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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Nox

2004.01.05 00:34

Nightmare 조회 수:3456

디아블로 킬러라고까지 불리며 엄청난 기대를 모으.... 지는 못했지만..

여하간 딴에는 디아블로 킬러라고 자부하던 그 녹스다.

일단, 게임성에서는 나무랄 게 없다.

완벽한 시야놀이..

장애물 설치 및 고도의 컨트롤을 요하는...

정말, '디XX로'처럼 템빨이나 레벨빨 믿고 노는 그런 게임은 아닌 것이다.

게다가 퀘스트도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러나.. 자세히 읽어보면 이 단점을 안다.

너무 복잡하고 전문성이 높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사를 선택한다.

물론 처음 하는 사람들이다.

전사 특유의 카리스마와, '용사물 시리즈의 주인공은 전부 다 검사'라는 공식에 비추어볼 때,

이건 당연한 선택일지도 모르나..

녹스의 세계관에서는 조금 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

어빌리티가 5개..

참으로 암담하다..

그래도 많은 특성들이 있으니 전혀 나쁜 건 아니지만..

알것이다.

마법사의 그 사기성 짙은 궁극의 마법...

쇼크+부비적대기..(전사도 함부로 못덤빈다.)

블링크+데스레이....(그냥 뒈진다.)

포스필드+번개(혹은 에너지 볼트.. 전사의 경우는 '밥'이다.)

그만큼 익히기 어려운 마법사지만...

이 게임은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다.

일단, 주의만 잘 하면 데스레이쯤은 방패로 막거나 피할 수 있고,

번개는 강철류 갑옷을 착용하지 않는다거나, 전쟁의 함성으로 바보 만들면..!

쇼크+부비적대기도 강철류 갑옷이 아니라면 버틸만하다.


이 게임은 그만큼 사실성이 강하고, 재미있는 게임이다.

그러나 단순무식한 게이머들(그들은 그래도 자신이 액션 롤플레잉 매니아라고 말한다.)이...

그 사실을 용납하지 않고, 간단한 디아블로만 즐기려 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들을 액션 롤플레잉 매니아라 자칭하며 모든 롤플레잉에 딴지를 건다.

특히 디아블로에 비교하여 온갖 비평을 하는데, 말도 안 되는 것들이라 확 눈알을 뽑아버리고 싶다.


여하간, 녹스는 그 기대를 받으며 열심히 디아블로를 마크하려 들었지만..

결국 그 특유의 전문성과 복잡함 때문에..

하긴.. 백 가지 정도 되는 마법을 어떻게 정리할까... 한 가지 마스터하기도 함든데..

여튼, 그 특유의 전문성과 복잡함 때문에...

결국 디아블로에 패망하고 말았다.


좀 복잡함이 줄고, 전문성이 덜했더라면,

어쩌면 정말 디아블로와 당당히 맞설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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