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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1화 나이트메어(2)
"하압"
나는 폭풍처럼 몰아쳐 갔다.내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700이 넘는 민첩성은 엄청난 속도를 내게 부여해주었고. 나는
위력적인 1격을 먹이는것보다 연속기로 승부를 보고 있었다.그리고 마침내 노인네가 쓰러져 갔다.
"잘 가라!"
드디어 승부가 났다. 노인네는 강력한 마기를 집중해서 내 몸속에 박힌 손톱의 마력으로 공격하려고 했지만. 역시 그랜드마스터의
마나저항은 대단했다.노인네는 쓰러져서 내게 물었다.죽여도 죽지 않는것을 보니 특수 npc인듯 싶었다.
"클클...그래..네놈은 뭐하러 왔냐? 인간이 이곳에 온 이유는?"
왠지 연륜이 묻어나는 목소리..정말 기술력 한번 대단하군. 나는 세.월의 기술력에 다시한번 감탄하며 말했다.생김새가 자세히보니
노인이군..존칭을 써줘야 하나?
"무기를 구하러 왔소."
노인이 흥미로운 눈빛으로 나를 처다본다. 마치 재미있는 장난감을 본 눈빛이다.
"호오? 제대로 찾았군.... 내가 바로 마계 최고의 검장인 루시펠이라네"
"루시펠?"
내가 물었다. 어디서 들어본 이름인데..
"자네들은 아마도 타락천사로 알걸세. 그건 뻥이야 사실 난 원래 악마였네. 단지 천사인척 했더니 신족 놈들이 속더군.적당히 연기하
다가 빠져나왔는데. 그 미카엘이라는 놈한테 걸려서 고생도 하고 욕도 많이 얻어먹었지. 그건 그렇고. 무기를 만들어줄까?"
의외로 쉽게 해주는데? 역시 사람은 선빵부터 날리고 볼일이야..캬.캬.캬
"그거 좋죠"
내가 생각해도 내 얼굴가죽은 대단하다. 미관상(?)으로도 좋을 뿐만 아니라 방어력 또한 높지 않은가.내 얼굴가죽을 아이템으로..
그..그만두자 너무 잔인하다.내 얼굴가죽을 벗기면 나는?
루시펠이 방긋 웃었다.나도 따라 방긋 웃어주었다.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 루시펠이 말했다.
"썩은 미소 치우고 돈 내놔"
리..릴렉스..하아하아..나는 초인적인 인내력을보이며 손바닥을 비볐다.그리고 한마디 했다.
"꽁짜로해주시면..안될깝쇼?"
아.이 비굴한 미소..갑자기 내가 싫어진다..그리고 이 루시펠는 남의 검을 들고서 뭐하는겨? 꽁짜로 안해줄거면 내 검이나 돌려줘!
루시펠이 갑자기 비굴하게 웃었다.설마 이상한 생각을 하는건 아니겠지? 설마 아까 나를 괴롭힌건...허억 변태다! 나는 엄청난 위기감
을 느끼고 소리쳤다.
"헤헤헤헤헤헤"
"뭐..뭐요!
"아까 싸울때..보니..누스 오리하르콘이 있던데...한두개가 아닌것같던..데..헤헤헤헤헤헤헤"
휴우~다행이군 생긴것처럼 변태는 아니었어..근데 어떻게 그걸 본거지? 원래는 볼수 없는데?
"그건 내가 최상위의 npc이기 때문이지.."
"최상급의 npc면 npc이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그가 할말이 없는지 연신 헛기침을 해댔다.
"이놈아,어른이 그렇다면 그런줄 알어..여하튼 오리할콘2개만 주면...내가 검을하나 만들어주지..최상급으로.."
"한개만 들어가는거 맞아요?"
그가 다시 소리쳤다.
"얌마 나같은 유능한검장 만나는게 수월한줄 알어? 영광으로 알것이지 의심은...속고만 살았냐?"
순간 고개를 끄덕이려다 말았다. 하여간 검만 만들어준다면야.. 어차피 오리할콘은 많이 남아있으니...
"좋아요. 만들어줘요.멋진 검으로."
"클클클..걱정하지 마라. 내가 최강의 검을 만들어주마..케헤헤헤헤헤헤"
아..저 비굴하고도 비열한 웃음.내가 실수한거 아닌지 걱정이 된다.설마 사기치는건 아니겠지? npc가?
"5시간만 때우다가 와라. 여기서 사냥하면 5시간은 금방이다."
"여긴 너무 센데.무기도 없고."
어느새 반말이된 나. 여기서 존댓말을 하면 비굴해 보일수 있어!(이미늦었어 임마!)
그가 갑자기 걸어가더니 망치로 스페어소드를 몇번 후려친다.그러고는 돌려준다.설마 고장낸건 아니겠지? 살펴보니 제법 공격력이 올
라가 있었다. 오옷 영감. 생긴것과는 다른데? 능력있어..
어느새 그에대한 믿음이 생긴 나는 그에게 말했다.
"대단하군요"
내가 미소를 띄우며 그에게 말했다.그가 방긋 웃으면서 화답해줬다.
"죽여버리기 전에 썩은 미소 지우고 꺼져라."
거참..나이먹어서..승깔 더럽네...그래도 나는 그에게서 느꼈던 불신이 지워지는것을 느꼇다.그리고 마계사냥을 시작했다.그러고 보니
마계의 몬스터들이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았다.그리고 하나의 특징을 발견했는데.
이곳은 덩치큰놈들이 제일 약하고 강할수록 인간과 모습이 비슷했다. 몇명의 마족을 처리하다보니.커다란놈이 망토를 입고 헬포지(영감이
있는장소. 지옥의 대장간으로 용암이 흐르는 지역이다.)위 절벽에 서 폼을 잡고 있었다. 면상이 개X끼 같은게 하급마족같이 생겨먹
었군. 죽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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