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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3-4) 스포츠정신 (초등학교)

2004.01.21 19:24

ºㅁº)づ 조회 수:2077

전편줄거리
순이 건드렸다가 피보고-_- 코찔찔이같은녀석에게 위로받으면서 축구하려고했다-_-;;



휘잉.....

텅빈 운동장..그곳에...

축구를 위해 싸커를 위해 보인 5인의 남자가 있었다..
(6인인데 1인은 화장실갔다-_-;)

사실.. 우린 3교시만 하면 끝이므로.. 형들이 공부할때 싸커를 할수 있는

그런 멋진 학습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었다-_-

우린 덩치좋은 춘식(가명)을 골키퍼로 세우고

미친듯이 공을 차댓다-_-;;

그나이 또래에선 축구의 개념이란 패스패스슛이 아니라 슛슛슛인것이다-_-;

그렇게 춘식이는 우리의 맹공에 농락당하더니 지도 못참았던지

"잠깐!! 왜 내가 계속 꼴끼퍼해야돼!!?"

난이가 까불락거리며 대답한다..

"이런 돼지같은게~ 꼴끼퍼가 젤좋은거야 공을 젤 많이 만지잖아 난 지금까지 슛 두번바꼐 못해써!!"

.......

그럴싸하다..-_-;

춘식 " 아.. 그렇구나.."

뭐가 그렇구나야!!

여튼 난 그렇게 난이 현근이 진이와 춘식이를 향하여 맹공을 퍼붓고 있었다-_-

"태권V킥!!, 볼트론킥!!.. 뭔킥 뭔킥.."

우린 그렇게 공차면서 뭔 의미를 부여하며 공을 차댔다-_-;;

한참을 공을 차던도중...

건이가 화장실갔다가 뒤늦게 등장했다..

일동 "헉?"

건이는 그또래 애들과 사뭇다른 복장이였다.. 일딴 축구선수들이나 입는 번들거리는 팬티같은

바지와 번들거리는 티..무릎까지 올려찬 양말과 뽕이 많은 축구화-_-;

그는 껑충껑충(?) 뛰며 몸을 풀더니만 춘식이를 향하여 강력한 킥을 구사했다-_-;;

다리에 한대 맞은 춘식이는 쓰러지더니..

덩치에 걸맞게..

울었다-_-;

"꺼어~꺼어~ "

건이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커질무렵 이놈이 제안을 하나했다..

자기의 공을 뺏으면 여기있는 모든 사람에게 집에 가는길에 오뎅을 사주겠단다

당시 오뎅의 시세는 50원으로.. 보통 5개정돈먹어야 음 먹은거 같네 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되는 사이즈였다..

아이들은 일제히 오호..라는 탄성과 함께 달겨들기 시작했다.

그는 적절한 페인팅과 발놀림으로 우리를 하나하나 농락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4명(춘식, 진이 현근이 난이)이 포기를 선언했다.

4명 "헉헉..GG"

.....그당시 GG가 있을리가 없잖아-_-;

이제 나혼자 남았다..오뎅에 대한 끈기와 집념, 꼭 먹어야겠다는 건이와의 대결과

지친몸과의 싸움..

예전 유치원때 싸움이 생각났다..약점이 있을꺼야 무언가..

난 집중했고..

건이의 발재간을 눈여겨 보았다..그곳에서 하나의 페인팅을 찾을 수 있었다..

놈은 슛하는척하는 페인팅을 잘했다.. 사실 슛을 할이유가 없는 대결이지만..

아까 춘식이가 쓰러진 모습을 보여주고는 우리에게 자신의 킥에대한 두려움을 심어준탓에

그가 발을 들어 슛하려하면 아이들은 뒤를 돌며 공중에 몸을 맡겼었다-_-;;

아니면 눈을 감아버리거나 둘중에 하나였다..

녀석의 약점을 간파한 나는 킥을 하려는 녀석의 발놀림에 잽싸게 공을 차려고 달려들었다

근데..

