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3땐 한달에 2번씩 쳐서 엄청 짜증이 나는 시험이였지요..........

지금 돌이켜보면 시험보는것 같지 않던 그 분위기가 그립습니다.


모의고사에 얽힌 제 비화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당시 모의고사를 볼 때, 친구들과 전 내기를 했습니다. 수학문제 다 찍어서 제일 많이 맞은 사람에게 밥 사주기로요.
아무튼 그렇게 해서 시간은 지나고, 채점할 시간이 왔을때 일이 터진 것이였습니다.

제가 수학을 0점 맞은 것이였습니다.
이 소문은 사방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제 생각으론 저희학교 사상 첫 0점이 아닐까 기억됩니다.

한 줄로 찍은 것도 아니고 랜덤 무작위로 찍은 것이라 그렇다고는 하지만 답을 잘도 비껴 나갔더군요. 허허..................

아무튼 전 모의고사 수학 찍어서 0점으로 전설이 되었습니다.(물론 교무실에 끌려가 배드 엔딩이 되었다는건 말할 필요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