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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 라이라 의 영혼 -

무언가가 머리속에 떠올랐다.

내 확신은 단 하나였다.

지옥과 연관이 많이 있는 레이 라면

지옥에 있는 육체를 찾아 나를 되 살릴수 있다고,

그 검은 망토의 사나이와 이상한 창으로 찌른 검은 날개의 천사.

그들은 도데체 뭐였을까.

그리고 레이를 어떻게 잘 알고 있는걸까..

생각을 하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중, 한 청년을 보았다.

나이는 20세 정도 되어보였고, 몬스터에게 습격을 당한 모양이였다.

그 청년이 죽으려고 하자, 나는 눈을 감고 청년의 육체를 향해서 돌진했다.


눈을 떠보니 내가 아까 전에 봤었던 풍경이 보였다.

청년의 몸으로 들어가서 내가 조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자

내 몸 곳곳에서 아픔이 느껴오기 시작했다.

[ restore! ]

효과가 좋은 회복 마법을 시전하고는 근처 마을까지 걸어가기 시작했으나,

주머니를 뒤져보니 돈이 없었다.

있는건 길다란 검 하나와 물 약간....

그나마 남아 있는 물을 마시자 괜찮은것 같았다.

" 청년의 몸으로 들어가니 배고프네.. 돈도 없고.... 사람을 잘못고른거 같네... "

도중에 길을 막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지만

무시하고 건너 가려는데 가장 덩치가 큰 사내가 말을 걸었다.

" 오호..?! 죽을줄 알았더니.. 아직도 살아 있냐! "

그 중 단검을 들고 있는 키 큰 청년이 말했다.

" 그러게 말입니다. 통행료를 안주길래 손좀 봐줘서 끝이 난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

나는 놀랄수밖에 없었다.

몬스터에게 습격을 당해서 청년이 죽어간줄 알았는데

도로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통행료를 요구 했지만 안준다는 이유로

죽였다는것이...

" ?! "

" 아직 뜨거운 맛을 덜 봤나 보지? "

덩치 큰 사내는 대검, 키 큰 청년은 단검을 여러개 들고는 다가오고 있었다.

" 풋. "

" 웃어?! "

[ Fire ring. ]

주위에 생성된 거대한 불꽃은 나를 보호 하려고 내 주위에서 불타고 있었다.

스테프가 아닌 검으로 마법을 시전한 뒤에 내 입에서 나온말은 간단했다.

" 죽어라. "

오랫만에 써보는 마법.

내가 재미로 쓴 마법들은 상대방 들에게 엄청난 아픔을 전해주었다.

[ Bam Rod. ]

" 자아.. 이제 놀아볼까? "

내 손에는 불 채찍 이 소환되었고

거리는 녀석들이 움직이는대로 길이가 늘어났다.

덩치 큰 놈은 도망가고, 단검을 든 청년은 나무 뒤에 숨어있었다.

" 거기, 청년! 아직 맛을 덜 보았나? 숨어있다고 내가 못마추진 않어. "

하지만 청년은 묵묵부답.

[ Bomb Spread. ]

잠시 후 사라진 화염의 공은 그 청년의 뒤에서 날라와 청년의 뒷통수를 노렸다.

" 크아아아악!!! "

비명 소리와 함깨 그 청년이 도망친건 그때였다.

떨어진 돈 주머니.

" 와아..? 돈좀 많이 모았는걸? "

주머니에는 짐작해도 1000 루인 정도는 되어보였다.

그 돈 주머니를 들면서 한마디를 남겼다.

" 고마워~ 내가 잘 쓸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