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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3-3) 억울합니다!! (초등학교)

2004.01.18 08:43

ºㅁº)づ 조회 수:1526

전편줄거리
현근이는 똑똑했다-_-, 셤봤다
난 완벽하게 패배한 남자였고 현근이는 0점맞고 당당했따-_-;



......딱!

오늘도 한대 맞으면서 아침 기상을 하였다.

우리 어머니는 주먹을 잘쓰셨다-_-;

굉장히 아픈데 멍, 혹, 뭐 그 비슷한것도 안생기니.. 내공을 싫어서 때리신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불러일으키시는 분이시다-_-;

엄마의 아침 기상 이벤트와 함께 일어난 난 오늘도 학교갈 채비를 모두 마치고는

당시 최고의 트랜드상품이였던 로보트그림이 그려진 실내와 가방을 뽀대나게 들고-_-;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저기 멀리 울보 순이(가명)이 보인다.. 당시 시력 2.0 , 2.0

순이를 부르며 달려갔다

"순이야~"..

...

시력이 덕택에 난 한참을 뛰어야했다-_-;;

너무 멀리있었던 순이였기에 그렇게나 한참을 뛰었다

순이를 만나서 반가웠던지라 어깰 탁하고 치며 안녕? 이라고 맨트를 날렸다..

순이 "헉!!"

-_-;;

뭔 헉이야!!

순이는 울기 시작했다-_-;; 모두들 한번쯤은 경험했으리라 안다..

어케 하다가 친구 울리면 그 난감함은 초난감인..-_-;; 그냥 어깨 툭치며 안녕한죄밖에 없는

초등학교 1학년의 활기찬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했던 나는-_-;;

어쩔줄몰랐다-_-;; 그리고는

나 "뭐야 너 왜울어 왜우냐고!!"

순이 "엉엉..너가..엉............"

사실 뭐라고 순이가 말했다..근데 난 귀막고 학교를 향해 달리고 있었따-_-

이런 비겁한 모습이라니.. 난 달리며 느꼈다..

'아니 저세낀-_-;; 여자를 울리고 도망가는 남자잖아!!' 하고 쳐다보는 시선..

간혹 시선으로 모자라서 손가락질도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계셨던거 같은.. 그런 시선을

느꼈다-_-;; 도망치면서 눈물이 났다...-_ㅜ;

그리곤 스스로에게 되물었다..

'왜.. 어째서.. 어깨를 탁치고 안녕? 이라고 했는데 이런 시선을 받아야되는건가...

내가 그렇게 천인공로할놈인가-_-;;'

그렇게 도망치듯 달렸지만..

순이와는 같이 반이 아니던가-_-;; 난 바보였네

순이는 반에 들어오자마자 내 옆에 앉더니 엄청난 소리로 울어줬다

거의 무슨.. 행사같은 기분이였다-_-;;;

주변에 여자애들이 벌때같이 모였다..그래 벌때란 표현이 이리도 정확한건지.

슬플정도로 정확하게.. 벌때같이 옆반애들까지 동원되여 모였다-_-;;

벌때 "야 너 뭐냐 왜 울려~ 뭐야 너 이놈 이런 나쁜놈 바보 멍청이 똥개 뷁스런놈 제기랄자식...."

오만가지 욕이 주위를 둘러싼 벌때로 부터 스테레오형식으로 들려왔다..-_-

나 " 저기 그게 아니라 지선아 그래 그건.. 어 다은아 그게 아니라.. 영희야 그게  춘자(..-_-;)야 그건..

      순희야..지선..지혜..."

-_-;;

순간 뭔가 날 지탱하고 있던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났다..

띵-_-;;

나 " 버럭 내가 한게 아니야 아니라고!! 버럭 버럭!!"

벌때 "어머 재수없어.."

......-_-.....-_ㅜ...ㅜ_ㅜ....ㅠ_ㅜ....ㅠ_ㅠ

나 " 엉엉..ㅠ.ㅠ 내가 뭘 잘못했다고!! 흑흑..."

그때 그림자처럼 등장한 현근이..-_-

사실 하도 씨꺼매서 그냥걸어왔지만 그림잔줄알았다

현근 "난 너가 억울하게 당했다는 걸 알고 있다. 허나 기묘사화로 38세의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정암 조광조 선생만큼 억울할까?"

이세끼 치고싶다-_-;;

여튼 울고 있는 날 위로해준이가 있으니..

우리반 최고의 코 찔찔이 진이였다..

진이 "[ºㅁº)づ ]야 울지마.. 킁(코마시는소리-_-) 애들이 킁 너가 우니까 킁 더 킁

       뭐라고 킁 그러잖아 크응.."

나 "으응..ㅠ.ㅠ"

진이 "순이가 킁 좀 잘울고 킁 그러니까 니가 킁 조심하고 그래..크응  나도 몇번당했어 크응"

나 "응 그래..ㅜ.ㅡ 근데 그 킁좀 안하면안돼-_-?"

진이 "킁 나도 그러고 킁 싶은데 킁 안그러면 킁 밥먹을 킁 때 코랑 같이 킁 먹어여돼 킁"

......

커서 뭐할련지..-_- 쯔즛..

여튼 시간이 흐르고 난 아무렇지 않은듯 그 시간의 아픔을 잊었다.

그리곤 다시 예전 처럼 즐겁게 놀았다

건이 "야 축구하자 축구할 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

두둥..

여기 또 신 등장인물..건이..

그는 축구 신동이였으며.. 당시 1학년 축구계를 한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게되는

그러한 멋진녀석이다-_-

난 축굴 한다고 했고.. 나 뿐만아니라 진이 현근이 난이등..나와 자주 어울려다니는

녀석들 모두 한다고 했다..

팀이 짜여졌고..

축구를 하기위해 우리들은 학교 운동장에 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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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曰

눈이 펄펄 오네요~^^ 겨울은 눈이 있어야 겨울이지!!
대책없이 따뜻하기만한건 겨울이 아니겠죠^^?
빙판길 눈길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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