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소설 게시판

초보 작가 (를 희망하는) 산타페 군...

몸이 아파서 한동안 컴터도 제대로 못 즐기고,

소설을 안썼습니다. -_-;;

휴우.. 오랫만에 올려보니 기분이 되 살아 나는군요.

---------------------------------------------------------------

" 휴우...... 이제 좀 괜찮으려나.? "

새 옷을 봤는데 그나마 괜찮았다.

제럴드 ( 미친엘프 ) 녀석은 미안하다며 나에게 옷을 내어주었다.

남자 옷을 입긴야 해서 다행인데.... 문제는 그 녀석의 다음 말이였다.

" 빠른 시일 내에 인간 여자의 옷을 구해다 드리겠습니다. "

' 젠장... 이 녀석은 왜 이리 날 꼬이게 만드는거야..? '

그 녀석은 나에게 살인 미소를 띄우더니 마을로 사라졌다.

최근 들어 엘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세이렌 을 살려주고 , 나에게 검술 과 마법을 가르쳐 주는 엘프들은

나에게 고마운 존재였다.

단, 한 '놈' 만 제외하곤 말이다.

크레이지 엘프...... 제럴드.

어느날... 사건이 하나 터졌다.

세이렌이 웃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서 어쩔수 없이

제럴드가 준 옷을 입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 드레스 가 아니라 보통 치마 였다.

제일 싫은건 미친 엘프 녀석이 뭔 짓을 했는지는 몰라도

여자 속옷 까지 가지고 왔던것......

나는 의심에 가득찬 눈길로 제럴드 에게 물었다.

" 이봐, 제럴드. 이거 어디에서 났어? "

제럴드는 웃더니, 나에게만 말해주었다.

" 그거... 어떤곳에 가보니까 줄에 옷이 널려 있길래......

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집어 왔소 꼬마 레이디. "

제럴드는 표정 연기까지 하면서 어색한 말투에서 예전의 짜증나는 말투로 바꾸기 까지 했다.

일단 내가 묵는 곳에서 옷을 갈아입긴야 입었는데

속옷까지 입어야 하는지가 의문이였다.

옷을 입은체로 속옷을 손에 들고 이곳저곳 살펴보았다.

마침 내 집에 들른 세이렌이 보고 놀라며 한마디를 꺼내는데.......

" 이 변태! "

아무런 대처도 못하고 당해버렸다...

" 자... 잠깐! "

세이렌은 당황했는지 그냥 나가 버렸고

이로써 미친엘프 녀석에게 크게 한방 먹어버렸다.

' 미친 엘프! 두고 보자...... 내가 당한 수모를 갚아 주겠다! '



그런 와중에 누군가가 공중에서 엘프 마을을 바라 보고 있었다.

크리스탈 스태프를 든 한 여인이 아래에서 열받아 하는 레이를 보며 웃고 있었다.

그리고 아래로 접근 하려는데 엘프들이 나와 그녀의 접근을 막았다.

" 누구냐! 이런 시간에! "

그녀의 입꼬리가 올라가자 엘프들은 떨기 시작했다.

' Fear '

드래곤 특유의 기술 이였다.

멀리에서 엘프 수장이 와서 말했다.

" 에헴...... 안녕하십니까? 위대한 레드 드래곤 실비나 님이시여....... "

그녀는 웃음을 짓더니

" 나는 한 마법전사를 찾으러 왔다. "

" 마법 전사? 마법전사야 엘프들에게는 흔한일이 아닙니까? "

" 닥쳐라. 그 일로 왔었더라면 이렇게 까지 말하지는 않는다. "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 Fear ' 가 조금씩 방출되고 있었다.

" 나는 몇일전 이곳에 온 인간 마법전사를 찾고 있다. "

엘프 수장이 눈짓을 하자 한 엘프가 달려가 레이를 찾기 시작했다.

" 설마하니... 그 인간 마법 전사가..?? "



한숨을 내쉰뒤 속옷을 다른곳에 가지런히 정리해두고,

옷을 제대로 입는데 갑자기 한 엘프가 나를 찾아왔다.

" ...... "

" 아?! 실례 했습니다! "

" 젠장 "

이제 이 마을에 있는 엘프들이 모두 날 여자로 의식하는 모양이였다.

" 이건 악몽이야...... "

' 어쨌든 불렀으니 나가야 겠지? '

내가 나가봤을때는 모든 엘프들에게 잠을 자라고 권하는 빨간 머리 에 빨간 눈동자를 지닌 여인이 보였다.

