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음악 게시판에 자료를 올리다가
다시 한번씩 들어봤습니다.

게임음악이란 참으로 멋지군요.

한 번 플레이했던 게임을 다시 해보고는 싶지만
다시 할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 제격입니다.

처음 영웅전설5를 즐겼을 때
비올라륨을 잠재우기 위하여
듀올왕자로부터 시작해서
멕베인, 우나 폴트로 이어져 연주되었던
그 수저의 멜로디는 정말 멋졌습니다.

또한 영웅전설3 에서
게르드가 자신의 영혼을 희생하여
라우엘의 파도를 잠재우고
쓸쓸히 사라지던 때의 음악은 도통 잊을 수가 없지요.


게임음악이란,
그 게임을 즐기지 않은 사람에게는 단순한 음악일지 모르지만,
그 게임을 즐긴 사람에게는
그때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하는
트리거라고 생각합니다.