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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골목길 집에 들어온지도 어느덧 1년.

대충 봐서 11시 쯤.

우리집 앞이 시끄러웠다.

보니까, 우리 학교 교복을 입은것으로 추정되는

고등학생 2명이 있는게 아닌가.

시끄러워서 창문을 열어

그들을 쓱 보고는 다시 창문을 닫아 버렸다.

그러자 밖에서 욕설이 마구 들어오더니,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벽돌 2개를 집에 제 창문쪽으로 던졌습니다.

창문요?

당연히 깨졌죠.

산산 조각난 체로 말입니다.

방범창이 있어서 벽돌은 제 방까지는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만.

방법창이 없었다면 제 방까지 유리조각이 날라올 뻔했습니다.

그들은 벽돌을 던지고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하아...

기분 엄청 더럽네요.

증거 물품으로 제 집에 던진 벽돌 2개 쯤 보관해 두었습니다.

나중에 지문이라도 찾아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