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안녕하십니까? 샤인에서 이름만 바꾼 니썩(?) 군입니다.

이 즐거운 GBA 일기는 제가 즐겁게 즐겼던 GBA 게임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쓴 글입니다.  GBA를 즐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한번 써보는 글입니다.



첫번째 일기는 바로 캡콤사의 간판 타이틀이자. 록맨 시리즈의 제 3기(?!)

록맨 제로 시리즈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록맨 제로는  록맨. 록맨 X 시리즈에 이은  캡콤의 새로운 타이틀이지요. 록맨시리즈의 세계관을 계승한, 정통 후속편(이라고 해야할까나.....뭐랄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시대 배경은 서기 22XX.(록맨이 20XX. 록맨X 가 21XX이지요)  전작의 주인공들인 엑스와 제로의 활약으로 평화로워진 인간들의 시대가 배경이지요.
전 시리즈가 이레귤러들에게서 인간을 지키기 위해 싸운 것이라면 이번의 제로는 전작들과는 다릅니다. 이번엔 레프리로이드들을 지킨다는 내용이지요.

시그마의 봉기(......)후 1세기 후. 엑스와 제로의 활약으로 인간들은 다시금 세상의 주인이 되었고. 또다시 이레귤러들이 생겨날까봐 레프리로이드들을 처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천재 과학자인 시엘이 평화를 위해  복제한 전설의 영웅, 엑스의 카피인 카피X가 모든 레프리로이드들을 처분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나머지 레프리로이드들을 처분하기 시작합니다. 도망친 레프리로이드들은 레지스탕스(저항군)을 조직해 맞서게 되고. 새로운 주역. 시엘이  봉인된 제로를 발견해 그를 깨우게 되어. 과거의 기억을 잊은 제로는 레지스탕스를 도와 네오 알카디아에 저항하면서 서서히 과거의 기억을 찾아간다는 내용입니다.(여기까지가 록맨 제로1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1년후의 이야기가 바로 록맨 제로 2입니다.
제로 2는 다크 엘프라는 이상야릇한 녀석(?)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이죠.



아무튼간. 저것이 일단 제가 알고있는 록맨 제로의 배경 스토리입지요. 역시 틀린 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발견시엔 가뿐하게 수정펀치 한대씩 날려주십시오.



그럼. 지금부턴 게임에 대해 야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록맨 제로 1이 처음 등장한건   2002년 4월 26일입니다.
그떄당시 저희 학교에선 이른 중간고사가 한창이였습니다.  중간고사 첫날을 치르고 돌아와 잠시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찮게 따끈따끈한 최신작 록맨 제로를 발견하게 되었죠. 참고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액션 게임이 바로 록맨입니다. 어린 시절을 록맨으로만 보낸 저에게 있어서 록맨은 생활이자 제 자신과도 같았죠.(........;) (요 컴퓨터도 록맨 하려고 샀었다죠....;) 아무튼 그런 나왔다 하면 껌뻑 죽는 록맨의 최신작! 그것도 새로운 기기로!

그날부터 당장 빠져서 플레이해. 그때 중간고사를 망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1년후. 2003년 5월 2일.  이 사람 미치게 하는 초절정 액션 게임의 진수. 울트라 슈퍼 왕재미 게임, 록맨 제로 2가 발매되었습니다. 그때 역시 저희 학교에선 중간 고사가 한창 현재진행중이였죠.

결국 그시험 또 망했습니다.(여담이지만 X 시리즈의 최신작이였던 X5와 X6는 2001년과 2002년 11월 말과 12월초에발매되어 당시 보던 기말고사도 망쳤다죠......록맨만큼은 반드시 끝장을 봐야 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이래저래 록맨과는 많은 일이 있군요.......)



그럼. 록맨이 이렇게 시험을 망쳐가면서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는 게임일까요?

당연히 YES입니다.(퍽!)
자랑은 아닙니다만. 초기 록맨 시리즈를 제외한 나머지 게임들은 전부 노컨티뉴. 노미스 클리어가 가능합니다.(자랑이군........)


