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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3-2) 인생에서의 첫 시험 (초등학교)

2004.01.17 04:23

ºㅁº)づ 조회 수:1615

전편줄거리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선생님을 뵙고 이놈저놈 많은놈을 봤다-_-



"삐리리삐리 삐리리 리리~ 삐리리 리리 삐리리 리리 삐리리 삐리리 삐리리 삐리리
삐리 삐리리리리...♬"

종쳤다..-_-;

하루 3교시의 빡쎈 수업을 마치고 어느덧 능숙한 솜씨로 책상을 밀며

청소를 시작했다.

적응해나가자 선생님도 마음을 놓으셨는지 우리가 청소하는 모습을 흐믓하게 바라보고

계신다..

초등학교 1학년에게는 다소 빡씬 그 청소는 빡씬 3교시의 수업과 맞물려

나에게 주체할수 없는 피로를 제공해주었다-_-;

한참을 그렇게 청소하던 도중.. 주위가 어두워짐을 느꼈다..

뭐지 이 암흑의 기운.. 이건..이건 뒷골목에서 주머니에 손넣고 있는 아저씨의 기운인데..

그런 주체할수없는 악한 느낌의 어둠의 기운이 점차 주변을 잠식할 무렵..

그 기운의 가운데.. 서있는 한아이를 보게된다..

....저자는? (저자가 뭐야 저자가!! 이제 1학년이라고!!-0-)

슬적 손을 내민 그는 날 잡는다.. 주변인물들 아연실색 공포만발-_-;;

그는.. 바로 현근(가명)이.. 미국 할램가에서 온듯한 어두운 피부빛의 그 친구는..

얼굴마져 다소 무섭게 생겼다.-_-;;

이 상황..

불을 딱끄면 나의 모습과 암흑속에서 드리워진

눈의 흰자위와 이빨만 보일꺼 같은 얼굴만 보일꺼같았다-_-

뭔가 소름이 돋는 이상황..그는 그또래만 할수 있는 말투로 나에게 말을 했다..


"이 대 빗자루의 유래는 중국에서 발명된것이다. 주나라 아니면 은나라 한

그정도 시대 한마디로 기원전 2000년전 정도에 발명된것이지 하지만 누가 발명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다만 유래는 옛날 주와 은의 충돌때

무기 모양을 어떤 사람이 보고 아이디어 내서 만든거라고하지.."
(무슨 이게 그또래야의 말투야!!)


여튼 그는 굉장히 박식했다. 생긴거완 달리-_-;

주변의 인물들은 시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어린이가 저런 지식을 쌓고 있다는점에서 어린녀석들은 뭔가 궁금증이 생기면

그에게 물어봤다.

"현근아 요앞 문방구에서 파는 쫀쫀이 얼마니?"

"훗.. 제조원가는 30원이다. 허나 판매단가는 50원이더군 20원의 차익을 남겼다."

....

이상한놈이라고 생각했다-_-;

다음날...

당시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던 받아쓰기 시간이 돌아왔다..

내옆짝을 보았다.

내 옆짝 지현이(가명)는 총명하게 생겨먹었고-_- 반애들에게 인기도 좋았으며

선생님의 총애를 한몸에 받느라 항상 이상한 드레스를 즐겨입었던 녀석이다-_-;;

선생님 "오늘은 받아쓰기 시험을 보겠어요.. 어제 공부한거 다들 기억하죠?"

1-2일동 "...묵념..-_-"

선생님 ".....좋아요 오늘은 10개만 물어보겠어요~"

1-2 "네에~"

조삼모사..?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라는 뜻으로..옛날 중국에서 뭔가를 기르던 사람이

그 뭔가에게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의 먹을껄 줬는데

그 뭔가가 심퉁이 나서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주니 좋아날뛰더라는데서

유래된 말이다..

오늘은 10개니까 내일은 오늘 안한거까지 합쳐서 볼꺼라는 생각을 왜못할까-_-;;

여튼 우린 10개의 단어시험에 잔득긴장을 하며 슬슬 그간 익혀왔던

단어들을 되뇌이며 시험을 준비하였다.

옆짝 지현이는 긴장이 전혀안되는듯한 당당한 모습..

사실 그녀는 필기할때도 반에서 제일 빨리한다고 선생님께 사랑을 받았던녀석이다

사실 나름대로 지능이 뛰어난거 같다고 생각하던 난데..-_-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라이벌을 만났고 정저지와의 자세를 가지게 만들었다.

시험이 시작되었다..

"비행기"

"삼촌"

"진흙"

...

..

.

시험이 끝났다.. 수험생의 자세가 어디 이보다 비장할까..

우린 선생님이 써주는대로 채점을 시작했다..

...커컥!!

3개나 틀리다니!!!

큰 눈망울에 눈물을 글썽이며 지현이의 답안지를 보았다.

녀석은 2개를 틀렸더군..

...털썩..난 패배한 남자다..

저 멀리 1분대 창가 커튼밑에서 커튼가지고 장난치는 장난기 많은 난이는

날 보며..

아니다 넌 완벽하게 패배한 남자다라는 시선을 보내왔다-_-;;;

괴로움에 시달릴무렵.. 앞에 앉아 있는 현근이가 보였다.-_-

이세낀 보나마나 만점이겠지..

....최현근

0점-_-

너의 그 해박한 지식은 어디 라디오에서 들었나!!?

어째서 글을 못쓰는거야!! 못쓰면 못읽을꺼 아니야!!커컥!!-_-;;

엄청난 충격에 휩싸이는 동시에..

왠지 갈궈주고 싶다는 충동이 머리 끝에서 부터 발끝까지 찌릿하게 왔다-_-;;

"야 너 뭐야~ 다틀렸네? 하하하하~"

현근 "세상은.. 불공평하구나.. 로버트 슐러는 성공을 확신하는 것이 성공에의 첫걸음이다

      라고 했거늘..어째서 100점을 확신했는데 0점이 나온단말인가.."

나 "....로보트-_-?"

현근 "쯔쯧.. 어린녀석"
(동갑이잖아!!)

여튼 그렇게 0점맡고 당당했던 녀석은 8년 인생사 처음이다!!

시험문제로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우린 퇴교길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토론을 하는

그런 멋진 사이가 되었다..-_-

그리고 저멀리 4분대 끝에서 미정(가명)이는 날 쳐다보고 있었다.. 시험을 보든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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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曰

본의아니게 소설이 늦어졌군요-_-;

뭐 이것저것 하다보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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