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세상에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건데요.
꼭! 머리속에 염두하셔야 할것이 있어서 말씀 드립니다. (당연할지도 모르지만요.)
제가 예전에 어느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을 했는데... (지금은 사라졌지만...)
세상에나 어제 한통에 전화가 걸려오는것 이였습니다.
법무사: 아~ xxx씨! 네.. 여기 xx법무사 입니다.
본인: 넵. 그런데요
법무사: xx사이트 운영하셨죠?
본인: 근런데요?
법무사: 홈페이지에 사용하신 이미지 주인이 저희에게 저작권 침해로 고발을 하였습니다.
본인: 헉... 할말을... 뭐...요! 저작권요?
법무사: 네... 홈페이지에 키보드그림 사용하셨죠?
본인: 사용은 했지만 그건 어면히 공개용 이미지입니다. (검색엔진등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는 이미지를 말함.)
법무사: 공개용이 아나라... 불법으로 돌아다니는걸 사용하셨고... 저작권은 저희 xxx사진 작가님에게 있어 통보합니다.
본인: 황당해서 할말을 잊음.... 잠시후... 전화번호 줘보세요. 알아보고 연락드릴게요!
법무사: 사물실:xxxx-xxxx 개인휴대폰:xxx-xxxx 입니다.
본인: 알아보고 연락 드릴게요. 뚝!
세상에 이럴수가 있나 하늘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기억을 더듬어 생각을 해보았다.
분명 네xx란 검색에서 키보드(자판등) 이렇게 입력해서 얻은 떠돌이 이미지를 구해서 사용했단 말이다.
무엇이 잘못되었던가? 백방으로 알아보기 시작...
http://www.antiimageclick.com
http://www.webnlaw.com
등등등... 수십개에 사이트....
이런... 검색을하고 자세히 읽어보니 유행인가부다.
헉... 세상에 이건뭐야! 1.500만원 150만원이 아닌... 분명 1.500만원이다. 이미지작은것 2장에... 오마이갓~
난 좀전 까지만해도 로또복권 1등당첨보다 힘든 일이 생긴줄 알았다. 하지만 이런일이 이렇게 많이있나싶다.
물론 세상에서 잴 억울한 일을 당한나인줄 알았다. (문제이미지 5Cm*2Cm 이미지한장)
거의 수시간이 흘러 답배도 반갑쯤 피웠다. 법무사 직원에게 전화를 했다.
본인: 아~ 네... 저 누군데요^^ (꼬랑지말고...) (참고로 아깐 무지 당당하고 씩씩했다.)
법무사: 네... 말씀하세요!
본인: 좀 봐주세요! 억울해요! 물랐습니다.
법무사: 안됩니다. 의뢰인이 강력합니다.
본인: 의뢰인이 누군데요?
법무사: 사진작가 XXX 입니다. 알만하신분은 다 아십니다.
본인: 그럼! 그것이 그분것인지 어찌알고... 아니... 표시나 좀 해놓던가? 왜? 공개용 이미지에 있냐?
법무사: 그건 저희와 상관없습니다.
본인: 그렇다면... 그런곳에 이미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굉장한것으로 알고있다. 누가 주인인지?
어찌알고 쓰냐? (약간에 짜증과 성질을 부리기 시작함.)
법무사: 그렇담 법을 배우세요! 문화관광부에 공탁을 걸고(마땅한 금액으로) 사용하세요!
나중에 이런일이 언제 발생할줄 모르니까... 말입니다.
본인: 할말을 잃었다. 그후... 몇마디 우기다. 그럼... 합의를 봐야 되는것인가요?
법무사: 당연하지요?
본인: 얼마요?
법무사: 200만원이요
본인: ...... (할말없음....이번에 침과 땀이 법벅이 되어 눈이 튀어나오고 심장이 터지려했다. _
여보세요! 지금 장난하자는 겁니까? 저도 사진좀 찍는데요? 아무리 저작권이라지만...
키보드 5센티정도도 안되는 이미지 사용했다고... 금액이 뭡니까?
법무사: 사진 하시니까? 잘 아시겠네요? 그거 한장에 300만원에 거래되는 겁니다.
본인: ........ (이번엔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우리... 나중에 통화합시다.
전화를 끊었다.
세상에 이런일이... 회원여러분 입장이라면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정말 세상살기 힘들고 지금 심정이면 죽고 싶네요!
글쓰다 보니... 정말 어제일이 생생하네요! 아~~ 글도 못쓰겠네요!
전화를 끊고 나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이젠... 어찌해야 되나..? 다시한번 이곳저곳 인터넷사이트를 뒤져가며...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결론은... 99% 이상이 합의를 본것이다.
정말 내 자신을 비롯해서 100% 이상이 억울한 사연이였다.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지만... 일을 당한 당사자인 내가 열받고... 힘들어 지기 시작합니다.)
사실은 어느곳에서 어느 XX같은 놈이 그런곳에 유출시켰나 모르지만...
억울한 사연을 아무리 하소연해도 이놈은 범법자가 되어 버린것입니다.
법적으로... 현실적으로... 모두가 "합의" 하는 방법이외엔 없었던 것이다.