아무튼 당시 나온 제로 1(꼭 오쿠 히로야씨의 만화책 제목같군요....;)을 즐기던 전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시스템과 변하지 않는 그 손쉬운 조작계. 그리고 만화같은 스토리나 연출등에 반하며 계속해서 록맨에 심취해 갔습니다.

과연 록맨 제로는 전 시리즈들과는 어떻게 다른걸까요?


우선 록맨 전통의 기본적인 손쉬운 조작계는 변함이 없습니다. 방향키로 움직이고 버튼으로 쏘고 점프하고 냅따 댓쉬 하고....... 하지만 록맨의 가장 큰 장점은  이 간단한 조작으로 멋진 액션을 즐길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날아오는 적의 총탄을 점프로 피한 뒤 댓쉬로 파고들어 제트세이버로 적을 동강내고 있는 제로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게임의 할맛이 2배로 뛰는 동시. '아. 나도 이런 액션신을 연출할수가 있구나! 정녕 이것이 내가 한 것인가?!'라는 묘한 자신감까지 생기지요(뭐뭣?!)

아무튼 플레이어의 능숙한 손놀림에 따라 멋진 액션을 손쉽게 구사할수 있는게 이 제로의 장점이지요. (제트 세이버로 적을 동강내는 연출도 일품입니다. 기계 내부구조까지 훤~ 히 들여다 보이는 미려한 그래픽......GBA는 괴물 기기!)

이건 전작들과도 마찬가지인 내용입니다만(록맨은.........좀 힘들긴 하죠. X라면 모를까...)
여기서부터가 전작들과는 다릅니다! 제로만의 특징이라 할수 있지요.

그 첫번째로 들수 있는것이 바로.

화려한 컷 연출신!

전작에선 볼수  없었던......... 이벤트상에서 나오는 만화같은 컷들이 게임의 재미를 증폭시켜줍니다.
전 요건 보고 감동먹었습니다. '아아. 이제 록맨도 눈이 즐거워지는구나!' 하면서 말이죠.


출저는 루리웹.  요것 보고 뿅가봅시다. 안나온다면 엑박을 클릭합시다.

두번째로는 새로운 시스템.  바로 사이버 엘프 시스템!

게임 진행 도중 얻을수 있는 사이버 엘프라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이녀석들은 바로 제로를 도와주는 서포터같은 녀석들이라고 할수 있지요.
하지만 요녀석들을 사용하다보면 등급이 낮아져서 웬만하면 안쓰게 되어지더군요. 허허~
하지만 요녀석들(....)을 모으는 재미도 쏠쏠해서 수집욕이 강하신 분들은 사이버 엘프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을겁니다.


세번쨰로는  무기 체인지 시스템!!

전작인 록맨과 록맨X에서도 적 보스의 무기를 사용한다는 것이 존재하긴 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무기 속성을 말하는 것.
이번 제로는 완전히 다릅니다.
네가지의 무기를 골라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무기인 3연참의 제트세이버 부터 시작해 늘어나는 창, 트리플 로드. 옛 록맨때처럼 딱총을 발사할수 있는 버스터 샷. 방패겸 부메랑, 실드부메랑을 사용할수 있지요.
이 무기들은 무기마다  레벨 시스템이 있어서 많이 사용해 무기레벨을 올릴수록  그 위력이 강해지지요.


네번째로는 제로 2에만 있는 것으로 바로 폼 체인지 시스템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폼이라는 것을 얻게 됩니다.
요건 파판X-2의 드레스 업 시스템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바뀌는건 색뿐이지만.......)각 폼마다 다른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자기가 쓰기 편한 폼을 골라서 사용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라고는 하지만. 얼티밋 폼 얻으면 고것만 쓰게 된다는.........)


