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의 황당한 점..
1.세계가 위기에 빠졌는데도 마을 사람들은 아무 두려움 없이 평화롭게 산다.
그러면서 단독으로 평화를 지키려는 주인공들을 도와주기는 커녕 오히려 제
값 다받고 물건 팔아먹기에 바쁘다.
2.마왕은 주인공에게 "어차피 죽을 놈들~"이라면서 자신의 모든 비밀을 알려
주지만 오히려 주인공에게 작살난다. 간혹 마왕이 "어차피 죽을 놈들이 비밀
을 알아서 뭐하냐~"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 마음 편하게 마왕을
쓰러뜨리면 나타나는 의문의 존재에게서 모든 비밀을 얻을 수 있다.
3.주인공의 동료 중 한 명은 막강한 적에게 반드시 죽는다. 그 한명에 대해선
여러가지 말이 많으나 대체로 활달한 사람보다는 과묵하고 내성적인,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마음만은 뜨거운 사람이 잘 죽는다.
4.저런 식으로 동료가 죽어 나자빠지면 주인공들은 전투 중에 틈틈히 사용하는
'부활의 약'따위를 사용해 살릴 생각은 안 하고 그냥 죽게 내버려둔채 복
수만을 다짐한다.
5.마왕은 언제나 그렇듯이 초반에는 주인공을 깔보고 얍잡아 보면서 무시하지
만 막판에 가서 죽을 때는 늘 그런다. "그때 널 살려두는 게 아니었는데.."
6.주인공은 대략 10대 중후반에서 20대 후반까지의 남성으로 직업은 검사이며
대부분이 몰락한 귀족가문이나 과거 용사의 후손으로 늘 기사를 꿈꾼다. 또
한 주인공은 잠도 한 숨 자지 않고 불철주야 뛰어다니며 주인공의 옷은 아무
리 뛰어다녀도 때 한 번 묻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 전투에 임할 때 옷 여기
저기가 조금 찢어져 있을 뿐이다.
7.그런 주인공의 주위에는 늘 괴력의 거한과 뛰어난 자질의 마법사가 따라다
닌다. 또한 주인공의 동료들 중 한 명은 반드시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8.주인공이 모험 중에 만나는 여자들은 모두 10대 중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
의 여성으로 머리색깔은 각양각색이며 다들 글래머 아니면 청순가련형의
절세미인들이다. 또한 그런 여인들 중에는 어느 나라의 공주나 어느 지방
영주의 딸, 가끔씩은 여신도 한 명쯤 껴 있다. 주인공이 만난 여자들 중
80%는 주인공만을 좋아한다.
9.주인공이 어딘가로 가기 위해 배를 탈 경우 그 배는 반드시 해적의 습격
이나 바다괴물의 습격, 폭풍우를 만나서 좌초된다. 그러나 주인공만은
정신을 차렸을 때 자신의 목적지 근처로 떠내려 와있다.
10.주인공은 언제 어디서든 정신을 잃고 쓰러져도 누군가가 와서 보살펴
준다. 또한 그렇게 주인공을 보살펴주는 사람들의 50%는 언제나 그렇듯
이 절세의 미인 아니면 은둔중인 초절정검사 내지는 초절정마법사이다.
11.마왕과의 마지막 싸움이 던전이나 구조물 안에서 벌어질 경우에 마왕을
물리치는 순간 그 던전이나 구조물은 붕괴되기 시작하고 구조물의 탈출
구는 언제나 그렇듯이 멀쩡하게 존재한다.
12.끝으로 판타지의 세계에서 무사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1)주인공의 동료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불의의 사건으로 동료를 하게
되더라도 언제나 명랑쾌활하게 행동한다.
2)주인공 일행이 타는 배는 절대로 타지 않는다. 주인공 일행이 타는
배를 탔다가는 해적에게 죽거나 폭풍우에 죽거나 바다괴물의 먹이가
될 뿐이다.
3)마왕의 부하도 절대 되지 않는다. 마왕의 부하에게 다가오는 것은
주인공의 검 뿐이다.
4)결론은...그냥 마을사람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마을도 잘 골라야 한다.
마을에 전설적인 마법사나 뛰어난 용사가 살 경우에 그 마을은 적에게
초토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 그러니 그냥 평범한 마을에서 조용
히 살아간다.
