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평소 증세를 알아냈습니다.

2005.06.03 03:37

넋 조회 수:451

음.. 이전까진 '사춘기인가 보다'라거나, '내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가 보구나.'라고 웃어넘겼던 것. 알고보니 제가 여성기피증인 듯 하더군요. 물론 심각한 정도는 아닐거라고 믿습니다만, 이전까지는 '사춘기의 영향일까?'라고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사춘기가 무려 7년 이상 지속될 리가 없잖아요. 게다가 난 어리고.

그렇다면…
맞나 봐요. 친구가 그러더군요.
'너 여성기피증이야.'
순간 찔끔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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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로리콘이다

2005.06.03 05:00

여.. 여성 기피증? 그런건 소설에만 있는 거 아니었나,, 아니면 애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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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

2005.06.03 05:15

그런가요? 저도 추측일 뿐이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저 대부분의 여성 상대 잘 못합니다. 웬지 나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피하게 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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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

2005.06.03 05:16

친구한테 한 마디 들었을 뿐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많이 피하더군요. 상대하기 꺼려하고. 친구 역시 그동안의 제 행동을 토대로 한 근거(사실은 어거지가 대다수였긴 했지만.)까지 대가며 말하는데, 설득력이 전혀 없지도 않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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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vana

2005.06.03 06:31

쩝 여자라는 화성인은 그리 두러운 상대가 아님니다 나와 맞는가 맞지않는가가 문제죠 ㅡㅡ

저두 요즘에 화성인과 외교(?)를 자주 즐기지만 10자 이하임니다 ;;;; 여자라고 생가하짐 말고

'나와 다른친구'라고 생각해 보시면 어떠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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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티크바

2005.06.03 07:01

본인은 여자라는 종과 접촉을 할 기회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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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군

2005.06.03 07:13

원래 여자라는 존재 만나면 들뜨는 타입도 있고 가라앉는 타입도 있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정말 여성 기피증이라면 한 평생 솔로부대 두령님으로 있으면 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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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엘

2005.06.03 08:01

......저희 과를 보면 여자라는 종족은 한 분도 안계십니다...아흑...
그러고보니...실피르넷도 상당히 암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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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엘

2005.06.03 08:06

그러고보니 저를 포함한 제 친구들도 죄다 여자는 별 관심이 없더군요...
그런 이유를 순위로 꼽자면..

1. 돈이 너무 많이 든다.
2. 시간이 아깝다.
3. 귀찮다.
4. 여자분께서 안계시다...

대부분은 돈이 많이 든다고 별로 여자를 사귀려고 하지 않았어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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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케

2005.06.04 18:37

...그럼 저 엄청 싫어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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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티크바

2005.06.05 00:06

본인은 여성을 기피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실피르네트에서는 여성을 적극 우대하니...

아르케 동무는 걱정할 필요가 없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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