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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레이는 오늘도 검술 수련중이다.

은근히 썬더에게 접근 하는 라이라와

검술을 가르쳐 주겠다고 나한테 궁시렁 거리는 썬더.

이 둘은 완전히 찰떡궁합이였다.

검술수련을 하면서도 레이는 속으로 생각했다

' 둘이 결혼하면 딱 알맞겠네. 마녀와 악마같은놈의 결혼이야 완전히... '

" 으하하하함~~~ 그럼 난 먼저 들어가마, 수련생 꼬마야. "

순간 화가 나는것을 겨우 참으며 조용히 있기로 했다.

스... 스스.... 스스스슥...!

" 아앗..?! "



" 흠..~! 어서 오게나. 레이. "

어떤 사내는 레이를 보고 아는체를 했다.

" 누... 누구신지...? "

" 허... 이래도 모른다 할껀가..? "

사내는 자신의 망토를 얼굴에 덮기 시작했다.

' 에휴.. 또 이놈이야..? '

" 흐음.... 방금 나보고 ' 또 이놈이야? ' 라고 말한거 같은데...... "

" 이.... 이번에는 무슨 용건입니까.?? "

사내는 찻잔에 담긴 이상한 하얀 물을 마시더니 말했다.

" 하하하하... 최근들어 분노감이 치밀어 오르지 않나..? "

" ...........? "

레이는 이놈이 뭔 짓을 할까 라는 생각을 하며 그의 말을 계속 듣기로 했다.

" 최근에 네놈의 실력이 계속해서 꾸준히 증가함을 알았다. "

" 그래서? "

" 한번 겨뤄보고 싶구나.. 지는 쪽이 이기는 쪽 소원을 한번 들어주기다. "

그 사내는 대검을 꺼내더니 망토를 벗었고 금발의 머리가 들어났다.

" 하지만 너무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

" 흠... 그런가..? "

그 사내는 검을 딴곳에 놓고 다른 검을 꺼냈다

길다란 도 같은데... 상당히 날카로워 보였고 가시 같은것이 박혀 있었다.

" 덤벼라. 네놈의 실력을 한번 보겠다. "

레이는 그말이 끝나자 검을 들고 돌진하기 시작했다.

레이는 대검이라면 공격속도가 느리니 얼마든지 자신이 공격할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 꿈은 아주 짧디 짧은 착각이였다.

레이는 돌진하는 도중에 armor 를 시전하여 간단한 마법갑옷을 두르고

돌진을 하여 공격을 했는데...

" 훗.. 아직 실력이 모자르군.. "

레이의 공격은 먹히는가 싶더니 사내의 회피에 그대로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 이제 내가 힘좀 써볼까.? "

사내는 천천히 대검을 들고는 자세를 취하였다.

사내는 검을 휘둘러 레이의 검을 부셔버릴 생각으로

공격을 하였으나 검은 부셔지지 않았다.

" 오.. 마법검인가.. ."

사내는 약간 방심했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더니

대검을 들고 사내가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곧 그 검은 파란 빛을 뿜어내기 시작했고 단 한번의 휘두름으로 레이의 검을 부셔버렸다.

" 아.... 내가 너무 힘을 썼나..? 자.. 일어나게. 레이 "

" .......... "

레이의 눈은 이미 빨간색으로 물들여지고 있었다.

" 아. 진정하게.. 내가 이번에 원하는 소원은..... "

" ... 무리하지 않으면 된다. "

레이의 눈이 빨간색으로 물들여 짐에 따라 레이의 성격도 약간씩 변화되는 듯 싶었다.

" 네놈의 진짜 실력을 보고 싶다는 것이다. "

그 사내는 사뭇 진지한 얼굴이였다.

" 실력.. ? "

" 그래.. 딱 하룻동안 너에게 하나의 검과 마법이 걸린 투구, 그리고 이 갑옷을 주겠다. "

이 갑옷에는 무슨 이상한 무늬가 있었지만.

레이는 일단 들어줘야 할것은 들어줘야 하기에 검과 투구, 그리고 갑옷을 입기 시작했다.

" 나에게 해가 되는 일은 아니지..? "

" 물론이지.. 하루만 지나면 마법은 풀린다.. "

" 그럼.. 임무는 무엇이지..? "

레이가 쓰고있는 투구가 빛을 바래기 시작한다.

" 레드 드래곤 실비나의 명령에 하룻동안만 명령에 따르게.. "

" 예에..?! 하지......"

그러나 포기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이미 이상한 마법이 걸려버려 조금씩 이성을 잃기 시작한것이다.

그 대검을 든 사내는 레이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 드디어 이 갑옷의 진가가 발휘 되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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