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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제4화 공성전의 서막.
필드에 들어갈수 있는 레벨이 최소 180 제대로 사냥하려면 250풀파티여야 한다는 그 불멸자들의 대지.
그러나 그곳은 이미 학살자들에게 점령된 땅이었다. 11명의 여행자와 2기의 골램은 순식간에 적을 도륙했으며 그 시체는 한 핏덩이골
램에게 대부분 흡수되었다.

"역시 레벨이 높은놈들이라 경험치가 좋구만!"
민철이 말했다.
"시체도 최상급이에요 헤헷"
티모세가 신나는 듯이 말했다.저런꼴을 보자면 진짜 변태같은데...으음.
"열왕이(요놈도 강한 네크로맨서다.)또한 몇몇기의 사체를 압축하더니 골램에게 흡수시킨다. 하지만 열왕이의 블러드 골램은 티모세
녀석의 골램만큼 효용이 좋지 않았다.열왕이은 눈물을 머금고 스켈레톤으로 부활시켰다. 하지만 원래 렙이 250이상인 몬스터가 스켈레
톤이 된다고 약해질리 없다. 스켈레톤 또한 흑마법의 힘을 가지고 옛 자신의 동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아싸50마리 달성"
민철의 우렁찬 함성이 들려온다. 벌써 한달째 죽치고 있었다. 프리스트의 힐과 마나가 소모될듯하면 내가 마나를 불어넣어주었다.
덕분에 현재 평균 레벨이 220이상이 되어가고 있었다.현재 공인 최고렙 펠틴의 레벨이 232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엄청난수치다.
또한번 운없는 몬스터 무리가 걸려들었다.트윈헤드오거,룬트롤,비홀더 등으로 구성된 20마리의 몹이었다.민철은 쾌재를 부르며 오거
에게 달려들었다. 민철의 신형이 갑자기 쑥 하고 올라왔다.민철의 검은 미약한 강기로 빛나고 있었다.빛나는 강기의 검. 그 끝은 오
거의 트윈헤드오거의 머리를 향하고 있었다.


익스퍼트 스킬
페르소나
lv6
굉격(宏擊)!!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트윈헤드오거의 머리 하나가 박살이 나버렸다. 머리가 하나 남았지만 원래 멍청한 트윈헤드오거의 머리가 하나
없어지자 금세 발이 꼬이면서 넘어져버렸다. 민철은 그 모습을 보고 또 자화자찬을 시작했다.

"아~이몸의 잘남은 어디까지인가?"
등치값좀 해라.제발....응?
대부분 나와 같은 생각인지 그를 경멸의 시선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나 단 한사람은 그를 존경의 시선으로 우러러보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바로 그랑죠였다.
저녀석도 은근히 위험한 놈이었군..
우리들은 몬스터 무리를 소탕한 뒤 가까운 도시인 헤베로 들어갔다.

세.월에서 스킬서적을 구하기는 매우 어렵다. 스킬서적은 구하기가 매우 어렵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유저들의
항의가 들어오기는 하지만,회사의 방침이라니 어쩔수 없단다.
나 같은 경우는 스킬을 마스터까지 웃돈을 듬뿍줘서 구하긴 했지만.별로 사용할일은 없었다.다만 그랜드마스터스킬 습득조건이
마스터스킬 lv10까지 완성하는 거니까 배운것뿐이다.마스터스킬도 떨어진게 몇개 있기는 하지만.별로 익힌사람은 없다.마스터가 아직
없기때문이다. 나는 빼고. 여튼 우리중에는 몇몇이 자신의 레벨에 맞는 스킬을 가지고 있지 못했다.내가 웃돈을 들여 사준사람도
있긴 하지만 전부 그래줄수는 없는노릇이다. 구하기도 어렵고 이제 마스터스킬도 슬슬 구해야 하는 녀석들이라 다음 업데이트에서
마스터 스킬을 구해야 할것이다.그동안은 레벨업을 할 이유도 없다.


"호외요!!!호외에~!!!"
다음 업데이트 내용을 알려주고 돈을 받는 npc 호외꾼이다. 나는 호외꾼에게 1실버짜리 동전을 던져주었다. 그는 능숙한 솜씨로 동
전을 공중에서 잡아내고는 미소를 띄우고 내게 다음 업데이트 내용을 알려주었다.
"다음 업데이트때는 공성전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데요. 아마 이번업데이트 전후로 전쟁을 가능하게 할 예정인가 봐요.그것도 대규모
전쟁이오 npc까지 포함해서 몇만단위로 하는 전쟁이오.아마도 그걸로 영토싸움까지 가능하게 할 예정인가봐요."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지금 우리길드는 아래에 있는 유저들이 없었다.전부 마스터를 바라보는 최고의 길드이지만 보통 웬만한 길드는
길드원이 1000명도 넘게 있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그러나 우리 길드는 말이 길드지 길드원은 10명뿐이었다. 물론 우리가 있다는것을
알면 길드원은 10000명도 모을수 있겠지만 사실 그런게 싫어서 여기에 전부 모인게 아니던가.

