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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아우~

2006.08.14 11:49

하티크바 조회 수:572

어제와 오늘에 걸쳐 아마게돈의 미션을 올 클리어 하였는데 역시나 재미있네요.

이벤트 음성 중 간간히 들리는 이재용님의 목소리가 인상적입니다.

(대략 犬人時代에서 일본 경찰 미와쨩(;;)으로, 주몽에도 나오시는 분...)

스토리는 원작과 같이 지구연합과 엘카가 외계진영인

이드(라기 보다는 감마 6666)를 막아내는 내용입니다만,

역시 RTS치고는 꽤 어둡네요.

대부분의 인류가 전멸하는 것으로 끝나니...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이드 ㅆㅂㄹㅁ"정도일까,

침략 진영이라지만 몇몇 유니트가 욕 나올 정도로 강한지라...

킬러-X는 이동력, 공속이 빠른 울트라 리스크라는 인상을 주는 녀석...

(이 녀석이야 원작에서도 강하게 나온 녀석이니 그렇다고 치고...)

데들리 스피어라는 대공 방어시설은 빠른 연사속도와 무려 관통데미지를 가진 녀석...

(이 관통 데미지라는 것이, 목표물 뿐만 아니라 탄환이 지나가는 일직선 부분이나

탄환을 스치는 유니트에게도 똑같이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기체를 목표물에 부메랑처럼 충돌시켜 데미지를 주는 '와스프'라는 대공 전투기도 압박...

그 외에 일꾼과 메인베이스가 공중에 떠 날아다니는 것과

전투기에 전함무기를 장착시킬 수 있다는 이점도 있고

생산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게임 최강의 유니트인 NH-60...

(마지막 미션에 딱 한기가 등장하는 유니트, 이 녀석 한기만 있으면 델타 전사 오혜성도 GG...)

이 녀석도 데들리 스피어 같은 관통데미지, 대략 전함 한 부대를 두번의 공격으로 날려버립니다.

물론,지구와 엘카에는 각각 이에 대응하는 전술 무기인 '그라비티 캐논'(對 생물체 무기)과

'해머 오브 토르'(고출력 플라즈마 맵 병기...)가 양 진영 전함 유니트의 스킬로 존재합니다만,

(NH-60과 토르 오브 해머는 발동시 전 플레이어에게 경고 메시지가 출력될 정도로 강력한 무기.)

뭐, 이 점이 비장함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지만...

(다행히 멀티플레이 밸런스는 적당한 편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 느낀 점이라면 엘카에 끌린다는 것, 원래 본인의 주 진영은 이드였습니다만,

멋진 외형과 무기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매력적이네요.

유니트의 이름도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것들이라 마음에 들고...

(파프니르, 펜릴, 후긴이라던가...)

p.s - 게임의 효과음과 음성, 추출하거나 녹음할 필요없이 폴더에 들어있더군요.

        편집해서 실피르 맵같은 것에 사용하면 좋을 듯...


아마게돈 주제가 - 인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