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평소 모습

남녀합반

교복치마 때문에 항상 다리를 꼬거나 다리를 모아서 앉는다.

여학생반

교복치마가 가끔 뜯어진다. 친구랑 다리를 넓게 벌려서, 누가 먼저 치마 옆단 뜯어지는 소리내나
내기를 하기도 한다.


∽★∽ 2 . 그 날이 되면

남녀합반

주위를 요리조리 살피며, 가방을 최대한 가슴 쪽으로 밀착시켜, 재빠르게 생리대를 꺼내어 화장실로
냅다 뛴다.

여학생반

"야! 생리대 있는 사람!"
"어, 내 가방에서 꺼내가라!"
"오~호! 이거 새로 나온 거네"
"뭔데?"
"한번 뜯어 봐봐."
"이야...!!! 커버가 숨을 쉬잖아!"
그 자리에 둘러앉아 제품의 우수성에 관해서 토론까지 벌린다.

∽★∽ 3 . 청소 시간

남녀합반

주로 여학생들은 창문에 매달려 수다를 떨거나 착생하나 옮기고 힘이 다 빠진 듯 숨 한번 쉬고,
이마의 땀을 닦아낸다.
거의 남자들이 다 한다.

여학생반

"자.. 의자 받아랏!"
"야...! 책상 피해라."
여기저기서 날아다니는 책, 걸상에 체육시간에 피구할 필요가 없어진다.


∽★∽ 4 . 교실에 취가 들어왔을 때

남녀합반

남학생들은 빗자루를 들고 쥐를 잡으러 뛰어다니고, 여학생들은 책상 위에 올라가서,
"까악~꺄악~"하면서, HOT나 GOD가 나왔을 때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학생반

뒷문 닫고, 앞문 닫고, 쥐의 출구를 봉쇄한 후 온몸으로 쥐을 막아서 궁지에 몬 후에 박케스로
가둔 뒤 쓰레기통에 담아서 이름까지 지어주며 키운다.
이름은 신기하게도 대부분 담임선생님과 동명이다.


∽★∽ 5 . 야한 얘기를 들을 때

남녀합반


"어머머머머...!!! 너무해요...!"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얼굴을 가리고 충격을 받았다고 우는 척 내숭떠는 아이도 있다.


여학생반

"에이~, 시시해요."
"그거 다 아는 얘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