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일주일째 글이 없다

2011.07.16 06:29

律翼下 조회 수:6264

이곳은 안개가 짙게 낀 어두운 황무지.. 


이곳이 과거 신선이 깃발을 꽂아 그 영역을 넓히고 충직한 영민들과 명예를 드높이 칭송했던 실피르국이었다고 누가 믿겠는가. 

태양이 사라져버린 빈 터에는 별조차 보이지 않았다. 

빛이 사라져 버린 공간에는 아른아른한 과거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한 때는 아름다운 건물을 지탱했던 훌륭한 기둥들은 이제 그 파편만이 남았다. 

여기저기 새카만 이끼가 잔뜩 끼어있어 주변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너진 기둥, 부서진 조각들과 그을린 나무들은 그 자리에 파괴된 지 오래된 듯 부식되어있었다. 

시체는 없지만 시체가 묻혀있는 듯한 역한 냄새가 났다. 

후덥지근하고 끈적끈적한 여름바람은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저주처럼 느껴지게 했다. 

생명체가 하나도 없는 것처럼 잔인한 곳임에 틀림없다. 


이런 어두운 곳에 오늘은 작은 인기척이 났다. 

안개 속에 얼핏 파란 무언가가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그러나 따스한 푸른색은 결코 아니었다.

집중해서 볼수록 강렬하게 보이는 그 파란덩어리는 사람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게 했다.

그나마 고요함을 간직하고 있던 곳에 불현듯 닥쳐온..

그것은 ...






















사진100209_000.jpg




----------------------------------------------------------------------------------------------------------------------


간만에 들러 봅니다. '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추억의 실피르넷 게임 커뮤니티 오프닝 멘트 [9] 실피르넷 2010.10.19 448668
19087 개방된 조기교육... nirvana 2005.11.11 6385
19086 보스1999 에디터에 대해서~ [2] 제주니 2003.11.11 6378
19085 환타스틱 포츈(판타스틱포츈) 게임후기// [6] 쮸쮸바♡ 2003.09.12 6352
19084 마부라호 나그네 2004.01.24 6347
19083 유일하게 재미있게 하였던 액션 MMORPG 던전엔파이터 [5] Godslayer 2008.08.06 6346
19082 이런 씨바... [1] 태성 2011.11.23 6339
19081 타이의 대모험 패러디 [1] file Godslayer 2008.08.06 6334
19080 박지성에 대한 세계인의 평가 [2] 태성 2009.05.08 6332
19079 에효오.... [2] 태성 2010.04.10 6321
19078 이스6 세이브파일이 어느 폴더에 있나요? [1] 아이드 2004.01.29 6319
19077 명언 : 깊은 산 속에서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하여 난초가 향기롭지 않는 것이 아니다. 즐거운하루222 2012.12.26 6318
19076 헛헛 드디어 여셨군요. [1] 얼웨이주. 2003.01.01 6312
19075 유희왕 치트랑 다운받는 법 점 kih5816 2005.06.12 6281
19074 혹시 플스2 게임자료 다운받는곳아시는분... [2] 진현 2004.11.17 6272
» 일주일째 글이 없다 [4] file 律翼下 2011.07.16 6264
19072 솔로가 되고시다고 느끼는 요즘.. [3] 뱅기 2010.12.28 6243
19071 대항해시대 4 pk [9] ∑㉦ㅔ이빈。 2003.04.03 6234
19070 동영상, 음악파일 -> WMV,WMA 인코딩 방법 file 신선 2004.01.06 6208
19069 라그나로크1의 재미를 그리워했다면? [4] 나나시v 2010.12.09 6205
19068 흔한 입사성공기 [1] file 태성 2011.06.27 6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