엘프들이 다 나가자 그 여인은 날 보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였다.

" 휴우... 또 여자 복장이냐? 하여간 변태 취향은 있나보네. "

열받는걸 참으며 무표정으로 대답했다.

" 왜 불렀냐? "

" 그냥. 같이 지내고 싶어서. "

나는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어봤다.

" 굳이 드래곤이 나하고 같이 다녀야 할 필요는 없을 텐데? "

" 다 이유가 있어. "

" 설마하니 날 좋아하는 거냐? "

난 최대한 진심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나......

퍽!

그녀의 주먹이 내 복부를 타격했다.

" 헛소리 지껄이지 말고 같이 좀 다니자. "

나는 아픔을 최대한 참으며 대답했다.

" 우욱... 그런 억지가...... "

" 어쨌든 나도 너랑 같이 다니고 싶은걸? "

' 이세끼가 3번이나 날 열받게 만드네.. 시비 걸러 왔나? '

반박을 하지 못했다.

지금은 드래곤과 나와의 차이는 너무나도 많았다.

그녀석은 날 의식해서 인지 웃으며 말했다.

" 히히... 난 마법만 사용할깨~ "

라면서 웃는 그녀의 얼굴에는 사악함(?) 이 깃들여저 있었다.

" 어쨌든.. 나는 드래곤하고 같이 다니는거 별로 안좋아하니까 따라오지마. "

실비나는 잠시 눈을 감는가 무언가를 생각하고는 말했다.

" 지금 모습은 인간인걸? 드래곤 모습만 아니면 되는거 아냐? "

그녀의 웃는 모습은 너무나도 이쁘긴야 하지만...

스승님을 죽인 원수 였다.

잠시나마 망각했던 기억이 다시 기억났다.

하지만 일단은 들어내면 싸움으로 번질수 있기에 조용히 있기로 했다.

내가 말을 안하자 실비나가 먼저 입을 열기 시작했다.

" 그래? 그럼 된거지? 같이 다니기로?? "

" ...... "

내가 화나는 걸 참으며 말도 안하고 돌아 가려고 하자 뒤에서 실비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 나랑 같이 다니기다~! "

실비나가 안보이자 내 입에서 나온 말.

" 골칫거리가 하나 더 생겼군......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 Reincarnation of Nightmare(11) secret 2004.04.03 270
190 엘-하자드 [3] ☆慤.撚.童.子★ 2004.03.28 1551
189 운명 (1-25) 과거, 그리고 전생 [2] - 싼타군 장편 판타지 소설 [2] Santape99 2004.03.27 1326
188 영혼의검 [1-7] 각성 [2] 고구마 2004.03.19 1515
187 영혼의검 [1-6] 검의 행방 고구마 2004.03.14 1638
186 영혼의 검[1-5] 폐허의 마을 고구마 2004.03.14 1630
185 운명 (1-24) 과거, 그리고 전생 [1] - 싼타군 장편 판타지 소설 Santape99 2004.03.13 1471
184 몽유도원 Part 2. last dream [1] 근시아이 2004.03.11 2393
183 영혼의검 [1-4] 무전취식범 [1] 고구마 2004.03.10 1822
182 잔혹한천사 망자의땅에 도착한 루인 [2] 잔혹한천사 2004.03.09 1624
181 운명 (1-23) 새로운 동료 [2] - 싼타군 장편 판타지 소설 Santape99 2004.03.03 1412
180 혼돈의 검 [1-3] 여신의 등장 고구마 2004.02.29 1786
179 혼돈의검 [1-2] 바커 베스타 고구마 2004.02.28 1899
178 혼돈의검 [1-1] 혼돈의 시작 [3] 고구마 2004.02.28 1849
» 운명 (1-22) 새로운 동료 [1] - 싼타군 장편 판타지 소설 Santape99 2004.02.28 1291
176 無-part 1:카오스-(11)카오스의 진실 k-j-h 2004.02.25 2398
175 Reincarnation of Nightmare(10) secret 2004.02.18 268
174 운명 (1-21) 첫번째 죽음 - 싼타군 장편 판타지 소설 ( 수정 ) Santape99 2004.02.18 1325
173 더 세컨드 월드 제4화 공성전의 서막. 眞아수라 2004.02.18 1701
172 몽유도원 Part 2. [3] 근시아이 2004.02.17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