초상권 문제나 이미지를 몰래 훔쳐다 도용한 문제도아닌걸 가지고 이렇게 억울한 일일 당할수 있는가?
이젠 자신이 원망스럽고... 사회사 싫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본론은 없네요... 괜한 넉두리만 늘어놓고 말았습니다. ^^
그래서...
용기를 내어 다시한번 법무사 X과장에게 전화를 했다.
본인: 과장님 저 XXX입니다.
법무사: 네~ 말씀하세요.
본인: 전 생활고가 어렵습니다. 봐주세요! 부탁입니다.
법무사: 없었던걸로 하자구요?
본인: 아... 부탁드립니다.
법무사: 나중에 통화하지요. 전화 끊습니다. 뚝.
세상에 이럴수가... 이렇게 야속할수 있을까?
다시한번 사진 작가분에게 용서를 아니... 부탁을 드리려고 성함으로 검색을 해보았다.
홈페이지는 없고... 어렵게 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이름이 있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전화번호를 눌렀다.
XXX-XXX-XXXX 따르릉~ 따르릉......
저작자: 여보세요~
본인: 아~ 안녕하세요! 저는 XXX이며... 어떤일때문에 이렇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먼저 최대한 예의갖쳐서 정중히 나에 소개와 자초지경을 이야기 했다.)
저작자: 네... 그래요.
본인: 죄송합니다. 어떻게 잘 안되겠습니까?
저도 이제 사진을 배우려는 학도입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내가 뭐가 그리 잘못했던가? 아~ 이런 아부를 하다니..)
저작자: 어떻게 그런일을 당하셨나요?
본인: (아~ 느낌이 좋다. 용서해주시려나...?)
네... 선생님 사실은 홈페이지를 만들때.... XXX검색엔진에서 컴퓨터 자판이라고 검색을 하니...
수 천개에 공개용이미지중 (떠돌아 다니는 이미지) 어찌하다보니... 선생님에 작품이라고 하는것을 사용하였습니다.
저작자: 그러세요.
본인: 제가 법을 몰랐고...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좀... 용서를 해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저작자: 전 그런일이 많아 아예 법무사에 위임을 해놓았기에...
저에게 말씀하지 마세요!
본인: 그럼... XXX선생님 그쪽 법무사 XX과장님에게 전화좀 넣어 주세요!
잘못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거의... 사형수 수준에.... 살고자 하는 몸부림에 가까운 애원이였다.)
저작자: 그래요. 제가 전화 해보죠.
본인: (감격이였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흑흑흑... 눈물이 나오려했다.
저작자: 그럼... 뚝.
아~ 이젠 살았구나 싶어... 약간에 안심이 놓였다.
아니... 법정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느낌? (법정에서 무죄판결은 받아본 일은 없었다.) 같았습니다.
담배 몇 모금으로 시간을 때우고...
수 시간이 흐른뒤 법무사 XXX과장님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본인: XXX과장님... 저 XXX입니다.
법무사: ... 네
본인: 좀 봐주세요! XXX에게 전화도 드렸고 용서도 구했습니다.
법무사: 그럼..? 그냥 없었던 걸로 하자는것입니까?
본인: 네... 죄송합니다. 앞으로 절대....
법무사: 죄송합니다. 그건 안됩니다. 지금 퇴근 후 입니다. 낼 전화주세요! 죄송합니다. 뚝.
본인: 여보세요~ 여보세요? (끊겼다)
세상에 완전 악성죄인 취급이구먼...
자신이 밉고 원망스럽기 시작했다. 잠도 오지않을것같아. 쇠주한잔 하면서 마음속으로 잘 되기만을 빌었다.
어쩌다 내가 이렇게 되었을꼬...
다음날 말없이 법무사 사무실로 찾아가기로 결심을 하고 가서 용서를 빌기로 했다.
날이밝아 모든 일을 미루고 법무사 사무실로 발길을 옮겼다.
사무실은 서초동 법원촌에 있었다. XX빌딩 X층으로 올라가서 저기여...
어떤 분이 계셨다.
본인: 저기 XX과장님좀 뵈려고 왔습니다.
직원: 네... 제가 XX인데요?
본인: 네... 제가 XXX입니다. 안녕하세요.^^
과장: 아 네.. 이리로 오세요.
본인: 감사합니다.
과장: 잠시만요. 해당서류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본인: .... (잠시후...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A4용지 100~200여장 되는 분량을 가지고 오더니 한참을 뒤적이다. 아.. 여기있네 그러는것이다.)
A4용지 한장당 3개정도 업체에 정보가 있었다. 거의가 이미지 저작권에 관련된 사항인것 같았다.
과장: 어쩌시게요?
본인: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봐주십시요
과장: 안됩니다. 없었던걸로는 할수 없습니다.
본인: 과장님... 좀 봐주세요! 전 생할고가 상당히 힘듭니다. 용서를...
과장: 용서해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약간에 절충은 가능합니다. 그것 이외엔 별말씀을 드리지 못하겠군요.
본인: 절충이요? 얼마요?
