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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그들이,아니 그게 신이었단 말이지.....'

성안은 그들을, 아니 그를 곧 알게되었다. 그는 약속과 본질의 신,이름없는 자였다.
-내 이름을 지어다오
이제 또렷하게 들렸다.
'음 헤라클래스? 아니면 이클로스,헤르메스?
문득 그 '신'이 괘씸하다고 느낀 그는 요상하게 혀를 꽈서 이름을 대충 불러주었다.
"이클로니무아 바르클래스 니크로노미아"

-알겠다. 나는 이클로니무아 바르클래스 니크로노미아 이다  나의 사도여
"누구 맘대로!"
아주 막가파였다.
-그럼 명칭은 니 맘대로 해라.
"그런뜻이 아니잖아"
-뭘 원하나?
"세상 어떤것보다 강력한 병기와 신의 힘"
그걸 말하고는 성안은 씨익웃었다.신은 어이가 없었다. 공격할 때는 언제고
처음보는 사람,아니 신 에게 병기와 신의 힘을 달라니..... 이미 현경의 경지에 든 성안은 이런게 없더라도 잘만 살수 있었다.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니..는 핑계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양심을 개무시하는 그런 부류의 인간이었다.
-너는 곧 신의 힘을 알고 사용할수 있게 될거다. 신어(神語)의 힘은 만만한게 아니다. 이미 나의 힘을 받았고 신의 무기는 네 맘대로 언제든 생성시킬수 있으리라. 다만 신기(神技)는 8개까지만 만들 수 있다.
"진짜요? 그럼 나의 힘은 어떻게 쓰는거요?"
또 존대를 하기 시작했다. 대단히 비굴한 놈이었다.거기다가 끝에 요 자만 붙었지 여전히 오만불손했다.
-내가 알고싶어하는 때 신의 언어가 발동하리라.......
"됐소 이만 끓읍(?)시다"
-나는 더 이상 너와 이렇게 말할수 없다. 나의 신전을 짓고 신탁을받으라..
"맘대로 하슈"
-아참, 너의 이름은 뭐냐?
"참 빨리도 물어보네. 내 이름은 성안이오"
-성안? 이곳 인간들이 발음하긴 힘들겠군 넌 이제부터 세이안이다.
"거참.. 별거별거 다 상관하네...그럽시다.
-싸가지 없는놈.....
마지막은 왠지 신답지 않다는 시답지 않은 생각을 잠시 한 성안,아니 세이안은 한가지 빼먹은게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이,이보슈 이클로니무아 바르클래스 아씨 젠장 왜 이렇게 길어!!"
자기가 지었으면서 괜히 난리였다.
"하여간 신이시여 여기서 어떻게 나가요?"
-............
"젠장 대답좀 해줘요!!
-.....
묵묵부답이었다.
"에이씨 젠장 더럽게 비싸게 구네 그럼 여기 때려부수고 나갈랍니다!"
여전히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이런 젠장!!!












신,즉 이클로니무아 바르클래스 니크로노미아는 더욱 팔짝뛰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자기가 사도를 고르는데 조금 튕겼기로서니 무슨 카오스의 저주같은 자식(신들의 욕인 듯 하다)이 나타나서 사도가 돼었단 말인가? 그놈의 입이 방정이었다.
그는 신계로 돌아가서 동료 신인 나르테안에게 하소연했다.
-젠장 X밟았다
-왜 그...러냐?
-성격이 지X같은놈이 사도가 됐어 제기랄.
-그러게 내가 알아봤다. 뭐하러 30사트(cm과 같음)의 오리하르콘 벽에다가 드래곤도 파훼못하는 환영 신어(神語)를 걸어가지고 그러냐....
이클로니무아 바르클래스 니크로노미아 대답했다.
-내가 그런놈이 걸릴줄 알았냐 젠장. 그놈은 내가 신의 사도가 되라니까 뭘 받을까를 먼저 생각하더군.제기랄놈
나르테안이 또 한번 잔소리 했다.
-그러게 내말대로 처음걸리는놈 말고 약간의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기만 했어도 그렇게는 안 됐잖아
- 그만 잔소리해 자식아! 아!,운명의 신 녀석 내가 귀저귀도 갈아줬는데(?).... 어떻게 그런놈을 나한테 엮여줄수 있어?
그러자 나르테안이 한심하다는 눈초리로 처다보면서 말했다.
-니가 그걸 가지고 5억년을 놀려먹었잖아. 다 업보라니까..
-제길...

신들도 인간들과 별다를게 없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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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신의 이야기

-나의 이름은 무엇인가..
"너..너는 뭐냐?"
-나의 이름은 무엇인가.
"야이 개똥 처바를놈아!! 날 보내줘"
-나의 이름은 개똥 처바를이다. 나의 사도여...


하하핫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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