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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게시판

독한 년

2004.01.21 00:56

잔혹한천사 조회 수:1466

미자네는 집안사정이 너무 어려워 단칸방에서 모든 식구가 함께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어린 미자는 엎드려서 TV를 보다가 느닷없이 엄마에게 질문을 했다.

"엄마! 애기는 어떻게 하면 생기는 거야?"

당황한 엄마는 얼렁뚱땅 둘러댄다는 것이...

"응... 아기는 남자가 여자 배에다가 다리를 올리면 생기는 거란다."

라고 말했다.
어느 날 미자 외삼촌이 놀러오셨다.
저녁이 되어 외삼촌이 잠을 자다가 글쎄 미자의배에 다리를 올리고 말았다.
이에 너무 놀란 미자는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서 배를 세게 치면서 악을 썼다.

"죽어! 죽어!"

이때 배를 너무 두들긴 나머지 그만 오줌이 찔끔 나오고 말았다
그러자 미자는 더욱 악을 써 댔다.

"울지 말구 즉으란 말이야...! 울지 말구 죽어!"

그리곤 세월이 흘러 미자도 어느덧 사춘기 소녀가 되었다.
수녀가 되어서도 미자의 배치기는 계속 되고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자에게도 드디어 생리가 찾아왔다.
그러자 미자는 그제야 빙그레 웃으며,

" 휴~! 독한 년! 이제야 죽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