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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아버지가 돔을 잡아오셨어요!

2010.11.08 05:46

네모Dori 조회 수:4981

아버지가 토요일 저녁에 휘적휘적 낚시를 나가시더니..

꼬박 하루가 지난 뒤 고기를 잔뜩 잡아오셨아요!

이번엔 같이 간 팀 중에서 제일 큰 돔을 잡아오셨다며 완전 신나셨어요 ㅋ.

기분이 좋아서 나보고 막 사진 찍으라고 ㅋㅋ

덩달아 나도 신나서 같이 막 사진찍고 찍고 또 찍고


잔뜩 잡아온 고기들.. 핫꽁치랑 메가리(전갱이), 그리고 빨간건 노래미,
중간에 제일 큰 놈이 감성돔!

언놈이 제일 큰지 휘적휘적

"아들아, 찍어라"



군대 있으면서 요상한 요리를 많이 해봤지만 생선은 한번도 다뤄본적이 없어서..

군대에 오는 생선은 다 얼려서 토막낸 것들 뿐이라-

여튼 핫꽁치 회를 먹자고 하시네요 후후후.

돔은 설날때 쓰자고 놔두자니까 아버지가 더 큰거 잡아올거라고 그냥 먹자고 막. ㅋ

po감성돔wer

돔도 크지만 저 메가리가 정말 크다고 하네. 저만큼 큰 메가리 잘 없다고..

난 매운탕이 좋은데 구워먹을거래요. 흐음-

여튼 주말에 기분이 좋군요!




+


핫꽁치 맛나구나!!!!!!!!!!!

신기의 칼놀림.
핫꽁치는 잘게 회떠야 한다고 함.

핫꽁치는 달콤해! 뭐랄까.. 달콤해!

요즘 혀가 이상한지 뭘 먹어도 다 단맛밖에 안나네요..

초장에 찍어서 콕..

쿠히히히히 크흐흐흐흐흐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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