"전쟁은 해보고 싶은데..으음"
"그러게..."
대부분이 전쟁을 하고싶어하지만 11명+소환수로 무슨 전쟁을 한단 말인가.그런데..
엑스트라A:전쟁이 일어난다며?
엑스트라B:펠틴 공왕이 현재 길드연합에 전쟁을 선포했다는군
엑스트라A:길드연합이 많다고는 하지만 나라와 싸워서 이길수 있을까? 유저들도 펠틴쪽이 더 많잖아.
엑스트라B:그러게 말이야..
엑스트라A:하긴 우리랑은별로 상관도 없는 일이긴 하지만..
엑스트라B:이럴 시간에 레벨업이나 하러 가자구
엑스트라A:그래야지..

전쟁이라.......
펠틴의 추종자는 실로 엄청나게 많았다.아직도 공식적으로는 최고레벨이지만 우리 길드원들중 4명이 펠틴보다 렙이 10가량 높다.평
균렙이 220인 이유는 우리학교에 있는 그 녀석과 몇몇 180이하의 녀석들 떄문에 그런것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180이면 랭킹 50위권
안에 들지만 서도.

나는 술집으로 들어갔다. 아마도 다른 정보들을 수집할수 있겠지. 사실 진짜로 술집에 정보가 그리 모이지는 않는다.하지만 도둑길드
는 대부분 술집으로 위장하고 있다. 헤베는 도둑길드 본부이고.

"요즘 장사 잘되나?"
"아이.잘되긴요..손님이 너무 뜸해서 말이죠"
"부수입이 있을텐데?"
술집사장은 갑자기 안면을 바꾸고는 가장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녀석을 가리켰다.
"저녀석에게로.."
"고맙군."
그와 함께 길드 안으로 들어섰다.하지만 길드는 예상외로 아담했다.술집의 크기가 작아서 어쩔수 없기는 하지만.
"이곳이 길드의 전부라 생각치 마시오.진짜는 다른곳에 있소. 따라오시오"
작은 개구멍이 바닥에 있었다.도둑은 그곳 바로 밑 바닥을 리듬있게 두둘겼다.
탕탕.타다당 탕탕 탕 탕...탕탕탕
저것도 쉬운게 아니군...뭔가 법칙이 있나?

문을 다 두들기자 바닥에 조그만 문이 열렸다.문의 재질은 미스릴이었다.
생각보다 돈이 훨씬 많은 곳이었군.


