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M.T 빌어먹을 모임

2005.03.19 02:01

nirvana 조회 수:629

오늘 엠티를 갔다오고 레포트 준비좀 하고 쉬는겸에 글을 올리니다. 지금 몸이 많이 찌뿌등해서

컨디션이 거이 제로에 가깝군요... 어제 기분 좋게 학교차 타고(아하~졸려) 아는친구의 기숙사를

러쉬를 좀 한다음 운동장에 모여서 궁시령 거리고 있는데...어디선가"짜악"소리가 나더니

2명이서 다투더군요(사건의 전말은 모르겠지만 우리과에 좀 성격이이상한 애한명이 있습니다

어떤놈과와그애가 다투다가 말리는 애가 성질이 나서 한번 갈기더군요.)

그때부터 기분 조지기 시작했습니다.

버스들 타고갈때와 올때 2명이서(때린놈과 다툰놈이 다름) 그애를 비하하고 갈구더군요...

참의로 찜찜했는데... 날씨까지 축복(?)줘서 모든일정이 즉흥적의로 이루어지는 바람에

모든 레크레이션이 뒤죽박죽 엉망진창..... 정말 과대들만 죽어나더군요.

모든일정은 개박살나고 재미도 없고 심심해서 잠만 퍼질게 자다가 드디어 고대하던 술자리를

가지게 됐는데.....아하~ 애들과 술먹을때는 정말 천박하다는 인상만 남았습니다.

(무슨영화 시티콤 처럼 먹질 않더군요. 거기에다가 레크레이션 도중에 몇번이나 다툼과 욕설이

나와 분위기만 조져죠)

술자리도중 몇명애들이 우리 부과대 때문에 싸움도 나고(우리부과대가 가장 미인임) 거기다

설상가상 옆동네 대학생들이 싸움질을해 마빡이 깨져 엠블런스가 왔다갔다하고 그분위기를

타 술자리마져 조져습니다..........

정말 취하고 싶지도 않고 놀고도 싶지 않은(놀고는 싶었는데 노는 방법을 몰라 머리만 박고 있서 습니다 ㅠ.ㅠ) 날이였습니다 어쩝 그럴게 천박하게 놀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술먹고 토악질이나 꼬장은 참을만 한데 싸움질이라.....과연 이것을 청춘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내가 봤을때는 정말 중고생이 술먹는 수준 뿐이며 천박하고 예의도 없고 인생을 논할 가치도 없서보이는 천박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래도 얻은것이라면 얼굴을 많이 텨났다는것 뿐.... 애들이 성죽되지 않아 왠지 나만 노땅티 내는것 같아 보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