최고의 심부름게임..
알피지는 심부름으로 시작하여 심부름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마가 파한단 사오라고 시키는걸 극구 기피하는 사람은 알피지하다가
지쳐떨어지기 일수다. 지금껏 수많은 알피지를 했지만 늘 첫 시작은
"편지좀 배달해라""약좀 사와라""이것좀 팔아와라"등등 심부름을
받고 마을을 벗어나면서 부터 시작했다. 한번만 시키면 좋겠는데 계속시킨다
이거해라 저거해라. 어느 마을좀 갔다와라 적을 죽이려면 이러이러한 검이
있어야된다 그거 찾아와라 등등..-_-;;결과적으로 주인공은 팔이 굵어지면서
(검휘두르느라고)레벨이 올라가게 되고 플레이어는 마우스 휘두르고 키보드
화살표 눌러대느라 팔이 굵어진다.
촌장:마침 찾고 있었네 용자여 용을 이기려면 **의 반지가 필요하네 그 반지는
어디어디 지하 깊숙히 던젼에 있네 그것을 찾아오게
플레이어:(렙업도 해야되고..ㅠ.ㅠ 할수없지)
땀 뻘뻘 흘리면서 갔다오면..
촌장:갔다왔는가 이번엔 &&의 검이 필요하네 그 검은 **산의 보석으로 만들어
지네. 그 산은 어디어디 동굴을 지나 한참 가서...
플레이어:신발..-_-;;
또 땀 뻘뻘 흘리면서 갔다온다..
촌장:이제 준비가 거의 갖춰졌구만, 이제 이 보석을 가지고 어느 산속 암자에
숨어있는 전설의 대장장이를 찾아가야 하네 가는길에 $$마을의 이장에게
이 편지를 전하게.
플레이어:이쒸 나 지쳤어 좀 쉬게 해달라구-_-몹잡기도 힘들다구 편지같은건
할배가 직접좀 해!!
촌장:이제 준비가 거의 갖춰졌구만, 이제 이 보석을 가지고..-_-;;;
아..난 평화를 사랑한다구-_-;;몹이랑 싸우기도 힘들다구,열쇠찾기도 지겹다구
촌장:이제 준비가 거의 갖춰졌구만, 이제 이 보석을(쉭~ 퍽!!)
플레이어는 선량한 마을촌장을 죽이고 마왕의 시다바리로 들어갔다든가..-_-a
-뻔한 스토리...시스템의 차이가 있을뿐..
알피지의 스토리는 백편을 하면 백편이 다 똑같다. 거의 똑같다.
첨에는 그냥 마을 소년이 심부름을 다닌다(택배배달원이냐? 왜 부려먹어-_-;;)
그러다가 세계를 지배하려는 세력(대개 제국이 많다)에 대해 알게 되고
거기에 대한 저항을 하게 되면서 하나 둘 동료를 얻게 된다.
그리하여 그 세계정복의 세력의 시다바리들(중간보스)들을 하나 둘 처치하면서
그들이 상당히 위험한 힘을 손에 넣으려 하고 있음을 알게되고
자칫 잘못하면 지구자체가 멸망해 버린다는것을 알게된다.(그러나 그 악의
세력은 그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드디어 악의 세력의 보스를 죽이러 가는데..
여기서 보스는 처음에는 사람의 모습으로 싸운다. 힘들게 이기고 나면..
보스가 "크하하하 이것이 끝이 아니다! 봐라 나의 힘을!"이라고 하면서
괴물로 변신을-_-한다. 꼭 그런다. 아니면 보스가 진것을 분해하면서
그 가공할 악의 힘을 개방하다가 오히려 자기가 먹혀버리고 보스는 시다바리
였음이 밝혀지고 그 악의 힘이 인격체로 형성되어서 거대화한다.
안그런 알피지 있으면 리스트를 한번 적어보라. 많이 나오면 당신은
진짜 게임매니아다. 그런거 일일히 찾기가 쉽지 않다.
