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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먼저.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실제 존재하고 있는 모 단체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선 단지  단체 명만 따왔을 뿐입니다. 문제된다면 추후 수정하겠습니다.
이건 단지. 제가 지은 이야기에  불과하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쇼가 아닌 실전 격투를  지향하는 글입니다.
설정상, 체급의 차이같은건 없습니다. 리얼리티가 떨어진다고 뭐라고 하진 마십시오. 이건 어디까지나 '픽션'입니다.  여기선 레이가 빅쇼에게 브레인 버스터도 시전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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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부터 나는 레슬링을 보며 자라왔다.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 친구가 별로 없었던 나에게 레슬링은 유일한 즐거움이 되어 주었다.
작은 TV화면에서 보여지던  레슬러들의 모습을 언제나 나는 동경해왔다.
나도 꼭 저렇게 되고 싶다고.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나는, 레슬러가 되기 위해 달리고 있었다.
링 위에 올라설 날을 꿈꾸며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다.


그리고 현재........  나는 레슬러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 딛었다.......




                                  

           -이것은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과도 같았던 어느 한 레슬러의 이야기-

                                           불타라 투혼열전!!


                                



서울시 강서구  등촌4동 798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이황표 체육관.

그곳에선 열심히 땀흘리며 레슬러가 되기 위해 수련을 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차있었다.
그들은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한국 프로레슬링의 끝없는 비상을 위해.


오래전. 한국은 레슬링의 열기로 불타올랐었다. 저녁시간. 레슬링 할 시간만 되면 동네 TV있는 집 마당앞에 모두 모여앉아  레슬링을 보며 즐거워했고, 환호했었다.
전설의 레슬러. 김이 선수의 무적의 핵폭탄 박치기가 터지는 순간엔 동네가 떠나가라 함성을 질러댔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레슬링 얘기를 하고. 레슬링 놀이를 하며. 레슬링을 보며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렇게 잘가기만 하던 한국 레슬링계에도 위기가 찾아오고야 말았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미국의 최강 거대 프로 레슬링 집단인 'WWF'가 당대의 최고 인기 스타 '헐크 모건'을 앞세워 한국에도  상륙하고 만 것이다.
기존의 한국레슬링과는 다른 화려한 액션에 기존의 국내 레슬링팬들은 WWF에 푹 빠져들었고. 차츰 인기가 시들해진 한국 레슬링은 점점 퇴보하더니 결국엔 지금의 실정에 이르게 되었다.


아직까지 남아있던 대다수의 한국 레슬링 팬들은  '이대로 한국 레슬링계는 끝나는건가?' 하고 탄식했다.


그러나 그때. 홀연히 일어선 한 남자가 있었다.

한국 레슬링계의 전설적 스타. 김이 선수의 제자이자 후계자. 슈퍼드래곤 이황표선수였다.



그는 젊었을때. 김이 선수의 제자로 들어가 그에게 레슬링 기술을 배우며 성장한 국내 레슬링계의 맥을 잇는 정통파 선수였다.
단지 기술을 배우고 사용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에 대해 연구하고 발전시키며 피나는 노력을 한  결과  그는 어느샌가 자신의 스승을 능가하였으며, 수많은 시합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그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그는 '이대로 한국 레슬링을 쓰러지게 방치해선 안된다.' 라는 생각에  자신의 모든것을 한국 레슬링계의 발전에 바치기로 한다. 그리고 그의 노력에 따른 결실이였는지. 예전의 인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거기에 뒤지지 않는 인기를 얻어내며 나름대로의 뜻있는 결과를 일구어냈다.

그에 힘을 얻은 그는. 새로운 무술, 격기도를 창시하고, 젊고 실력있는 레슬러들을 선발해 한국 레슬링계를 이끌어나갈 후대를  양성하는 동시,  계속해서 시합을 치루어 나가며 한국 레슬링 단체. -WWA-의 이름을 해외에 알리는데 전념하고 있었다.



그런 그가 운영하는 이황표 체육관은 오늘도 역시 젊은 레슬러들이 끊임없이 노력하며, 정진하고 있었다.




'퍽! 퍽! 퍽!........'


"99..........100!!"




'쾅~~!'


경쾌한 소리를 내며 미트는 체육관 천장 가까이 높이 솟아 올랐다가 다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방금까지 미들킥 연습을 하던 한 사내는 흘러내리는 땀을 수건으로 훔쳐내며 바닥에 떨구어진 미트를 보면서 만족스로운듯이 미소를 지었다.



