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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그동안 생각하고 싶지 않는 일이여서 인지 그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득 생각나더군요.

언젠지는 모르지만, 예전에 사고가 나 아주 심하게 다쳤습니다.

오른쪽 볼,턱,오른쪽 어깨 살이 다 벗겨지고, 앞니가 1/4정도 갈렸던...

그때 얼굴신경 반이 거의 죽었습니다.

그레서 계속해서 약바르고 먹고, 토할정도로 껌을 십었습니다.(근육 운동이 됀다더군요.)

잠도 마음대로 못잤습니다. 얼굴상처가 덧날수도 있기 때문에...

그때 엄청 힘들었습니다.

얼굴은 처음에는 팬터(오른쪽이 다 멍들어서) 나중에는 거의 시체처럼 보이더군요..

그때 사진 보면... 사실 그정도는 아닌데... 느끼기에 그렇게 보였습니다.

당시 어린시절이라서 생각 할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차라리 그 사고때 죽어버렸으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꺼라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때 멋있어서 그냥 재미삼아 붙인 좌우명이 생각 났습니다.

[난 미래의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

지금의 나를 죽이면 미래의 나도 모두 죽는다! 라는 생각이 나서 열심히 재활치료 해서,

지금은 상처조차 안보입니다. 자세히 봐도 안보이고... 대신 맞으면 아픕니다..(다른부분보다 더..)

그때 좌우명이 없었더라면, 그렇게 열심히 재활치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좌우명이 인생을 바꾼다는 말이 사실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