놈이 진짜 슛을햇다-_-;;;;;;;;;;;;;;;;;

퍽..-_-;

뽕이 많았던 녀석의 축구화가 공이 아닌 내 발을 깠다-_-;;

털썩..

난 남자기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고싶었다만-_-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한게 아닌지라

시원하게 울어줬다-_- 다리를 싸잡고 축구선수가 빽태클에 다리를 싸잡고 괴로움을 호소하듯이

난 뒹구르르 구르고..벌떡 일어나 뒹구르르 구르고..

벌떡일어서 훨훨 내리고 훨훨 내리고 훨훨 내~리고 훨훨 내~리고 훨~훨...-_-;;
(TV 유치원 하나둘셋 OST)

여튼 난 너무나 아팠다..

막 울며 불며 죽일놈 살릴놈하는와중에..

건이 "미안 오뎅사줄께"

....

갑자기 고통이 씻은듯이 가라앉았다-_-;

우리는 약 3000원치를 먹었다-_-;

오뎅팔던 분식집 아줌마도 이런 조그만한것들이 이렇게 한이 맺힌듯 먹는건

첨보는 눈치였고.. 써비스로다가 떡볶기도 좀 준거 같다

건이는 돈이 많은 집 아들래미나 보다..

우리는 그 후로도 많이 얻어먹었다 크크큭-_-

건이의 통장과 친해져갈 무렵..  건이는 훌쩍 미국으로 떠났다-_-;;

뭐야 갑자기-_-;;;

어안이 벙벙했다..이제 우리에게 오뎅줄이 끊겼구나 하며 춘식이와 슬픔을 공유하며

만화책을 보고 있었다.

이때 그림자처럼 등장한 현근이

그냥 슬슬 걸어 온거지만 하도 씨꺼매서 그림자같이 계속보인다-_-;

현근 "너희들 지금 보는게 뭔지 아냐?"

나,춘 "만화지-_-"

현근 "만화라는 이름의 유래를 알아?"

나,춘 "뭐야 그 유래란-_-?"

현근 "제4성층 후기 지구 전체가 얼음과 눈으로 덮여 있을 때, 인간은 이미 동굴 속에서 벽화를
        그렸고, 사슴의 뼈나 뿔에다 칼로 조각하였다. 석기시대를 거쳐 이집트의 신문화시대로
        들어서면서, 초기 피라미드 내부와 후기 룩소르신전 등에 그려진 새와 동물들의 의인화된
       그림들은 다분히 만화의 기본요소인 희화정신이 깃들어 있다. 그 후 유럽의 르네상스문화의
        개화에 따라 희화적인 작품이 많은 목판화나 동판화로 남겨져 있음을 볼 수 있는데, 독일의
        A.뒤러가 ‘죽음과 악마’를 소재로 하여 그린 작품이나 보슈의 환상적인 유화작품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요괴들과 악마들은 만화의 기본요소인 과장법으로 그려진 것들이다. 바로크시대
        고야의 '로스 카프리치오스' 등 악마적인 동판화 시리즈는 희화성이 강한 회화라기보다는
       회화적인 만화로 보아도 무방하다. 18세기 말경의 순수문화시대에 들어서면서는 개인사상의
       존중과 자유, 독창성이 강한 표현양식이 빛을 보기 시작하자 회화 역시 다양성을 띠기 시작했고
      19세기의 인쇄술 발달로 현대만화로 발전되었지"

나,춘 "...-_-;"

현근 " 어린것들..."

아아..싫다 이런식의 무시는..-_-;;

우리는 그렇게 만화책을 보고 있던 중 반최고 인격체 영자가 갑작스럽게 나타나서는

우리에게 뭔가를 말하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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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曰

어젠 서울에 눈이 왔어요
정말 눈같은 눈이 왔네요 간밤에 소복히 쌓인 눈을 보니
세상살면서 더러웠던 일들 마져 저흰눈처럼 조용히 소복히 가려지는군요
전 저렇게 조용히 세상을 덮어주는 눈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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