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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아래꺼 보충.

2004.11.16 23:41

조회 수:378

永遠恨nirvana   아하~ 친구를 시켜서 찾을까 아님 네가 친구에게 배워 찾을까..... 해킹을 배워둘걸 아깝다 저런
녀석 때문에 우리나라가 희망(?)이 넘치는군아.... 아직 인간관계가 미숙하고 보이지않는 공간에서
의 행동이 저러니 저인간의 심성이 단 한마디로 파악되는군아......너의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군아 고작 시디키 뽀린게 자랑의로 여기다니 너의 지적수준이 침팬치군아... 인간이 되라  

음.. 약간 맞춤법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여러가지 욕을 나열함으로써 상대를 초조하게 만드는 화법을 사용하고 있다.'희망이 넘치는구나'라는 말. 이건 처음 들어서 '이게 무슨 말인가?'싶은 표현이라 독자의 '생각'을 유도한다. 그리고는 여러가지 모욕적인 언사를 뱉어낸다. 하지만 뒷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은 점이 인간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마치 '우리 실피르넷의 러시는 끝나지 않았다. 자! 다음분이 이어주세요!'정도의 패턴이다. 확실히 이 발언 뒤엔 어떠한 욕설이 들어가도 자연스럽다. 니르바나님은 맞춤법의 압박만 지킨다면 '선제공격' 타입으로서 확실한 위력을 보일것이다.


연緣                                    
나이도 많으신데 참 귀엽네요.   2004/11/15

멋지지 아니한가? 아주 간단하게 끝장내버렸다. 게다가 이 글은 '대답'하는 형식이라 위의 니르바나님의 글과 완벽히 매치가 된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그리고 '귀엽다'는 표현 또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요소. 이 이후로 어떠한 욕설이 들어가도 자연스럽다. '원호'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간단명료함'을 담은, 엄청난 중간글이다. '난 중립이지만 할 말은 하자'라는 듯. 너무 짧아서 타입을 분명히 하기가 힘들지만, 그것이 더 공포스럽다.


   민번, 시디키… 다음엔 뭘 뽀릴테냐?   2004/11/16

나니까 패스.(불만있으면 그대들이 적으시구려~)


네모Dori   근래에 보기 드문 명문이군요.

약 40여 글자로 심오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문장입니다.

1. 게시판 글 봐도~ : 침체된 실피르넷의 현실을 꾸짖는 문장입니다. 하루에 20~30여개씩 글이 올라온다면 게시판 글을 확인하는 행위 자체나 지난한 일이 되겠지요.

2. 정베넷에서~ : 배틀넷은 정식 배틀넷에서 해야 하지 '베'틀넷에서는 못한다는것을 말씀하십니다.
즉, 글을쓸때는 오타가 나지 않도록, 그리고 잘못된 맞춤법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문장입니다.

3. 복돌이~ : 실피르 넷의 회원들이 대부분 남성이라는 것을 한눈에 꿰뚤어 보셨네요. 복순이가 아니라
복'돌이' 라는데서 실피르넷이 여성유저 유치에 힘써야 한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셨습니다. 뒤의 X끼들 이란 단어는 딴짓하지 말고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것을 강압적 어조로 표현하신게지요.

4. 하긴 나처럼 뽀려서~ : 이 문장에서 우리는 패키지 게임이 망할 수 밖에 없는 한국게임계의 비참한
현실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불법복사를 막기위해 '시디키' 의 개념을 도입하였지만 그 시디키를 '뽀려서' 한다는 슬픈 현실.. 게이머들이 각성하여 정품사용을 생활화 해야 '착하다' 라고 주장하는 문장이지요.

저 짧은 문장안에 실피르넷의 당면한 문제와 해결에 대한 각성요구, 그리고 게이머들의 의식변화까지
요구하시는 글 솜씨가 참으로 부럽네요. 언제 한번 길에서 만나 나이와 체격을 확인한 후에 여러 '친구'들을 대동하고 조용히 얘기 놔눠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   2004/11/16

엄청난 압박글이다. 마치 예전의 '팽이'라는 초등학생의 시를 해석한 어떤 글처럼 자세히 해석해놓았다. 이정도 해석이면 완전 왜곡수준이다. 정말 한국문학의 깊이가 어느정도인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엄청난 생각의 깊이. 우리는 그것을 여기서 읽어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장문이라 읽기는 귀찬희준한 면이 있다. 그래도 이건 최고의 압박글. 네모도리님의 압박타입을 따지자면 '중장거리 한방무기'정도이다. 하지만 코멘트로 보기엔 너무 장문이다. 태클쟁이들은 이걸 읽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해도 할 말 없는 길이다. 나처럼 호기심 강한 인간은 이런 거 읽었다가 마음에 상처를 입을지도 모른다. 어쨌건 맞으면(읽으면) 파괴력은 장난이 아니다. 오타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 또한(아예 없는 게 아니다.) 압박! 덧붙여, 마지막까지 웃으며 글을 끝맺음으로써 상대가 웃으며 글을 읽게 만들어주고 있다. 내면적인 표현을 읽어내지 못했을 경우 말이다. 이럴 경우 2타 추가로 맞는 것이 다반사.


정군   네모Dori 님이 지존입니다. =ㅂ=君

지존이라는 말로 네모도리님의 글에 흥미를 일게 만든다. 부족한 명중률(읽을 확률)을 보강해주고 있다. 역시 엄청난 원호다. -_-... 정군님 '한테만' 개기지 말라는 말은 정정한다. 정군님 건들지 말자. 괜히 원호까지 당해서 개긴놈만 피를 보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다. 하지만 '길어서 지존'이라고 해석하는 초딩삐리리들도 있으므로 그렇게 완벽한 원호는 아닌 듯 하다.(연님은 뭐냐고 물으시겠지만 저런 우회적 표현은 다 알아먹는다. 직역해도 욕이요, 의역해도 욕이니까.) 그래도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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