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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 이곳은 조선시대 영의정의 무덤입니다. "
┗웃기지 않은가? 남의 무덤으로 데려 와 그 내력이나 말하고 앉아 있다니. 무덤 터는 어디있소?

" 여기가 풍수지리적으로 좋지요.. 아참. 그리고 말인데, 이 동네 사람들은 이곳에 묻는다는것을 모르니 말하진 마십시요 "
┗그래, 불법으로 돈벌려는 수작이라고 광고를 해라.

" 이곳에 제가 총각,처녀 들 많이 묻어 드렸습니다. 물론 똑같은데 묻는건 아니고 조금씩 옆에 묻었죠. 그 분은 결혼 안하셨다고 했으니, 이런데 묻으면 좋을껍니다 "
┗어이구, 풍수지리 따지는 분이 한 곳에 띄엄띄엄 여러 명을 묻으셨어? 지력(地力)이 쇠하겠구먼.

일단 뼈가루에 막걸리를 넣고 밀가루 반죽 하듯이 하는게 아니겠는가..
┗나중에 칼슘보강 빵이라고 그거 구워서 파는 건 아니겠지? 응? 뼛가루는 '날리는' 거라고.

두번째로 그는 이 뼈가루들을 동서남북에 묻고 중앙에 하나 더 묻었다.
┗보통 무덤은 나누어 만들지 않는다. 죽은 사람을 두 번 죽이는 결과. 마왕 봉인이라도 하는거냐? 응?

세번째로 내려 갈때 뒤 돌아 보지 말라구 했었다.
┗ 죽은자에 대한 집착을 버려랴라는 걸로 변명할 수도 있지만, 제사지내러 올 때는 어쩌냐고 물었다면 뭐라 했을까?

저승돈 ( 불교에서 장례식 치를때 쓴다는걸 들었었다. )
일단 기초 모습은 우리돈의 10000원권하고 비슷하게 생겼다.
그런데 이상한 도장이 붙어 있는데다가
우리 만원권엔 ' THE BANK OF KOREA ' 라고 써져 있지 않은가..
그 지폐에는 아마도 이렇게 써져 있던것으로 기억한다.
' THE BANK OF GEUKRAK(극락) '
┗내 눈으로 보지 못한 게 참 한스럽다. 직접 보았어야 했는데. 뱅크 오브 극락. 극락은행.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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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이 사람은 명당이라면서 영의정이 묻힌 자리로 안내하여 풍수지리와 저승돈을 운운하였다. 그러나, 커다란 모순이 생긴다. 저승돈이라 함은 사후세계를 믿는다는 것. 그럼 거기 묻힌 영의정이 자기 무덤 주위가 더렵혀진 걸 보고 참 잘도 이해해 주겠군? 복만 받고 화는 받지 않을거라 생각하는 마음 편한 사상인가. 지킬 건 지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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