이 게임이고 저게임이고 팔아프게 심부름을 시키다가 마지막에는
"쿠하하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마"이러면서 부풀어 올라서 원래 사람이던
놈이 용이 되질 않나 아니면 여기저기 삐죽삐죽 머리가 튀어나와 한놈은
마법을 쓰고 한놈은 물리공격을 하고-_-한놈은 회복을 시키는 이상한
고깃덩어리로 변신한다. 한심하다. 이것이 알피지 한길만을 걸어온 자의
결론이란 말인가? 솔직한 심정으로..알피지...이제 접고싶다. 허나, 다른
게임은 할줄 모른다. 이어찌 슬픈 현실이 아닐수 있겠는가?
RPG의 의문점.
<1> 「니가, 용사냐? 도둑놈이냐?」
거의 모든 RPG들의 주인공은.. 선한 인물로 설정된다..
어디를 가도, 영웅대접과 함께.. 존경받는 존재다.
그런 주인공이..
어느 마을이든,처음에 들어서자마자 하는짓이 있다..
그것은.. 남의집털기.. (우헤헷~..새로운 마을이군~ 어디부터 털까나~)
집안 서랍,항아리,옷장,책장....
심지어..그 나라의 왕이 사는 성까지가서도..보물상자를 싹쓸이한다..
그렇지만, 그 누구도..
자기집 보물 털어가는.. 주인공에게 저항하나 안한다..
아마도.. 주인공놈은.. 이런식으로 마을사람들을 협박했을것이다..
(서랍뒤지는 주인공을 발견한 집주인)
집주인: "앗!!.. 니 뭐야!! 색햐!!!"
주인공: "...잘쓸께~.."
집주인: "니 뭔데, 우리집 털고 x랄이야!!!"
주인공: "이바.. 내가 누군지 알어??"
집주인: "니가 누군데 븅x아!!..빨랑 약초 도로 서랍에 안넣어?!!"
주인공: "이 아저씨가 정말.. 나 용사님이야~.. 용사님~..."
집주인: "헉!!...요,용사님이세요?.."
주인공: "그래..나 없으면, 이세상은 다 끝장이야.. 알간?"
집주인: "에구에구~~ 알고 말구요~ 부디 유용하게 써주십쇼~"
주인공: "흐음~ 알면됐고..보니깐 지하에 보물상자 있던데..."
집주인: "힉..그,그건..;;"
주인공: "열쇠 채워져 있더군?.. 언능 열쇠 줘바..."
집주인: "안되여~~ 그것만은~~"
주인공: "어라?... 니네 마을에 마왕 쳐들어와도 되?..."
집주인: "..그,그럼 안되죠.....하지만...."
주인공: "언능 열쇠줘.. 이 아저씨야.."
집주인: "여,여기..."
주인공: "(휙~) 땡~큐~"
집주인: "(개x식...;;; 나가서 몬스터 밥이나 되버려라..)"
필시, 주인공이란 놈은.. 권위로 국민들 등쳐먹는 국회위원넘들과
다를빠 없을것이다.
<2> 「세상을 구하는일보단, 돈이 우선이다.」
어느 나라에, 세상을 악에서부터 구원해줄 용사가 나타났다.
마을 사람들 모두 환호한다..
"와~~ 용사님 만세~~~ 만세~~~ 만세~~~"
그 나라의 왕도 마중나와.. 용사를 환영한다..
왕 : "어서오시오..용사님..이제, 우리들의 희망은 용사님 뿐이오..
부디, 잠시나마 여기서 편히 쉬시다 가시길 바라오..."
용사: "감사합니다.. 그럼 잠시 쉬다 가겠습니다.."
용사는,우선 낡아빠진 무기를 바꾸기위해..상점으로 향한다..
(무기상점)
주인: "어서오시오~"
용사: "무기 하나만 주세요.."
주인: "자~ 골라보시오..화살은 500골드, 검은 1200골드...그리고.."
용사: "저.. 불꽃검으로 가져가지요..."
주인: "오오...손님~ 보는 안목이 있으시군요..
이검은, 우리가게에서 가장 강력한 검이죠. 가격은45000골드.."
용사: "주세요.."
주인: "자~ 여기...어라?..손님.. 돈은??..."
용사: "저.. 용사에요.."
주인: "아항~ 용사님이시군요....... 근데.. 돈은?..."
용사: "... 용사라니까요.."
주인: "안다니까요...근데 돈은??.."
용사: "용사..인데..."
주인: "어쩌라고요?..."
용사: "...그냥줘요.........."
주인: "-_- ...."
