은 핑계를 대서 병역을 기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당국에 따르면 군 복무 대상 남성의 25%가 해외 거주나 전과 기록, 건강 이상 등의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고 있으며, 이 비율은 1980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럴듯한 이유도 없이 ‘적극적’으로 병역을 기피하는 경우도 전체 대상자의 5~12%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2006년 여름 레바논의 정치·무장집단인 헤즈볼라와의 전쟁에서 막대한 제공력(制空力)과 화력을 갖고도 헤즈볼라 파괴에 실패해, 국내에서 사실상 ‘패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젊은층의 병역 기피마저 늘어나고 있어 골머리를 앓는다. 또 이스라엘에서는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병역의 의무를 지는데, 실제로는 여성의 43%가 종교적 이유 등을 내세워 면제를 받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즉, 젊은 여성들이 “전통적인 삶을 따르겠다”는 종교적 입장을 밝히면,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스라엘군의 또 다른 고민은 전투부대원의 30~40% 가량이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인 시온주의자 자원입대자들로 충원된다는 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평화 협상을 고려하는 시점에서, ‘이스라엘의 적(敵)’과 적극적으로 싸우려 하는 이들 시온주의자 병사들은 분쟁을 해소하려는 상관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에후드 바락(Barak)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군대가 ‘국민의 군대’에서 ‘절반의 군대’로 변질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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