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5 07:34
위런 서울 무사히 완주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10월달부터 달리기 연습좀 해서 준비를 하자 햇었는데 한번도 연습을 하지 못해 잘 달릴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큰 어려움 없이 잘 달리고 왔습니다. 시간은 달리면서 서서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그리 좋지는 않았네요.(1.16) 뭐 반정도 달렸을때 시간이 너무 남아서 더 여유를 부린 영향도 있었던것 같구요. 이번이 처음 참가를 하는거라 이전과는 비교할수가 없지만 달리면서 느낀건 사람이 너무 많아 달리기가 힘들다였습니다. 달리고 싶어도 앞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달릴수가 없다고 할까요? 더군다나 코스도... 썩 좋아보이지 않았구요. 좁다보니 사람이 더 많게 느껴진것같구요. 뭐 여기까진 사람이 많으니 그럴수도 있다라고 넘어갔는데 정말 힘들었던건 짐 찾기... 이건 뭐 짐을 찾으라는건지 감기에 걸리라는건지 모를정도로 말이지요. 처음에 짐 맞길때도 왠지 불안 불안하더니... 결국 짐 찾는거 포기하고 공연보고와서 줄스고 있다가 1~100번대이신분 바로 짐 찾아가라고 해서 그나마 좀 더 일찍 찾아서 돌아왔네요.(웃긴건 앞으로가서 찾으라고 해서 앞으로 가서 양복입으신분에게 물으니 뭔 헛소리냐 들은적 없다라는 표정으로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서로 입도 안맞으니;;; 쩝;;) 이래저래... 그닥 좋은 경험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내년에 이번처럼 혼자 달려야하는 상황이면 아마 안갈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