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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으아아...;; 힘들다..

2003.08.05 17:44

조회 수:454

외할머님 칠순 겸 휴가라고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2박 3일동안 다니긴 했소.

-_-;;

근데 휴가가 아니라 고문이더군.

서울에서 전라남도 장흥이면 최장거리 아니요?

....본인은 의외로 멀미에 약하다오.

유일한 천적이 '자동차'라오.

그런데 그날 2박 3일동안은 의외로 약발이 잘 받는지 멀미는 안 하는거요.

어지럽기만 하더군.

키미테를 위시한 각종 영약들을 복용한 나에게 멀미가 안 온다는 건 좋지만,

그전엔 안 먹히던 게 지금은 먹히는게 정말 이상했소.

각설하고, 그 '영약'들 덕분에....

덕분에... 어지럼증을 계속 유발하며 말짱한 정신으로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었소.

정신적인 타격과 함께, 명치 끝이 쑤시고, 배고프고, 불쾌한(자통차에 대한 본능적인 적의심이라고 봐도 무방하오.) 느낌을 가지고

계속 그것도 장장 3~40시간(여기저기 돌아다녔으니..)을 돌아다녔다면 어떠하였겠소?

...고문이었소.

-_-;;

후기 : 이번 글에는 하오체를 가미해 보았는데 재미도 없을뿐더러, 이상하기만 하군요. 이게 뭐가 좋다고 써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