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는 철모르고 놀고 싶어한다.
이제 어린아이는 커서 세상과 맞부딧히려한다.
어린아이는 세상을 보고 좌절한다.
그곳으로 가야하는 자신을 보며 한번 더 좌절한다.
그 어린아이에게는 달콤한 사랑도 오는 가 보다.
단비가 내리듯 황홀함 속에 빠져서 용기를 얻는다.
그 아이는 세상을 바꾸려 한다.
불가능일지도 모른다.
In Your MIND
BUT
JUST
BUT IT IS JUST IN YOUR MIND
라는 말을 완성시켜 본다.
그 소년은 자신의 능력을 안다.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이 세상을 바꾸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세상과 맞서려면 전략적이여야 한다.
그러면 약삭빨라질 것이고
그러면 어른이 되는 것이다.
이미 어른이 되어지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되나 보다.
어른이 되면 내가 어른이 된 이유를 까먹을 것만 같다.
모르겠다.
난 아직 어린아이라서 모르겠다.
내일의 태양이 뜬다.
나도 어른이 된다.
지금 어린아이에겐 내일도 이렇게 놀기만 할 순 없을까 걱정이다.
중요한건 세상에 나를 맞춘다는 것은 어린아이 답지 않다는 것이다.
영원한 어린아이가 되고 싶다.
어린아이의 소망은
내일도 이렇게 평화롭게 노는 것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