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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나는 도적들이 노리는건 돈이라 생각했고

어제 그에게 받았던 주머니에서 금화를 한뭉큼 집어 1층에 던졌다.

도적때들은 돈에 정신이 팔렸는지 더 줍기 시작했고

그것을 느낀 레이는 계속 돈을 뿌리기 시작했다.

뿌리다가 하나 발견한것이 있었으니 1000 짜리 루인 이였다.

1 이나 10짜리 루인은 줘도 1000 짜리 루인은 사실 아까웠던것이였다.

주머니에 쓰윽 넣어두고 잠이 들어있는 라이라를 업은체 창문을 깨트리고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돈을 줍기에 신경을 계속 쓰던 도적때들은 그들이 가는걸 알면서도

돈을 줍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도적 두목은 일어스면서 부하들에게 말했다.

" 돈은 다 줍고 이곳을 떠난다! 난 그놈들을 처리해야겠다. "

얆고도 날카로운 도... , 역시 도적들이나 쓸법듯한 무기였다.


레이는 자신의 뒤에 누군가가 오고있다는것을 감지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 싸우면 라이라가 다칠지도 모르는 상황

어쩔수 없이 계속 뛰었다.

도적두목의 속도는 제법 빨랐다.

도적두목의 나이는 대략 30~40대 정도 되어보였고

내 나이가 14살 이니. 16~26 살의 차이가 이런거인듯 싶다.

" 쳇.. 저놈은 왜 이렇게 끈질기게 따라오는거야? "

도적두목은 뛰면서도 " 죽어라! " 라는 한마디를 내뱉었다.

레이는 ' 헛소리겠지. 도적 두목들은 하여간 폼은 있다니까 '

라고 말하자 자신의 얼굴 쪽에 약간의 차가움 뒤에 뜨거움이 느껴졌다.

차가움은 단검, 뜨거움은 내 피...

' 저 녀석이!! '

나는 라이라를 한손으로 업고 다른 한손으로 검을 집은체

공격할 준비를 했다.

' 스승님은 나에게 한손으로 검을쓰고 남은 손으로 마법을 쓰는 자세를 가르치셨다.        

마법은 라이라 때문에 못쓰지만 어쨌든 첫번째 실전이구나.. '

나는 일단 자세를 잡았다. 자세를 잡으려 하는데..

" 스스스스스스스................ "

' 무슨 뱀이라도 있나..?? '

주위를 바라 보았지만 뱀은 커녕 도마뱀도 안보였다.

도적 두목은 저놈이 뭘 하나 하며 바라보다가

다른것에 신경쓴다고 느꼈는지

공격을 시작했다..

" 너를 죽이고 여자는 내가 데려가겠다! "

' .. 이런 악녀를 누가 데려갈까나.... 저놈은 분명 시체로 발견될꺼야... '

" 이야얏!! "

도적 두목이 내지른 검은 라이라의 옷자락을 건드렸고

그와 동시에 빨간 천 한조각과 무언가가 떨어졌다.

' 엇? 수면가루인가..? '

보이는 가루는 은색 가루 뿐이였다.

' 아무래도 수면가루 같은데..? 일단 피하고 보자.. '

레이는 곧바로 검을 앞으로 내밀며 마법을 사용했다

" Armor! Shield! "

" Storn piece! "

도적 두목은 놀라서 잠시 주춤 거렸고

그 틈을 타 레이는 도망을 가려고 했다.

도적두목은 도망치는것을 알았는지

제빨리 활과 화살을 꺼내 활시위를 당겼다

그것은 또 빗나갔지만 뒤에 온기가 약간씩 느껴졌다.

" 아얏! "

' 피?!! '

" 뭐야?! 내 꼴이? 옆구리에 옷이 왜 잘려져 있지? "

라이라는 갑자기 레이를 쳐다보더니 말했다

" 말해! 니가 그랬지?!! "

" 아아... 아니.... "

" 다 알어! 이 변태야!! "

라이라의 주먹이 내 얼굴을 때린다..

' 여자가 왜 이리 쌔?! '

그때 구원자가 있었으니... 바로 그 멍청한 도적 두목이였다.

' 아싸! 드디어 날 해방 시켜줄 사람이 왔구나 '

도적 두목은 여자를 음흉한 눈빛으로 쳐다 보며 말했다.

" 이제 슬슬 여자를 넘겨 주시지?? "

라이라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레이는 도적 두목을 째려보며 '저놈이야' 라는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도 레이는 라이라의 손아귀 에서 벗어 날수 있었다.

' 휴우.. 살았다.. 잘가라 멍청아. '

라이라의 눈길에선 열받음이 확실히 느껴지는 듯 했다.

" Falre! "

언제나 그렇듯이 라이라의 손에는 매일 마법이 시전되어 있음을 느꼈다.

도적 두목은 저게 몬가 싶어 바라 보다가

목표가 다름 아닌 자신에게 날라오는것을 느끼고 도망치려 했으나.

이미 사정거리 권에 들은 상태.

라이라는 무엇이 떠올랐는지는 몰라도 불길을 멈추고 다른 마법을 시전했다.

" Charm Person "

레이는 한순간

' 저런 변태를 어디다가 써먹겠다는거야?? '

일단 마법은 성공했다.

도적 두목은 무릎을 꿇더니 가만히 있었다.

라이라는 상당히 안좋은 표정을 지으며 명령을 내렸다.

" 가서 너의 부하들을 모두 이끌고 나와 우리에게 사과해라. "

" 옛! "

도적 두목은 그렇게 뛰어가기 시작했다.

" 에휴.. 어떻게 저런 변태 자식을 데려 온거냐?? "

" 아아아... 난 아니야!! "

" 그럼 그 돈은 뭐냐?? "

라이라는 내 주머니 속에 1000 루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 아.. ? 이거?? 날 아는 지옥의 사나이가 줬어. "

라이라는 못마땅한 눈으로 날 쳐다보며

" 휴.. 레이야... 벌써부터 시프를 닮아 가는구나.. 어디서 거짓말을 하니..? "

' 무... 뭐..?!! '

" 저기... 그게 아니라.... 지.. "

내 말은 그곳에서 막혀 버렸다.

저기 먼곳에서 도적두목이 자신의 부하들을 이끌고 왔던것.

" 자. 이제 나한테 까불고 내 옷을 훼손 시킨 죄값으로 죽어. "

'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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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라이라가 화를 내기 시작하는군요.

수면가루의 압박인가....

정작 방비를 안해놓은건 자신이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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