용사: "......^_^a 헤헤...세상을 구해야 하잖아요..."
주인: "질얼 하고있네!!!!!!...돈없음 나가!!! 띱떼야!!!!!!!!!!!!"
그데로 쫓겨나고마는.. 용사...
할수없이,용사는 지친몸(HP 1)을 회복하기 위해 여관으로 향한다..
주인: "어섭셔~~"
용사: "하루 묵겠습니다..."
주인: "100골드 되겠습니다~"
용사: "돈..내야되요?...;;"
주인: "무슨소리에요? 당연히 자러왔으면 돈을 내야지.."
용사: "저.. 용사거든요.."
주인: "어쩌라고요?..."
용사: "왕이..편히 쉬다가라고 했는뎅...;;"
주인: "그 인간이..여관주인인가요?"
용사: "...그래두;;..세상을 구할 용사니깐..그냥 묵게해줘요..."
주인: "(칼꺼낸다) 죽을래?..나갈래?"
용사: "...하하;;....안녕히계세요~~ (후다닥~~)"
할수없이.. 마을을 나와.. 노숙을 청하는 용사.....
그리고, 그날밤.. 느닷없는, 몬스터들의 습격에..저항하나 못한채...
다음날 아침.. 나 뒹구는 고깃덩어리들만...남기고..;;
용사는 쥐도 새도모르게..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도대체가...지네들 세상 구하는 일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는 인간들을..왜 용사는 목숨걸고 구하려는것인가..
나같으면,차라리 마왕밑으로 들어가겠다..
<3> 「인간들은 또라이?」
대부분의 RPG속 세상사람들은 공포에 떨고있다..
마왕이 조만간 세상을 멸망시킬거라는 불안감에...
그리고, 그런 마왕을.. 쳐부수기 위해..
선택된 주인공은.. 수련과 수련을 거듭해가고...
피땀흘린 노력으로.. 점점 실력이 쌓이게 된다.. (레벨업)
하지만..주인공은 자신이 얼마나 삽질중인지..
또한, 전세계의 인간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괜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지..
깨달치 못하고 있다..
마왕은 절대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는다..
장담한다.. 왜냐?...
여관에서 하루를 묵자.....
그리고..또 하루를 묵자.......그리고, 다음날 또묵자...
묵고..묵고...또묵고.... 그렇게...... 365일을 여관에서 묵으면 1년..
그렇게..100년...아니, 1000000000000년 이상을 여관에서 묵어보자...
여전히..마을은 멀쩡하다....세상은 멀쩡하다...
마왕 절대 안쳐들어온다...
용사는 놀고먹으며.. 여관에서 맨날 잠만 자주면.. 세상은 평화롭다..
이러다 보면.. 마왕이 세상을 멸망시키기 이전에...
컴퓨터나 겜기수명이 다되서.. 멸망할것이다..아니면 내가 늙어죽거나..;;
<4>「마왕은 또라이?」
RPG의 특징은 이것이라 할수있다..
'깨는건 시간문제다..'
특별한 실력없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클리어 가능한게
바로 RPG의 장점이다..
RPG에 등장하는 최종보스들...즉 '마왕'이란 작자들은...
이런 RPG의 특성을 모른채.. 멍하니 있다가...끝에 처절하게 뒤진다..;;
아마도, 천하의 게으름뱅이가.. 마왕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마왕은 지가 직접나서기 싫어해서... 부하 몬스터들을 세상에
엄청나게도 풀어놓는다..
덕분에, 주인공은.. 그 부하녀석들을 때려 잡으며...점점 강해지고..
처음엔, 마왕의 새발의 피도 안되는 실력이지만..
차츰 몬스터와의 전투를 통해.. 강력한 캐릭터로 성장한다..(레벨업)
그러다가 나중엔... 너도 나도 강해져서.. 마왕 잡으러 떠나고...
영문도 모르는 마왕은, 주인공들의 칼부림앞에 썰려 나가고만다..;;;
이건 마치 꼭...
"인간들아... 내가 몬스터들 풀어놓을테니~ 걔네들이랑 싸워서 강해지면
나 제발 죽이러 와죠~나 정말 살기시러~"
하는거랑 대체 뭐가 다르단 말인가....
친절하게도 대다수의 마왕들은.. 몬스터 몸속에 돈까지 넣어준다..
