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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경매가 '21억원'

[스포츠한국 2004-09-13 07:33]

가수 문희준이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에 경매매물로 등록되는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문희준은 지난 7일 한 네티즌에 의해 ‘SM/문희준’이란 경매매물로 등록됐으며, 한때 경매가가 21억원까지 치솟았다.

이 경매를 올린 네티즌은 “멋있는 문희준입니다.

집에 놔두면 혼자서 록을 합니다.

사은품으로 오이 한 박스를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옥션측은 다음날 이를 발견하자마자 경매를 강제 종료시켰으며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의 아이디를 영구 제명했다.

옥션측은 “사람을 경매하는 것은 회사 약관에 의해 허위 등록, 매매 부적합 문구이기 때문에 판매자를 확인 후 입찰 권한을 막거나 경고 또는 아이디를 영구 정지시킨 것”이라며 “이런 사건들이 사법적으로 문제가 될 때에는 당국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문희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측은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사건을 더욱 명확히 조사한 후 소속사 법무팀과 의논해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