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인사드리는 해루입니다^^
안녕들 하셨어요?^^
저는 낙산해수욕장이 보이는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아시는 분꼐서 그쪽에 회원제인 콘도 비슷한 것을 가지고 계신다 해서
고모라 속이고 친구와 함께 다녀왔어요^^;;
자잘한 비 때문에;; 세번째 날은 바다와 조우할수 없었지만
둘째 날까지 바닷가에서 발을 담그고(탈까봐서 완전 무장;;) 이런저런 생각하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무작정 시내;; 라고불리우는 곳으로;;^^;;
(맥도날드 햄버거가 먹고 싶었는데;; 절대 찾을수 없는 시내;)
오락실도 밖은 청소년용이라 써있건만 들어가 보면..어른과 담배연기;ㅁ;
(물론..어른이라 불린지 몇년 된 나이지만...그래도 여전히 움찔하는 이유는..?;;;
최대한 겁먹은 척 하며...나와서 한숨;;
(여자끼리는..무섭죠;ㅁ;)
그리고 6월 30일이 생일이었던 지라...케잌을 사가지고 와서.. 생일 파티를 조촐 하게 했어요^^
바닷가에서 맞는 생일파티는..정말 마음이 벅차 올라서..>ㅂ<;;
내가 이만큼 살았구나...하고...조금 감격하기도 하고,, 부모님 생각에 감사하다는 전화도 잊지 않았어요.
낙산은..인심이 별로였다는 점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얼마만에 본 바다인지...지금도 그 바다내음, 파도 소리, 그리고 좀처럼 가까이 오지 않지만..우연히 내 발 옆에서 쉰 갈매기...하나하나 기억세포 사이사이 파고 들어 꺼낼수 조차 없게 만들었네요^^
혼자 다녀와서 미안해요~*
그렇지만 그곳에서도 이곳 생각을 했어요^^(저 기특하죠;;)
바다에서 많은 것들을 버리고 얻고.. 채우고 비우고... 그렇게 잘 다녀왔답니다^^
기다려 주신 분들은 없을지 몰라도..;ㅁ; 쪽지가 반겨주고 자동 로그인이 반겨주고;ㅁ;음악이 반겨주고;ㅁ;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도 더 멋진 여행...갈수 있었음해요.
한동안은 이 기분으로 두근 거리며 지낼수 있을것 같네요^^
저 없는 동안 많은 분들이 다른 방식으로 지내고 계시는글을 읽으니 역시 보기 좋네요^^
아무튼 환영해 주시면 더 감사ㅠ.ㅠ할것 같아요
.
.
.
해루,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보고싶었어요.~*::M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