(몬스터를 잡아, 경험치를 획득했습니다. 50골드를 얻었습니다.)
<5> 「죽는것도..사람 차별하냐?」
적과의 전투에서..HP가 0이 되면, 죽은 상태가 된다..
그런데, 주인공은 동료가 죽어도..절대 슬퍼하지 않는다..
"어? 동료가 죽었네? 마법으로 살릴까~ 아이템으로 살릴까~
아니믄 여관에 재워서 살릴까~ 룰루랄라~"
..이렇듯...
RPG의 세계에서는.. 죽은놈 살리는일은 흔하고 흔한일이다...
그런데..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자면 이런거..
주인공은, 자신의 고향에 돌아왔다.
(이벤트 발생)
그런데, 갑자기 몬스터가 습격해.. 주인공의 아버지를 살해한다..
주인공: "아버지!!!!"
아버지: "크허헉......아들아....난 이제 끝난거 같구나..."
주인공: "아버지~!!!!! 정신 차려요~~!!!"
아버지: "미,미안하구나...부디...마왕을 물리쳐 다오...크허헉!!.."
주인공: "아부지이이이이이이이이~~~~~~~~~~~~~~"
...도데체가......
주인공이란놈은..정작, 폐륜아란 말인가??........
지 동료들 죽을땐..밥먹듯이.. 잘도 살려내더니....
어째서, 이벤트에서 죽은.. 자기 아버지나..특정인물은 못살리는가?
정말 미스테리한일이 아닐수없다...
아마도.. 저상황앤 필시 이런 속사정이 있었을것이다.
주인공: "아부지이이이이이이~~~~~~~~~~~~~~~"
(잠시후..)
아버지: "...............으으...근데....아들아?....."
주인공: "네...아버지......흑흑...."
아버지: "으으....너 근데...목숨 살리는 마법 안배웠냐?......."
주인공: "흑흑...전 마법 못써요... 전사라서..."
아버지: "....그..그럼...살리는 아이템은 없냐?......"
주인공: "흑흑.....어제, 무기 산다고..다 팔았어요....."
아버지: "...크윽....이 마,망할놈의 색히..야....크허헉!!!! (꼴까닥)"
주인공: "아부지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ToT)"
..참...안타까운 순간이다...;
<6> 「RPG엔 정신지체 장애인들뿐이다..」
흔히, 정신지체장애인들은 이런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RPG의 세계에서는.. 몇몇 특정인물들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인간들이 전부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많다..
(그러나,특정인물은 말한마디 하고 사라지기때문에..역시 모르는일이다)
마을을 둘러보면.. 늘 같은놈들이 같은 자리에서 멤돌고 있다..
꼭 이런 인간들에게 말을 걸어보게 되면...늘 같은말만 되풀이한다..
용사: "저... 안녕하세요??..정보좀 얻읍시다.."
주민: "요즘 몬스터가, 많아져서.. 걱정이에요..."
용사: "..아 그렇군요...다른 정보는?"
(또 말걸어본다)
주민: "요즘 몬스터가 많아져서.. 걱정이에요..."
용사: "...그래요.....;;"
(또 말건다)
주민: "요즘 몬스터가 많아져서.. 걱정이에요..."
용사: "......알았다니까요.."
(또..건다)
주민: "요즘 몬스터가 많아져서.. 걱정이에요..."
용사: "..........알았다고....."
(또...)
주민: "요즘 몬스터가 많아져서.. 걱정이에요..."
용사: "....미틴넘 아냐?.........."
(그리고 다음날..)
용사: "어라? 저인간 또 저기있네.. 오늘은 다른말 하겠지?.."
(말 건다..)
주민: "요즘 몬스터가 많아져서.. 걱정이에요..."
용사: "........."
(한번더..)
주민: "요즘 몬스터가 많아져서.. 걱정이에요..."
용사: "......너....너 주글래?..."
(또..)
주민: "요즘 몬스터가 많아져서.. 걱정(푹!!) ...크허헉!!!...(털썩)"
용사: "내,내가 장난하면 죽는뎄지??....씩..씩....."
주민: "..... (난 엑스트라야.. 미틴넘아.. ㅠㅠ)"
이거보고 배잡고 굴렀습니다....^^
출처 teamcarr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