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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1화 칼 구하러 가세~(3)
나는 한번에 훌쩍 뛰어 절벽위에 올라선 후 그놈에게 일격을 날렸다. 그런데
츠캉!
생각보다 제법인듯 했다.나는 굴하지 않고 검을 한번더 놀렸다. 그런데 이놈은 힘도 나 못지 않았다.아니,오히려 나 이상이었다.아
마도 노인네보다 훨씬 센듯 했다.
똥 밟았다 젠장!
-크크크..나는 언데드의 군주인 워리놈이다.네놈의 이름은 뭐냐...
누가 언데드의 군주 아니랄까봐 목소리 죽인다.목소리가 착..가라앉은것은 물론 웅웅 울리고 생긴건 꼭 똥강아지 같았다. 나는 순간
면상을 후려치려다 뒤에서 채찍이 오는것을 느끼고 간신히 피했다.
-제법.
음침한 목소리도 목소리지만 내가 이길수 없다는것에 나는 더욱더 기분이 나빠졌다.현재 최고의 사냥터인 원혼의 대지에 몬스터들이
번식을 하고 있기때문에 워리놈이 가장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다. 제길. 정말 무식하게 세구만.
한방한방이 스칠때마다 소름이 돋았다.절대로 이길수없을거라고 감각이 중얼거리는듯하다.
나는 애써 그 기분을 잊어버리려 워리놈에게 달려 들었다.
피핑!피피피피피핑!...핑!
채찍에 서려있는 마기가 나를 난자했다. 이미 체력은 반도 남지 않아있었다. 공격의 위력도 엄청나지만 속도 또한 엄청났다.과연 레벨
1000이 아니면 엄두도 못낼 놈이다.남은 마력을 쥐어짜 강기를 쏘아댔다. 영감보다 훨씬 강한적을 상대하면서도.위력은 더 떨어지는
공격.먹힐리가 없었다.워리놈은 충만한 마력을 발휘하여 가볍게 한손으로 막아냈다.
-크크큭..장난같군..좀더 분발해서 나를 즐겁게 해다오...
오늘 무슨 살이 끼었나? 언제 한번 살풀이라도 해야겠군. 제기랄.스킬도 없는 내가 이길 가능성은 솔직히 없었다. 스킬북은 있었지만
알수없는 99999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는데 그게 무슨의미인줄 모르겠다. 혹시나 하는 맘에 스킬북을 확인했는데 스킬북에는 77481이라
는 숫자가 적혀있었다.아악 도데체 뭐야 자꾸! 스킬북을 집어넣고 워리놈을 노려보았다. 절망적인 상황, 워리놈은 나를 비웃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프로게이머로서의 자존심은 죽지 않았다.오기가 치민 나에게 한가지 아이디어가 번뜩였다.나는 절벽에 몰려서 워리놈의
채찍을 이리저리 피하고 있었다.발꿈치에 돌이 걸렸다.
파사사락.하는 소리와 함께 끝자락에 다달했다. 아마도 떨어지면 확실히 죽겠지?
오리하르콘으로 만든 동상이 될수도..
쓰잘데기 없는 생각도 잠시 워리놈의 채찍이 휘둘러졌다.어차피 죽을거.어디 한번 죽어봐라.워리놈의 채찍이 떨어지자 그나마 남은
절벽의 난간은 '푸삭'하는 소리와 함께 무너졌다.스페어소드를 절벽에 꽃아 잠시 떨어지는것을 멈췄다. 민첩성이 800에 육박하는 나
인지라 한번의 도약으로 절벽의 중간에 이르렀다.워리놈이 내가 떨어진것을 확인하기 위해 절벽 난간으로 이동했다. 나는오리할콘 한뭉
치를 꺼내 용암과 오리할콘이 녹은 사이로 던졌다. 워리놈은 소리만 듣고 내가 떨어져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기위해 절벽 끝으로
움직였다.기회다!
나는 엘릭서 하나를 복용한 뒤 단숨에 절벽 반대쪽으로 이동했다.엘릭서는 5000골드값을 했다.체력과 마력이 만땅이 된걸 보니.
워리놈이 뒤를 돌아보았다.워리놈의 시야에 배후를 점한 내가 눈에 띄었다.
-약은놈 같으니...
"흐흐 패자는 말이 없는법...잘가라 개자식아.."
나는 한계까지의 강기를 일으켜 땅을 후려쳤다.절벽이 무너지자 나는 살짝 뒤로 물러섰다.그러나 떨어지는 워리놈의 입에 걸린미소를
보고 눈치챘다. 그렇다. 그에게는 날개가 있었다. 나는 스페어소드에 마력을 전력으로 담아 날렸다.다행히도 워리놈의 날개는 쉽게
찢어졌고.워리놈은 비명과 함께 사라졌다.




"후우..마왕이 함유된(?)검은 처음만들어보는군.마왕의 힘이 들어가다니..샘플을 챙겨놔야겠어..괜찮겠지?"
"좋아요..이 검은 어떤 능력이 있죠?"
"아마도 마왕의 힘을 90%이상 사용할수 있을걸세.언데드의 왕인 워리놈이니..아마도 언데드를 부릴수도 있을거야..하지만 자네렙이
너무 낮아서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겠군.지금은 30%정도도 발휘하기 힘들거야.."
그래도 좋았다. 마왕의 30%힘에다. 언데드도 어느정도 지배할수 있을테니까.근데 이검의 이름이..? 내가 물어보기도 전에 그가 대답했다.

"그 검의 이름은 흉신(凶神) 나이트메어(Nightmare)일세"
"왜 흉신이라는 이름에 나이트메어(Nightmare)가 붙은거죠?
"알게 뭔가. 그냥 쓰도록 하시게.어떤 한이 서려서 그럴지도......"
"?"
"아닐세.. 그리고 흉신이라는 옵션은 신족과 마족에 관계없이 인간을 제외한 적에게 200%데미지를 입힌다는 옵션일세. 최고의 옵션중
하나지..그럼이제 가보게"
"아참! 한가지 물어볼게 있는데요."
"뭔가? 8신기라는 물건의 봉인은 어떻게 풀죠?"
"8신기라..나는 잘 모르겠네. 신기는 선신의 권능이니 나는 잘 모르겠네. 아마도 신의 제단이나 하는 것에서 풀어줄걸세."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배웅은 하지 않겠네."
나는 창을 열어 게임을 껏다.게임에서 15시간이 넘었지만 현실에서는 한 2시간 정도 될것이다.나는 로그아웃과 동시에 가상수면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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