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Dori : 한순간의 섬광.
그것이 모든것의 시작이었다.
평화로운 실피르마을에 벌어진 비극의...
정군 : 섬광이 사라진 뒤, 마을은 정적에 휩싸였다.
빛이 떨어진 곳에서 모습을 드러낸 한 존재. 그것은...
에어 : 그것은 어떤 알이 였다.
이것을 신기하게 여긴 장로는 긴급히 회의를 열였다.
결과, 알이 깨기 기다려 보자는 것이였다.
그리고 1주일이 지난 후...
l음유시인l폴트 : 그 알이 깨어났다.
그안에서는 귀여운 아이가 나왔다.
그 아이라는 것은.. 그렇다. 드래곤의 아이. 해츨링이었다..
태성 : 드래곤이라지만 태어난지 이제갓 1시간여...
이렇다할 능력이 있을리가 없었다.
물론 시간이지나면 인간따위는 비교도 되지않을 엄청난 능력을 지닐테지만....
장로들은 그 아이를 마을에 있는 단 한명의 검사에게 맡기기로하였다
떠돌이 검객이지만 마을에 정착한지 오래인데다
오랜여행으로 수많은 경험을 갖고있었기 때문에..
nirvana : 그런데.... 근본적인 문제가 하나 발생 한다.
그것은 드래곤과 인간은 신체구조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검객의 기술을 제대로 전수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도 모잘라 여러가지 문제점이 자꾸만 커져간다.
하지만 검객은 이미 그것을 감수하고 양육 하기를 마음 먹었기 때문에
비록 힘든 길 일지라도 가시밭이라 한들 걷기로 마음 먹었다.
왜 그검객은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까?
Long-Rifle : 어린 드래곤은 무럭무럭 자랐다. 덩치도 점점 커졌으며 오래 지나지 않아
인간 어린아이 수준의 지능을 가지게 되었다. 노오란 짐승의 눈이 기묘한
은빛으로 변했을 때. 드래곤은 집채만해진 몸집이 되었다.
그리고 검객에게 덤벼들었다."캬아아아악!'
고구마 : 그러나 검객은 잽싸게 피해서 드래곤에게 재갈을 물렸다.
드래곤은 입에 있는 재갈을 빼내려고 했으나 꽉 조여져있기 때문에 무식하게
몸만 크고 앞발은 작은 드래곤으로서는 빼낼 수가 없었다.
드래곤은 생각했다. 어떻게든 이기고 싶었으나 브레스를 쓸 수 있는 입이 막혔으니
너무 답답했다.
네모Dori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함 속에서 드래곤은 자신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재갈 물린 가축들의 해방자" 로서의 본분!
살아남으리라는 생의 의지로 가한 검객의 순간의 행동은 그 스스로의 목숨은
구하였으나 일명 '재갈물린가축해방대전쟁' 이라는 인류 최대의 재난을
시작시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