다섯번째로는 역시 제로 2에만 있는 것으로 바로 스킬 시스템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스킬들을 얻게 됩니다.
각 스킬들을 장착함에 따라 제로가 할수 있는 액션들은 더 늘어나게 되고(검기를 날린다던지...올려베기라던지...) 좀더 강한 공격으로 적들을 박살낼수 있습니다.(이건 X5때 처음 나온 파츠 시스템의 스킬 버전 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요 다섯가지 특징들은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게임의 재미를 더욱더 부가시켜주는 아주~ 좋~~은 것들이지요.



전체적인 난이도는 X 시리즈에 비하면 살인(?)적이라 할수 있을 정도로 어렵습니다(라지만...그렇게까진 아닙니다)   죽으면 그대로 미션 실패라죠......... 허허...
거기다 제로의 에너지에 비해 몇배나 많은 보스들(4줄 정도가 차이난다지요....양도 그렇고).......... 그야말로 뒤가 보이지 않는. 오로지 앞으로 전진할수밖에 없는.......그것도 외나무 다리를..... 그런 게임이지요.


하지만 그런 스릴감이 더욱더 게임에 몰입시켜 줍니다.
힘들게 클리어 하고 났을때, 시원한 바람을 맞을때의 그런 좋은 기분같은게 느껴지는 게임이 바로 이 록맨 제로입니다(뻥)


안그래도 어려운 록맨 제로를 더욱더 어렵게 즐기는 저의 방법입니다. 전 록맨을 할때 언제나 이 방법으로 플레이 합니다. 플레이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동시에 좀더 스피드있게 즐길수 있거든요.


절대로 멈추지 마십시오. 무조건 댓쉬만 하는겁니다.
뭐가 날아와도 댓쉬. 위기의 순간이라도 댓쉬. 오로지 댓쉬 외길 플레이를 해보십시오.
하다보면 안좋은 버릇과 함께 맛들이게 됩니다.
자신이 좀더 어렵게 즐기다 보면 실력이 부쩍부쩍 늘게 되지요(뻥)



그럼 이걸로 긴 글을 마칠까 합니다.
길기만 한 잡설이지만. 죄다 읽어주신 분들은 복받으실 겁니다. 캄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추억의 실피르넷 게임 커뮤니티 오프닝 멘트 [9] 실피르넷 2010.10.19 420792
19390 기말고사가 코앞입니다.. [3] file 태성 2011.06.11 10957
19389 무슨일인지 작성했던 글이 지워졌네요.. [2] 태성 2011.01.04 10896
19388 마영전 길드홍보~ [4] file 태성 2011.07.18 10882
19387 [re] 축하! 실피르넷 부활~ [3] 신선 2002.12.31 10879
19386 제길... [2] 태성 2011.04.23 10876
19385 이미지를 등록하다가 깨닫게 된 사실. [3] 2011.01.05 10851
19384 자다가 깨는건... [2] 태성 2011.01.17 10844
19383 9월 서버 이전 일정 안내 [1] file 실피르넷 2010.09.04 10832
19382 8일만에 글을써도 [2] file 태성 2011.08.22 10800
19381 즐거운주말되셨는지요^^ 즐거운하루222 2012.12.24 10785
19380 일본에서 발매할 ㅔㄴㅔ 게임을 예약해 놨는데... [3] Viva la Raza!! 2011.03.21 10771
19379 만약에.. [2] file kei 2011.01.28 10741
19378 와.. 드디어 오픈 하셧네요~^^ 靑龍 2002.12.29 10700
19377 에잇 할수없다. [2] Viva la Raza!! 2011.03.30 10682
19376 가입했습니다 [7] 김갑환 2011.03.04 10664
» 즐거운 GBA 일기 #1. 록맨 제로 시리즈. You Suck! 2004.01.23 10653
19374 거지가 되는건 한순간이라. [2] Viva la Raza!! 2011.03.26 10642
19373 토익 공부 시작. [3] Viva la Raza!! 2011.01.05 10637
19372 오랜만에 가입인사가 2개나!!! [5] 태성 2011.03.29 10610
19371 이거 재미있게 생김 ㅇㅇ [4] 하티크바 2011.08.29 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