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구.. 오늘 해가 벌써 떠서 중간쯤에 걸릴려고하네요
할짓도 별로 없고 공부를 하자니 별로별로이고..
친구들 중에는.. 수능잘쳐서 싱글벙글..
저 처럼 수능 못친 얘들은 우울.. 우울.. 글썽글썽..
뭐.. 갈 대학이 없는건 아니지만 - 왠지 박탈감떄문에 - _ - 으이씨 하고 벽을 들이박는짓을 하고있죠
자랑은 아니지만 ~ 제가 카운셀러역할을 잘해서 친구 몇명이 상담을 해오곤 하죠
어떻게 하냐고 살고 싶은 마음 없다고..
솔직히 제가 어떤 말을 하든지 그 친구에게 조그마한 위로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 친구의 모습을 보면은.. 참.. 수능이 사람을 위태위태하게 만드는구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막상 들이닥친 수능에 어쩔줄모르다가 이제 결과를 보니.. 허탈하고 자기자신을 비하하더군요...
뭐 쓰러져도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되니깐요.
-거친 바람은 또 다른 시작의 알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