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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흠.. 지난 달에 한국 갔을때 집에 있을때 계속햇던 게임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던전엔 파이터..

뭐 한국에선 이미 잘 알려진대로 알려졌고, 그중에서도 던전엔파이터가 가장 뛰어난 부분은 바로 액션 RPG와 2D 아케이드 방식을 합친 게임성이라고 감히 말합니다.


- 진짜 10년전 뺴고는 이런 발상을 본적이..

우선 2D 답게 그레픽은 약간 좀 실망적이었지만, 그래도 하다보니 눈이 즐겁고 케릭터들도 참 잘 그렸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었보다도 이 게임에 가장 큰 매력을 느낀것은 저한탠 특이하게도 '전직' 이었습니다. 던파에선 케릭터가 래밸 18이 되면 한 스킬분야는 전문화 할수 있는대, 이쪽이 이상하게도 매력적이더군요. 이렇게 모든 전직을 해보시면 디아에 있는 스킬들의 한 2배 정도는 많은 스킬들을 볼수 있으실겁니다.

스킬들도 각자 독특한 이펙트와 에니메이션들이 있는대, 특히 데스페라도의 스커드 제노사이드는 최고 간지를 자랑하더군요.

액션감 좋고, 타격감 좋고.. 처음 6일 동안 할떄에는 좋은점만 보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있을땐 집에서 할꺠 아무겄도 없었는대 어느날 갑자기 시즌 2 업뎃 한다고(참고로 한국에 오게 된게 6월 20일 쯤이었습니다.) 24시간동안 계속해서 플레이를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아니 이건 도대채 뭡니까? 다른 온라인 게임들은 대규모 업댓하면 일찍 말해주고 적어도 게임엔 최대한 지장을 안줄려고 하는대, 이건 아예 사이트까지 막히더군요. 그래도 많은 인내심으로 어덯게 버텨서 다시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그런대 이거 업댓 끊난지 한 26시간 정도 뒤에 다시 점검을 하고, 그 저녁때는 또 다시 점검을 하더군요. 이걸로 끊난게 아니라 1달 동안 하면서 점검 표지 한 13번 정도는 본것 같습니다.

- 이런 X같은.

그리고 대규모 업댓이라 해서 기대해 봤는대 제 뒤통수를 재대로 후려갈기더군요. 뭐 새로 생긴 던전들은 적들 좀 새로 생기고 새로운 스테이지들은 지루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어덯게 오랜기간 뒤에 제 스트라이커를 40으로 만들어 천계를 기대하면서 올라갔는대,

던전 3개에 마을은 무슨 촌구석처럼 아주 좁더군요.


- 기대 이빠이 햇는대 이렇게 좁아서 잠시 정신이 대략 몽롱햇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좋았던게 고블린 패드와 경매장의 추가라고 해야될까요? 경매장이 생김으로서 물가도 많이 싸져서 레어탬을 빨리 구할수 있었고, 무었보다 원하는것은 찾으면 바로 떠서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경매장은 가끔가다 열면서 어처구니가 없어지더군요. 일단 아이탬을 올릴때 낙찰 물가와 바로 구매를 할수 있는대, 진짜 초 유니크가 아니라면 낙찰율은 아예 쓸모가 없었고, 아바타 사고 싶을때도 이건 케릭터 대로 구별해 놓은게 없어서 찾을려면 아예 세라샾 열고 이름을 일일이 다 검색해야 되었습니다.

이런 점검이니 그런 문제점이 있어도 던파는 진짜 한국에서 유일하게 재미있게 하였던 MMORPG로 생각합니다. 그놈의 점검이랑 가끔가다 좀 눈에 거슬리는 것들이 없었다면 별표 5개는 주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