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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최악의 날! - ㅁ-;

2006.08.10 03:56

Legato 조회 수:453

좌절중입니다.

오늘 본인은, 2개의 전자기기(딕플,PMP)를 수리받기 위해서 몸을 움직이려 했습니다.
( 딕플은 소리,USB,이어폰 부분 고장 , PMP 충전기 고장…… PMP 못쓰고 있습니다. =ㅁ =; )

오늘은 낮 12시에 일어났군요. 꽤나 긴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오후 1시에 식사를 끝내고,

오후 2시까지 잠깐 게임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출발했는데 도중에 느낀것.

품질 보증서를 둘다 나두고 온 점.
( 특히나 PMP 는 고장나면 바로 품질보증서에 싸인해주겠다고 했길래… )

도로 와서 찾아갔습니다.

지하철을 타니 3시가 조금 넘었군요.

어제 먹었던 냉면이 몸에서 부글부글……

먹기 싫은거 억지로 먹었더니, 속이……
( 만약에 밥 먹는 중이신 분들이 보시고 상상하시면 곤란하지만; )

화장실 대변기에 앉아 10분씩 두번(20분) 을 소모했습니다.

그리고 iriver 양재 A/S 센터에 4시 3분에 도착.

원래 A/S 신청은 4시 까지만 받지만, 특.별.히 A/S 신청을 받아 들이시더군요.

다행으로 여기며 수리가 끝날 6시 10분 까지 오라는 말을 듣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날이 덥기도 했었지만, 배가 고프더군요….

그래서 근처의 편의점으로 갔습니다.

마침 햄+야채 샌드위치가 3개에 1600원. 게다가 바나나맛 우유를 무려 300원에 살수 있는 기회가

있기에 둘다 샀습니다.

그리고 샌드위치를 두입 베어무는 순간. 눈에 띈것은..

바로 ' 중국식 샌드위치! '

겉으로(정면부분)는(은) 엄청 양이 많아 보였습니다만은…

뒤쪽은 텅 비어있는……

……" **. ** **** ** ** ** *** **. " ( 순간 나온욕을 그대로 쓰긴 뭐해서…… )

결국 김밥을 하나 사먹고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날수 있었습니다.

4시 58분.

지하철을 타고 2호선 강변(테크노마트) 에 갔습니다.

카드에서 ' 삐~ ' 소리가 나며 돈을 잡아 먹었고,

테크노마트 도착하자 크게 써져 있는 말,

" 테크노마트 하계휴무 실시. 8월 8일 ~ 8월 10일. "

……………………" **. 빨리 충전기 고쳐야 PMP 돌리던가 할텐데……. "

그리고 나서 6시 17분에 양재 iriver A/S 센터 도착.

수리가 끝났는데, USB 부분은 재고가 없어 나중에 물품 오면 무상수리 해주겠다는 군요.

그래서 소리라도 제대로 나오나 실험하려는데…….

" 스피커...... 맛이 나갔다? "

이어폰은 잘되는지는 몰라도 스피커는 영 ** 같이 돌아가더군요.

그래서 물었죠.

" 저기…… 이 부분은 수리가 안된거 같은데요? " 라고 말하자.

" 이 A/S 내용에는 이어폰 수리라고 되어 있는데요. "

………… 참 어이 없게도

A/S 를 접수했던 사람이 소리가 안들린다는걸 한가지로 압축해서

그저 이어폰 안들림으로 써넣은듯 했다.

……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나에게 던져진 나무토막에 써져진 글씨는 내일 다시 찾아오라는 말.

불타는 집에 석유와 장작 뿌리는 걸까…….

결과적으로 오늘 해결도 제대로 안됬고, 애꿎은 돈 7천원(차비 포함) 가량만 써버렸습니다.

………………

참 허무한 하루였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