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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먼저.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실제 존재하고 있는 모 단체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선 단지  단체 명만 따왔을 뿐입니다. 문제된다면 추후 수정하겠습니다.
이건 단지. 제가 지은 이야기에  불과하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쇼가 아닌 실전 격투를  지향하는 글입니다.
설정상, 체급의 차이같은건 없습니다. 리얼리티가 떨어진다고 뭐라고 하진 마십시오. 이건 어디까지나 '픽션'입니다.  여기선 레이가 빅쇼에게 브레인 버스터도 시전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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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시?!  정녕 니가 이번 시즌에 출전한단 말이더냐?"

"예! 방금 관장실에서 관장님께 전해듣고 오는 길입니다."


철민의 그 말에 노지신 사범을 비롯한 주변의 동료들은 모두 놀라고 말았다.  철민이 열심히 하는거야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이긴 했지만  이번에의 출전은 너무나도 빨랐다.  아무리 못해도 한 2년 이상은 수련해야 시즌에 출전할수가 있었다. 그리고 시즌에 출전할수 있다는 것은. 프로 레슬러가 된다는 것을 뜻하기도 했다.  그만큼 이번 결정은 다들 놀랐으리라.




"흠. 그래?  확실히 이른 감이 있구나. 하지만, 이 기회는 너에게 있어서 절호의 찬스다. 관장님꼐서 무슨 생각으로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간에 이건 너를 인정하고 계신다는 거다. 그러니까 어찌되었던간 최선을 다해서 이번 기회를 꽉 거머쥐어라. 알겠냐?"


노지신 사범이 철민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그의 얼굴에도 철민에 대한 한층 기대의 빛이 엿보였다.  철민은 웬지 모를 기운이 솟았다.


"아아. 물론이지요! 열심히 할겁니다!"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하곤 재빨리 밖으로 달려나가는 철민.  그런 그를 체육관 동료들은 부러운 듯이 쳐다보았다.




"이햐~ 이거. 나보다 늦게들어온 녀석이 나보다 일찍 출전한다니........ 이거 가만히 있을수가 없는데?"

"아아. 나도 마찬가지다. 제길, 분하군.   이대로 있을수만은 없지!"

"당장 1층으로 내려가서 연습이다!  가자!"



"오오오오오오!!"



철민을 보고 자극을 받았는지 체육관 수련생들은 앞을 다투며 1층의 연습장으로 달려 내려갔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지긋이 웃는 노지신 사범.


"아무래도 훌륭한 기폭제가 된것 같군!"




뒤 이어  연습장으로 내려가는 노지신 사범이였다.








                           -이것은 활활 타오르는 불꽃과도 같았던 한 레슬러의 이야기-


                                                   불타라,          투혼열전!!









철민은 쉬지않고 달렸다.
가슴이 터져나갈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고통쯤이야 아무래도 좋았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프로 레슬러가 되는 것이였다. 자신의 목표이자. 자신의 인생이자. 자신의 꿈이였던  프로 레슬러가!





"우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결국 그는 터져나오는 기쁨을 참지 못하고 동네가 떠나가라 함성을 질렀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깜짝 놀라며 그를 쳐다보았다.   그의 얼굴엔  환희의 미소가 피어나있었다.  


결국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질때까지. 철민은 웃으며 계속 달렸다.






철민이 정신 차리고 체육관에 들어섰을땐 어느새 저녁이 되어있었다.


'끼익~~'


"다녀왔습니닷!"


철민이 들어서자 눈에 보인건, 평소때보다 훨씬 많은 수련생들의 수였다.  보통때의 2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다.



"흠. 뭐하다 이제온거야. 나가서 고사라도 지내고 왔냐?"


갑자기 들려온 말소리에 철민이 옆을 돌아보니 노지신 사범이 걸어나오고 있었다.



"아..... 그냥 정신없이 달리다 보니........ 우헤헤..."

"이놈아. 넌 다른 사람들은 생각 않고 너 혼자 좋다고 그렇게 설치고 다니냐?"



'앗차! 실수다.'


너무 기뻐 정신이 없던 나머지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못한것이 실수였다.  새카만 후배가 자신들보다 먼저  프로의 세계에 진출하게 됬는데  오죽이나 마음이 편안할까?



"저.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실수를 범했습니다! 너무 날뛰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황급히 체육관 동료들에게 사과를 하는 철민이였다. 그런 그를 바라보고 있던 그들중에서 가장 오래된 2년차 선배인 최문식이 그에게 말했다.


"아니. 그렇게까지 사과할건 없다. 분명히 넌 들어온지는 얼마 안되지만,   네가 남들보다 배로 연습하고 배로  노력한건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이야.  그리고 그만큼 강한것도 사실이지. 네가 먼저 프로가 되었다고 해서 뭐라 그럴 사람은 여기에 아무도 없어. 오히려. 니가 프로 레슬러가 된것을 축하해줄 뿐이다."


말을 마치자 손바닥을 격렬하게 부딛치며 박수를 쳐주는 문식. 그가 박수를 치기 시작하자 모든 수련생들이 철민을 향해 박수를 쳐 주었고 환호해 주었다.


"먼저 가서 목 씻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우리도 금방 따라잡아 줄테니까!"

"이대로 우리가 물러설것 같냐?! 서둘러 쫒아가주마!"





철민은 행복했다.
자신의 꿈이 이루어졌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준다.  이것만큼 기쁜 일이 있을까?
수련생들은 모두 철민의 주위로 모여들어  그를 격려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에게 둘러쌓여 기뻐하고 있는 철민의 등 뒤로 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렇다. 철민이 먼저 프로가 되었다고 해서 기죽을건 하나도 없다.  모두들, 이 일을 계기삼아 한층 더  최선을 다해 수련에 임해주길 바란다!"


모두가 소리난 곳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이황표 관장이 노지신 선수와 함꼐 당당히 서 있었다.
황표는 철민에게 다가와 그의 어깨를 양 손으로 힘있게 두들겨주었다.



"프로가 되었다고 해서 전부가 아니다!   너의 레슬러로서의 인생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끝없이 정진해서 훌륭한 레슬러가 되거라."


"예!  정말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구마구 힘이 솟았다. 그랬다. 비록 자신은 꿈을 이루어냈지만. 거기서 끝난것이 아니였다.
황표의 말대로. 이제부터가 시작이였다.
그리고 순간. 철민의 눈에는, 더욱더 원대한 꿈이 보이기 시작했다.


                                                                                              -2편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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