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릴레이 리플은 제가 제안한 놀이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참여가 부진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제안한 놀이이니 만큼, 그게 제일 먼저 박살나면 저만 난처해질 위기에 봉착했었죠. 그래서, 전 결심을 합니다. 그것은 인간의 '계륵'과도 같은 마음. 그래서 그냥 대충 한줄로 끝장성 태클을 걸었지요. 그런데 그에 맞춰 태성님과 네모도리님이 엄청난 참여(라고 쓰고 반발이라고 읽..)를 해주신 겁니다. 당연히 저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게 웬걸? 그 이후로 글은 계속 늘어만 가는 것 아닙니까.

뭐, 대충 성공은 거두었습니다만. 한 가지 일러둡시다. 저야 뭐, 상관 없다고 쳐도, 연님이 대단히 화가 나신 듯 한데, 어떻게 하실겁니까? -_-)~
화가 나셨든 나지 않으셨든, 솔직히 그정도의 만행은 억지이며, 깡패짓입니다. 저야 투명제갈연은 연님의 동의를 얻어(강요가 아니던...)만든, '본인과는 전혀 다른'캐릭터이지만 그래도 동명이인(?)이라는 것이 참 묘한 놈입니다.

그래서 투명제갈연 쓸 적에 투명제갈연을 망가뜨리지 않으려 노심초사하면서 썼었습니다.

=_=실피르분들. 이제 좀 각성합시다.

릴레이 리플에 광적(?)으로 참여하시는 것도 좋지만, 너무 특정 인물들을 망가뜨리는 행위는 하지 말기를. 뭐, 저야 위에서 언급했듯이 상관은 없습니다. 적어도 연님의 동의는 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연님의 릴레이리플 내용이 가슴에 와닿아 적어봅니다.

연님 심정이 어떤지는 -_-)~ 연님 빼곤 아무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