"헤헷. 이제 3분 안에 미들킥 100개를 끝낼수 있게 되었군.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데?"


자신이 해낸 일에 만족한듯이 실실거리고 있는 그의 뒤에 굴직하면서도 날카로운 목소리가 강렬하게 꽃혔다.



"얌마 두즈!   멍청하게 서있지 말고 그거 끝났으면 다른 훈련을 해야할거 아니냐!"



두즈라 불린 사내는 굳은 목각 인형처럼 천천히. 뻣뻣하게 고개를 뒤로 돌렸다. 아니나 다를까.
이황표 체육관의 2번째 실력자,  노지신 사범이 팔뚝에 힘을 주며 눈을 부라리며 서 있었다.


"아.........하하...........이제  시작하려고 했어요. 진짜라니까요?   그리고 전  두즈가 아니라 철민입니다. 강. 철. 민!"


그는 자신을 부르는 호칭이 별로 마음에 안드는지 자기의 이름을 하나하나 강조하며 노지심을 향해 몸을 돌렸다.  언제부터일까 -----    이 체육관 사람들이 자신을 '두즈'라는 이상한 호칭으로 부르기 시작한것이.   왜 그렇게 됬는지는 자신도 몰랐다. 다른 사람들도 몰랐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그냥 다들 두즈라고 불렀다.


"니 이름보단 이게 더 부르기 편한데?  두즈가 뭐 어때서 그러냐?"


"으윽! 그만하세요.  듣는 본인은 짜증납니다!"


고통스럽다는듯이 표정을 일그리며 귀를 막는 철민. 그런 그를 보며  재밌다는듯이  한껏 호쾌하게 웃은 노지신 사범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가리키며 말했다.


"연습은 일단 됬고, 2층 관장실에 올라가봐라. 관장님이 부르신다."
"예? 관장님이요?!"



갑자기 관장님께서 자신을 찾으시는 이유가 뭘까?

철민은 이 체육관에 들어온후 6개월이 넘어간지 얼마 안된 신참이였다. 그의 밑으로 5명 정도가 더 있긴 하지만. 어찌됬든간 그도 신참은 신참이다.  하지만 남들의 배로 연습하는 그는 들어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빠르게 급성장 했고. 지금은 체육관에서도 나름대로 봐줄만한 위치에 있었다.


"뭐. 자세한건 올라가서 뭍도록. 관장님 기다리신다. 얼렁 가봐라."

"아, 예. 그럼  잠시 갔다오겠습니다."



철민은 서둘러 2층의 관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2층 복도 끝쪽에 위치한 관장실의 문을 열자.
자신이 동경하는 최고의 선수. 이황표 관장이 자리에 앉아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부르셨어요?"

"음. 이리와서 앉아봐라."


황표가 손짓을 하자 철민은 바로 푹신푹신한 쇼파에 몸을 올렸다.
그가 푹신한 쇼파의 감촉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을때, 황표가 말을 꺼냈다.



"음. 네 기록을 보니. 처음 들어왔을때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는게 눈에 띄는구나. 노력한다는건 아주 좋은 일이지. 얼마전의 모의전도 꽤나 좋았다."


황표가 자신을 칭찬하자 철민은 기뻤다. 동경하는 이황표 관장이 자신을 칭찬해주다니. 이보다 더한 영광이 있을까?


"아.......뭐........... 그냥 열심히 했습니다. 다 관장님하고 사범님 가르침 덕인데요 뭘."

"음. 아무튼간 너도 이번에 새 시즌이 시작되는건 알고 있겠지?"

"예. 이번엔 쟁쟁한 선수들이 장난 아니게 많던데요? 그런데 갑자기 시즌 이야기는 왜...?"



갑자기 웬 시즌?   철민은 궁금했다.
황표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음. 다름이 아니고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황표의 다음 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철민은 한층 긴장된 얼굴로 그를 주시했다.
그리고, 곧이어 황표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에 순간 철민의 정신은, 아스트랄 너머 4차원 세계로 날아가고야 말았다.


"이번 시즌엔.......... 너도 출전해라!"


갑작스런 황표의 말에 몸의 힘이 쫘악 풀려버리는 철민이였다.



                                                                                       (1화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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