과장: 저희 저작권자님이 전화도 오고... XX씨도 사진쪽을 배우신다기에 특별히 20만원 DC해서 180만원에 해드리지요.
본인: 세상에~ 저에겐 천문학적인 금액입니다.
제가 돈 20만원 깍으려고 이곳에 왔겠습니까?
과장: 안됩니다. 할말이 없군요. 정식으로 재판하고 그렇게 하면 모든 비용은 XX씨가 모두 지불해야 합니다.
이정도 선에서 끝내는건 당연하고... 예외입니다.
본인: 과장님! 좀 봐주세요! (어려운 생활고를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눈물이 나오려 했다. 나에 비참한 생할고 까지...)
전 요번에 병든(치매환자) 아버님모시다. 돌아가셨고...
어머님마져 불편하시고... 힘들계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 수발하는라... 일도 못하고 있으며... 간혹 아르바이트로 결혼식 사진이나...
기타 행사장에 찾아 다니면서 3만원 ~ 5만원정도 받으며 겨우... 입에 풀칠하고 있으며..
저에 총 재산은 재가 보유하고 있는 카메라 뿐 가진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과장님....
과장: .... 안타깝군요... 하지만... 안됩니다.
본인: ...(정말 눈물이... 억울하고... 내 자신이 이젠 싫어져...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었다.)
과장님... 마지막 부탁입니다. 제발... 억울합니다. 법에서도 선처란것이 있는줄 압니다.
과장: ... 정 그러시면 150만원까지 하세요! 더이상 안됩니다.
본인: 위와 같은 식으로 반복적인 항변... 죄송합니다.... 억울합니다.
--------------- 어느정도 꾀 시간이 흘렀다. -------------------
과장: ... 좋습니다. 사정이 정 그러시니... 100만원 이하는 안되니... 알아서 하세요.
본인: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억울함을 밝히고 용서를 빌고... 없었던 일로 해달라는 것입니다.
제가 부자거나 능력이 된다면 이런 추한꼴을 보이겠습니까? 지금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능력이 없어서... 과장님..
과장: 안되요. 돌아가세요.
본인: (무릅끓고 빌으려 했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 잘못했단 말인가? 다시 한참을 생각하고 결론을 내렸다.)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는 두개입니다. 1개를 처분한다면 50만원은 받을수 있을것입니다.
과장님 제가 제 재산이라도 팔아서 50만원 갚겠습니다. 봐주세요.
과장: 안되요... 안되! 돌아가세요!
본인: (처절해졌다.) 그럼... XXX작가 선생님에게 전화라도 넣어서 제가 지금 이런 행편이고
렌즈라도 팔아서 갚으려고 한다고 전해주세요! 라고 좀 전해주세요!
과장: 직접하세요!
본인: 직접하는것보다. 해주세요! 그리고 좀 봐주세요!
과장: (한참을 생각하더니...) 잠시만요. (전화를 하러 나가는것이다.)
본인: (사무실에 혼자않아... 별 생각이 다들었다. 우~와. "죽고싶다" 등등...)
잠시후......
과장: 넵... 그렇게 하시랍니다.
이런경우는 없습니다. 사진을 하시고 하시는 분이니까... 특별히 50만원에 해주시는것 입니다.
본인: ... 감사합니다. (씁씁해진다. 내가 원하는 금액에 합의선이 만들어 졌다면 좋아서 뛰어다녀야 하는데....
오히려 사회가 원망스럽고... 이젠 모든사람들이 싫다는 생각이 든다.)
과장: 다음주에 연락 주시고... 어찌 하실것인지? 확실히 말씀해주세요.
돈은 통장으로 입금하셔도 되며... 직접 오셔서 납부하셔도 됩니다.
본인: ... 감...사...합... 니... 다. (법무사를 나왔다. 그리고 담배를 물었다.푸~~~)
일단 지금까지 진행된 내용입니다.
어찌 해야될지..? 정말 50만원요구에 정중히 감사합니다. 하고... 돈을 입금해야 하는지?
이젠... 사진도 싫고... 아니... 카메라 쳐다 보기도 싫습니다.
제가 진심으로 그 돈을 만들어야 하는데... 능력이 없고... 힘이든다면...
저도 나쁜짓거리 해서라도 돈을 만들어야 하는 생각을 조심히 해보네요...
이제보니 악은 악을 부른다 라는 표현이 적절한것인가요?
답답해서 회원님에게 넉두리 해보았습니다.
혹시 이글도 피해를 주었다고 누가? 갑지기 고소나 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입니다.
SLR회원 여러분도 앞으로 조심하세요!
남에 것은 절대입니다.
앞으로 그 어떠한 이미지도를 쓰신다 하셔도 그냥 무단으로 가져다 사용하지 마십시요. 괜히 저처럼 꼴 납니다.
문화 광광부에 정식으로 사용한다고 공탁을 걸고... ( 이미지 사용료정도) 사용하셔야 뒷 탈이 없다고 합니다.
이젠... 회원분이 직접 찍어 사용하시거나... 직접 그려서 사용하세요.
긴 넉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한놈잡아서 조지기.... 하여튼 개인싸이트 운영하는분들중 이런일에 휘말리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