좁은 문을 지나서 통로를 20분쯤 지났을까? 거대한 공동이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는 처음으로 싯누런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양치좀
하지.
"도둑길드 본부에 오신것을 환영하오.숨겨진 최강의 유저여."
"그런것도 알수 있나?"
"아마 당신의 레벨은 270이상이겠지. 최강의 유저여"
여인의 목소리.도둑길드의 장은 여자였다.여인은 호홍하고 콧소리를 내더니 내게 손짓했다.자세히 보니 꽤 미인이다.
"무엇을 원하죠?"
"길드연합과 펠틴, 그 이외의 세력을 말해줘."
"고급정보군요. 웬만해서는 요금을 낼수 없을걸요?"
나는 최근에 얻은 오리할콘 뭉치3개를 건냈다. 극히 정제된 오리하르콘이 있긴 하지만.그걸줄수는 없지.아마 그게필요한 정보면 도둑길드
전체의 정보을 알려줘도 2~3개 이상은 받아낼수 없다.그만큼 가치있는 것이 극히 정제된 오리하르콘이다.
최근에 혼자서 몹을 잡을때 60개 가량을(마왕과 같은 최강몹)얻기는 했지만.아마 극히정제된 오리하르콘(누스  오리할콘)은 몇천개가
안될것이다.무기하나 만드는데 2~5개정도의 오리하르콘이 필요하고, 갑주하나 만드는데 6~10개 정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 엄청난
가치임이 틀림없다.그냥 갑옷을 만드는데도 마나보정과 같은 옵션이 붙고. 마법아이템을 만들면 원래 효율의 2배,3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흐음..이것도 좋긴 하지만. 나는 다른게 있으면 더 좋겠는데..."
"뭘 원하지?"
여인이 씩 웃는다.기분나쁜 미소다.나는 경계하기 시작했다.
"당신의 그 검!"
이럴줄 알았지..죽고 싶은가 보군 이 검은 세.월 최강의 검인 흉신(凶神)나이트메어(nightmare)인데...너라면 주겠냐?
"흐.죽으려고 환장했군"
"글쎄..그럴까? 얘들아아~"
패거리들이 있었군. 하긴 패거리가 아무리 많아도 내게는 이길수 없지만, 최근 세.월에 강도시스템이 추가되었다.노린 아이템을 죽여
서 뺏을수 있는 시스템인데.피해자는 강도로 지정된 모든 적을 몬스터로 인식하고 죽일수 있다.만약 뺏긴다고 해도 다음에 다시 만나
면 죽여서 뺏을수 있으며, 팔아버리면 팔아버린 가치가 적에게서 얻을수 있다. 돈이 없더라도 빛으로 남으며,주변의 부하와 같은 녀
석들 에게도 돈이 자동으로 빠져나간다. 그 돈을 가지고 장물애비에게 가면 무조건 되찾을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도둑길드쯤 되
면 엄청 거대할테니 아마 뺏길일은 없을것이다. 이 여자는 보아하니 230대의 유저인듯 하다. 나를 250대 유저로 보이게 해두었고,이
녀석들은 내 레벨이 270정도인줄 알터이니 아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 것이다.훗.나를 얕보다니. 설령 내가 270렙의 마스터라
도 내 몸을 뺄수있을것이다.그것이 익스퍼트와 마스터의 차이니까...아마 마스터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흐흐흐.험한꼴 보기전에 어서 내놓지 그래?"
가소로운 놈들. 별 같잖치도 않는 놈들이 덤비네...죽어라!

흉신(凶神)
나이트메어(nightmare)
봉인스킬
lv1
태동(太動)

나이트메어에 봉인되어있던 힘이 터져나왔다.나는 아직 그랜드마스터의 스킬을 익히지 못했고. 설령 익혔다고 해도 나이트메어의 힘
보다 강하기는 힘드리라.여기서 내가 그랜드마스터라는 것을 알게되면 안되니 힘을 마스터정도로 제한한 상태라지만 나이트메어의
강대한 힘은 레벨1의 스킬임에도 적을 박살냈다.
나이트메어에 봉인된 스킬은 아마도 마왕의 힘인듯 한데.내가 보지 못한것은 워리놈이 나를 얕보았기 때문인듯 했다.현재 나는 능력
이 딸려서 나이트메어의 스킬중 lv2까지밖에 완전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lv4까지 쓸수는 있지만 lv3,4는 불완전해서 쓰기가
힘들었다.설령 쓴데도 위력이 형편없었고.그래서 제대로 쓸수있는 lv2는 아껴두고 쓰기로 하고 지금은 lv1의 스킬을 마스터급의 힘으
사용하고 있었다.꽤 많은 적이 죽었고.경험치도 꽤 올랐다.그래도 쓸만한 녀석들인듯 했다.
"녀석은 지쳤을 것이다. 빨리 죽여버려!"
앙칼진 에메나이 같으니라고.네가 직접 나서보지 그래?
나는 여인에게 쓱 다가갔다.내게 강도로 인식된 여인이고 레벨도 높으니 죽으면 최소한 렙이 5정도 많으면 15까지도 기대해 볼만 했다.
나는 가볍게 강기를 일으켜 여인의 목을 쓰윽 그었다. 상당한 고렙이지만.내 검을 피할수는 없었다. 여인이 내게 죽자. 남은 부하들도
움츠러들었다.그렇다고 내 검을 빼앗으려 한 놈들을 봐줄수가 있나.
"큭큭큭....전부 죽여주지"
착 가라앉은 목소리.이렇게 분노한적은 오랜만인것 같다.녀석들은 내게 감히 덤벼들지 못했고.결국 내가 먼저 공격하기로 했다.

마스터 스킬
룬 소드
lv1
라드(Rad)
레벨1스킬치고는 비교적 상당히 넓은 범위를 자랑하는 라드가 시전되었다.
나이트메어의 보조력과 함께 엄청난 위력의 강기가 쏟아졌다.

뻐버버벅!
가죽공이 터지는듯한. 둔중한 소음과 함께 라드에 휩쓸린 적들은 멀리 벽에 처박혀 버렸다.
3회정도 라드를 시전하자 적은 1할도 채 남지 못했고 나는 여유롭게 나갔다.
근데..정보는 어디서 얻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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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된게 제목이 다들 대단히 알기 쉽습니다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