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그 일은 오늘 3교시 기술 시간..
오늘은 시험이 있는 날이지만
공부를 별로 하지 못한 나로써는 난감했다.
결국 컴퓨터실 로 옮겨 시험을 보게 되었다.
( 참고로.. -_- 홀수번호는 홀수문제, 짝수 번호는 짝수 문제.. )
5 분 이라는 시간이 주어졌고
자동차 내부의 기계 명칭과 부품 명칭을 쓰는 셤을 보게되었다.
내 옆자리들은 다 짝수라 배낄수는 없으니
한번 보고픈 마음에 봤다.
' -_-! '
30초도 안되... 모든 문제를 다 풀었던 것이다.
-_- 나는 얼굴을 약간 찡그리며..
" ( 작은 소리로 ) 언제 다풀었냐? "
" ( 피식.. ) "
그 녀석은 웃음만 지었다.
-_-;; 공부 안한 나로써는 난감했고
결국 14문제 중에 6개 밖에 못푼 상태였다.
끝나기 10초 전쯤...
그 녀석은 피식 웃으며 나에게 무슨 종이를 보여줬다.
' 커.. 컨닝 페이퍼?! '
그것을 받은 뒤 남은 8문제중 답을 2개 적어놓고 나머지도 마저 적으려 하는데...
" 자! 시험 끝! 모두 걷어 온다! "
라는 선생님의 말... 엄청 난감했다.
제빨리 윗옷 주머니에 넣고
( 하마터면 컨닝 페이퍼를 내가 만든걸로 보일뻔했다. )
-_-.. 컨닝 페이퍼가 있었는데..
문제를 다 풀지 못하다니... 엄청 난감하다! -_ㅠ;
선생님은 시험지를 다 걷으시고
남은 시간에 컴퓨터를 하고 싶은 순수한(?) 녀석 들에게 이런 말을 던져줬다.
" -_-.. 정수기가 망가져서 지금 컴퓨터실에 물이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누전될수 있으므로, 컴퓨터는 안되겠고 자습이나 해라. -_-..;; "
반 일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